<Lux회와 대전교구 이주사목부, 모이세와의 연대에 대한 제언>
참석자 ; 맹상학 신부님.배선량가스발회장.배석진스테파노,배홍직요한,
최진택토마스,최정환세레자요한,박붕연도미니꼬 이상 7명
1. 상황
모이세는 대덕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전모이세, 천안모이세, 모이세 이주여성의 집으로
구성된 대전교구 이주사목부 명칭이다. 영어미사는 대전 대화동(주일4시), 천안 오룡동(주
일2시)에 봉헌 되고 있다. 대전에는 5개 병원에서 순번을 정해서 매주일 의료봉사를 해주
고 있고, 대전대학교 한의학 길벗동아리와 뜻있는 한의사는 공방방문을 동행해주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천안인데...천안에는 매 주일미사에 이주노동자들이 200여명 참석하고 있다.
이주노동자 대부분이 평일에는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으므로 주일날 의료와 처방이 이
루어져야 하는데, 현재는 간호사 두 명이 혈압체크와 간단한 치료만 하고 있다.
현 한국에는 6만여명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있다. 대전에는 천 명, 천안에는 모이세에
서 프로그램을 하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26명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대부분의 집안이
가난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 보고서에도 다문화 가정 중에 약 50%이상이 빈곤한
집안으로 조사되고 있다. 대부분 아버지의 직업이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 직업들이다. 농
사, 장애인, 트럭, 정비공, 단순노동자, 택시 등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환경이 열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취학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른 인성 프로그램
을 천안 모이세에서는 운영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물질적인 도움과 관심이 절대적으
로 필요하다.
이제 한국교회는 받기만 하는 교회가 아니라 도와주어야 하는 교회로 거듭나야 한다. 이제
그리스도인들도 은총을 받기만 하는 교회가 아니라 도와주는 신앙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기에 가난한 국가들에 도움과 협조, 나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은 더 없이
아름다운 일이다. 이에 방글라데시 APEX라는 NGO와 천안 모이세와 연대하여 학교가지
못하는 방글라데시 아이들에게는 3달에 만원으로 학교를... 위생이 좋지 않은 곳은 화장실
을... 더 나아가 집이 없는 이들에게는 집을... 마실 물이 없는 곳에는 우물을 파줄 계획으
로, 방글라데시 노동자 자킬이라는 친구와 APEX와 작은 사랑을 계획하고 있다.
2. 제언
☞ 매주일 천안 모이세, 천안 오룡동에서 무료 상설 진료소를 매주일 개설 할 수 있다면,
가난한 나라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에게는 희망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일 것이다.
☞ 대전 모이세는 개인 병원과 연대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치과,내과, 정형외
과 다른 뜻있는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분이 계시면, "작은 연대"가 절실하다.
☞ LUX 장학회가 대전과 천안에 빈곤한 다문화가정 중에 특히 취학아동에 대한 장학금
과 가정과 가정의 결연이 이루어진다면 더 없이 큰일을 하시는 것이다.
☞ 그리스도의 사랑과 물질에 대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체험하려면 가난한 나라,
가난한 사람들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의료의 달란트를 가지신분은 의료봉
사를, 다른 달란트를 가지신분은 기획에 참여하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시대의 소리를 듣고
살아가시는 분이 될 것이다. 부디 LUX회 이주사목부와 연대가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