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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여덟 번째 이야기 (2012. 2. 1.)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예안 가족들과 예안교회를 사랑하며
후원하시는 분들에게 전해드리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 포토 에세이
꺼지지 않은 화덕에서 재와 불꽃을 날리듯
내 말을 온 누리에 퍼뜨려 다오.
내 입술을 통해 잠깨지 못한 대지를 향해 부는
예언의 나팔이 되어라. 오 바람이여,
겨울이 깊다면 봄이 어찌 멀리 있겠는가?
- 셸리의 ‘서풍의 노래’ 중 -
눈보라 치는 추위를 이기고 갖가지 장애물을
뚫고 나와 봄소식을 전하는 복수초처럼
십자가 바라보며 사는 이들은 시련과 방황의
세월을 넘어 온 누리에 예수 향기 날리며
주님 오시는 시대의 봄을 알려야 하리.
- 글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 목회칼럼 - 짧은 이야기, 깊은 생각
해바라기
며칠 전 극동방송을 듣다 어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해바라기의 해독
능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사능이나 중금속에 오염된 것을 정화시키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1986년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사고 시 오염된 연못에 해바라기 꽃을 던져 넣었는데
며칠 후 조사해보니 연못물보다 수천 배 방사능이 검출되어 그 정화효과가 입증되었고,
자동차 공업으로 유명한 미국의 디트로이트에서도 중금속 납으로 오염된
토양을 해바라기를 이용하여 정화시켰다고 합니다.
해바라기가 이처럼 뛰어난 정화능력을 가진 이유는 뿌리가 넓게 퍼져 흡수력이 좋고
또한 끊임없이 태양을 바라보고 그 에너지를 공급받기 때문이랍니다.
사람들은 믿는 사람들을 해바라기에 비유하고 그 향일성(向日性) 따라
주님만 바라보며 살겠다는 의미로 ‘주바라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바라기는 믿는 사람들이 태양을 바라보는 해바라기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 능력도 닮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어둡고 죄악의 흙탕물이 홍수처럼 넘쳐나는
세상에서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일하는 자리에서 해바라기처럼 더러운
것을 정화시키는 능력을 발휘하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어둡다면 한줄기 빛이 되어 길을 밝히고, 세상이 썩었다면
소금이 되어 부패를 늦출 수 있다면 주님의 뜻을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이 땅에도 이루어 드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한국교회가 공(功)은 묻힌 채 허물로 인해 손가락질을 받고
있지만, 그래서 기도할 때면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이 있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그러하였던 것처럼 다시금 길 잃은 세상, 이 나라의 역사에
방향을 가르쳐주는 밤하늘의 북극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바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 예안 사모의 Q.T. 나누기 사도행전을 꿈꾸는 교회 성경 :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히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말씀을 생각하며 성탄절을 지나서 송구영신 예배를 끝내고 2012년도 첫 주일까지 마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2012년도에 ‘사도행전을 꿈꾸는 교회’라는 표어를 걸고 한 해 동안 사도행전을 기록하게 하신 성령님께서 어떻게 우리 교회를 이끌어 가실지 기대가 되며 설렘이 밀려옵니다. 오직 성령이 임하면 권능 받고 복음의 증인이 되리라는 사도행전의 대표되는 말씀을 저는 어떻게 부여잡고 가야 하나를 깊이 묵상을 하였습니다. 성령님은 제가 주님을 영접할 때 저랑 함께 하셨으니 먼저 저는 관계의 권능을 나타내고 싶습니다. 저와 하나님하고 관계는 말할 것도 없고 자신과의 관계에서 참 자유함과 나의 나됨을 제 고유한 성격과 기질과 은사와 재능을 하나님께서 부여해주신 모습대로 살아가는 가는 것이 가장 편하고 행복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령이 임하고 권능을 받는 다는 것은 나와 이웃과의 관계가 친밀해져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랑 목사님은 참 다릅니다. 어쩜 이리도 다르게 태어났을까? 한탄도 하고 다투기도 하였지만 날이 갈수록 다름이 매력이며 권능이라는 것을 체험하며 서로서로 존중해주니 참 행복합니다. 제가 만나는 사람들이야 성도들이고 전도대상자들과 지인들뿐인데 저는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어렵지 않은 은총(?)을 입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나서 포기하고 소신껏 있는 자리를 지키니 넘 자유스럽고 행복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성령의 권능이 제게 임해서 임을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나타나는 성령의 권능은 불신자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렇게 사모하고 사랑하는 주님을 소개시키고 싶은 이 마음을 날마다 주님께 아룁니다. 많든 적든 열매는 주님이 주시는 것이니 저는 그저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2년도에 우리 예안교회에 성령의 권능을 증거하는 증인의 간증들이 넘쳐나기를 바란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였습니다. - 이 옥자 사모(예안교회) - ☤ 나누고 싶은 글 5대째 믿음을 잇는 전 국정원장 김승규 장로와 14·15대 국회의원 김명규 장로 가족은 매년 연말연시 온 가족이 참석하는 ‘가족모임’을 갖는다. 모임의 취지는 1993년 소천한 부모 김응선 장로와 박여옥(1986년 작고) 권사의 ‘신앙 유산’을 잇고 가족의 우애를 돈독히 하기 위함이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는데 지난 12월 31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 호텔에서 장남 김홍규 장로(77·순천동부교회·호남기독학원 이사장), 차남 김병규 장로 (77·서울복음교회·명보기업㈜ 회장), 3남 김성규 장로(74·장안교회·㈜유성티&에스 회장), 4남 김명규 장로(69·인천제일교회), 5남 김승규 장로(67·할렐루야교회), 장녀 김은애 권사(82·승주소망교회), 차녀 김은덕 권사(80· 한마음장로교회), 3녀 김은자 권사(62·예손장로교회)와 이들의 가족 122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감사예배를 드리고 장남 김홍규 장로가 자녀들에게 성씨(姓氏)와 족보 등에 대한 가족 내력을 들려주었다. 5형제 부부는 ‘죄짐 맡은 우리구주’ 찬송을 부르며 간증했다. 성경을 통독했거나 출산·진학·승진 및 군 입대를 한 가족에게 상을 주고, 세뱃돈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2012년 가족 명상의 말씀(신 6:3∼9)을 정하며 성경암송과 연주, 태권도 시범 등 장기자랑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들은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달란트를 발휘하며 살게 된 것은 부모님의 신앙교육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부모는 매일 새벽 자녀들을 깨워 교회에 나가 새벽예배를 드렸다. 또 가족예배를 통해 대표기도와 성경찾기 등의 순서를 번갈아 맡으면서 신앙이 자랐다. 이 교육은 그대로 각 가정의 지침이 돼 8남매를 건강한 신앙인으로 키워 부모의 기도대로 모두 장로와 권사가 됐다. 미션스쿨인 매산고교 교장을 지낸 장남 김홍규 장로는 현재 전남 순천동부교회에서 비신자 전도 프로그램 알파코스 진행자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 김명규 장로는 14·15대 국회의원, 한국가스공사 사장,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신앙의 끈을 놓지 않았다. 국정원장과 법무부장관을 지낸 김승규 장로는 늘 감사하는 생활을 하며 많은 법조계 선후배에게 복음을 전했고 국내 최초의 기독교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 설립과 운영에도 온 힘을 쏟았다. (국민일보 2012. 1. 1.) ☤ 그림 묵상 ☞ 행복 배달부 ♡ 천국 환송식 ♡ 우리 교회 최고령이시던 할머니께서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향년 96세, 교회 차량을 기다리는 것을 못 참고 걸어 나오시다 넘어져 금이 간 뼈를 수술하느라 입원한지 딱 2주, 수술이 잘 되어 2~3일 후면 퇴원하신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호흡이 곤란해지셔서 하나님께로 돌아가셨습니다. 젊은 나이에 혼자되어 아들 다섯과 딸 하나를 키우느라 정신없이 살다보니 이 나이가 되었다던 할머니, 잠이 오지 않으면 손자에게 불경을 읽어 달래서 잠이 드셨다던 분, 비록 허리가 굽고 주름 많은 얼굴이 되셨지만 양반댁 기품을 잃지 않으려 꼿꼿하게 사시던 분이신데 수십 년 기도해주던 딸과 작년에 목사가 된 손자의 손에 이끌려 노년에 교회에 나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대청댐과 허브농원 등에 모시고 다니면 내가 교회 나와서 이 호강을 하지, 자식도 못해주는 일을 목사님이 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를 하시고 다닌 코스를 적어 달라고 하여 집에 돌아가면 아들 손자에게 자랑을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은 안 된다고 떼를 써서 늘 우리 사모님과 목욕을 다니고 목요일 사랑방 모임에 오셔서 함께 먹는 점심을 맛나게 드시던 할머니 집사님은 일 개 중대에 가까운 숫자의 아들, 손자, 증손자까지 보시고 그들이 불러주는 찬송을 들으며 그렇게 소원하시던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주변 사람들이야 천복(天福)을 받은 호상이라고 웃으며 좋아했지만 어머니, 할머니를 보내는 자식들이야 천수(千壽)를 하신들 아쉽지 않을까요? 살아계셨다면 비슷한 연세가 되셨을 내 어머니를 생각하며 단순한 성도가 아니라 어머니처럼 섬기다 보내는 저도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아마도 한 동안은 해맑게 웃으시던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릴 것 같습니다. 토요일과 주일을 거치며 천국환송예배(임종예배)를 시작으로 장례예배, 입관, 발인, 하관예배에 첫 성묘 위로예배까지 여러 번 예배를 드리며 장례를 모두 마쳤는데 믿지 않는 아들들이 어머니의 뜻이었다며 흔쾌히 기독교식 장례에 동의하고 익숙하지 않은 예배자리에 함께 동참해서 감사했습니다. 자녀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그들이 예수 믿게 해 달라고 매월 감사헌금을 올리고 아침에 잠이 깨면 잠자리 속에서 한 시간씩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셨다던 할머니의 기도와 장례식을 통해 믿지 않는 자녀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게 해 달라고 구한 저의 기도가 응답이 되어 대대로 예수님 잘 믿어 복 받는 가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를 이어 하나님과 교회를 잘 섬기는 일꾼이 많이 나왔으면 참 좋겠습니다.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 가정은 작은 천국
아이의 예절 교육
어느 슈퍼마켓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다섯 살짜리 남자아이가 엄마를 따라와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놀다가
어느 아주머니의 장바구니를 건드려서 속에 있던 물건들이 다 쏟아져 버렸습니다.
겁이 나서 엄마에게로 뛰어온 아이를 엄마는
그 아주머니에게 데리고 와서 정중하게 사과하게 했지요.
그런 다음, 아이가 직접 손으로 쏟아진 물건들을 하나하나 주워서 장바구니에 담게 한 겁니다.
이 엄마는 지금 아이로 하여금 잘못에 대한 사과와 함께 책임지는 자세까지
가르치려 했던 것이지요.
얼마나 아름답고 본이 되는 행동인지요.
벽에 낙서를 했으면 아이 스스로 지우도록 하고 시끄럽게 떠들어서 옆집에
피해를 끼쳤으면 아이가 찾아가서 사과하게 하는 일,
그리고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아이들에게 적절한 예절을
가르치는 일은 어린 자녀들의 인생에 좋은 기초를 놓는 일입니다.
이처럼 이웃과 어른들에 대해 예의 바른 습관을 기르게 되면 자연히 하나님 앞에서
잘못을 자백하고 감사하는 일에서도 어려워하지 않게 되겠지요.
이 같은 예절 교육에는 무엇보다 부모의 모범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가까운 사람에게 사과하고 감사하는 것을 어색하게 여길 때가 많습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가 그렇고 부모와 자식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가까운 가족 사이에서 이러한 예절이 더욱 필요하지요.
엄마와 아빠가 서로 사과하고 감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예절 있는 삶의 기쁨을 자연스레 배우게 됩니다.
이처럼 부모로부터 예절 있는 삶을 배운 아이들은 다른 사람에게도 예절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성공하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리스도인 부모의 믿음이 이처럼 삶 속에서 열매로 나타날 때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 강 안삼의 가정편지 -
✍ 예 안 마 당
♠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1. 새해맞이 감사예배 : 2012. 1. 1.(주일)
2. 설날 불우이웃돕기 및 고향교회 예배드리기 : 1. 22.(주일)
3. 제직 헌신 예배 : 1. 29.(주일) 오후 2:00 / 손 진원 목사(인도선교사)
4. 성장교회 탐방 : 1. 10.(화) / 한소망, 목민, 남대문 교회
5. 그 밖에 다음과 같이 말씀과 기도,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 한국전력 직장선교회 예배에 말씀으로.(매주 목요일)
- 사업장 예배, 제자훈련 성경공부(주 1 회/ 목삶, 에이플워커)
- 김 상애 집사 소천, 장례예배 : 1. 28.(토) - 2. 1.(수)
- 약속의 말씀 축복 심방
♠ 이 달에는 이런 일들을 할 예정입니다.
1. 2월 사업장 예배 : 2월 첫 주 / 성도 운영 사업장
2. 교회학교 목자(교사) 교육 : 2. 18.(토)
3. 교사 헌신 예배 : 2. 19.(주일)
4. 사순절 경건생활 훈련 : 2. 22.(수) – 4. 7.(부활절 전일)
5. 제자훈련 성경공부 및 섬김이 사역 : 계속
(찬양 : 예수 가장 귀한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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