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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나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도이
오늘은 서울에서 가장 가깝지만 찿아가본지 오래된 북한산산행을 계획하였다.
암릉미와 다양한 코스로 된 이런 훌륭한 산으로 알기에는 전국을 다니면서 기나긴 세월이 흘렀고
특히 월출산산행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도반'님이 시간을 내시어 적극적으로 참석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장마영향으로 토욜날 저녁부터 비가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내심으로 걱정도 있었지만
하늘의 도움(?)으로 산행내내 화창하게 갠 날씨속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어 가장 쾌적한 산행을 하게해 주신 산신령(?)님께 우선 감사 드리는바이다.
[우이동 집합장소에서 본 삼각산]
모임장소인 우이동에 참석인원은 12명부터 시작한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약유무에 관계없이 산행희망회원들이 예상외로 많은 참석을 해 주셨다.
[우이동 그린파크호텔입구 상점앞 집합]
2008.06.29.(일) / 07;30시각이 흘러 지나간다
오실 회원들은 다 오신듯하여 산행코스설명과 주의를 당부드리고 북한산에서 가장 긴 8시간정도 되는 능선산행을 시작한다(08;00)
[산행코스;우이동08;00-도선사입구08;40-하루재09;00-인수산장-백운산장09;40-위문09;50-백운대(정상)10;15-위문10;30-용암문11;05-대동문11;50/12;30-대성문-대남문13;40-문수봉14;00-사모바위-비봉14;50-(휴식)15;05/30-탕춘대능선길16;40- 상명대-홍지문(홍은동)17;10 ; 약 9시간소요]
[참석회원;다람쥐,전흥0,산들바람,봄여인,그린향,푸른솔,좋아,천사,윤병0,청운,도반,도이+도봉산신령+해피,쟈스민,짱똘 ;총16명]
종주라는 일념하에 우이동 버스종점부터 도보로 산행시작한다.
산행에 필요한 김밥과 부식물을 상점에서 구입하고 아스팔트길따라 도선사입구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옛, 고향산천식당입구 삼거리지점 통과]
어제내린 비로 아스팔트는 귀한 손님을 맞이하듯 빗물로 깨끗이 청소된 상태로서 바람도 불어주어 상쾌한 마음으로 산행에 임한다.
평소 같으면 이길은 많이 다니는 차량들과 인파로 혼잡한 구간이었지만 오늘 만큼은 우리가 전세낸듯이 한산하고 조용했으며 가야할 산봉우리들이 청명하고 풀내음이 물씬 풍기는 좋은아침산행을 할수 있어 좋았고 일주문 같은 석탑엔는 불심의 문구들이 있어 유심히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그 뜻을 음미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40여분만에 오른 도선사입구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적은 차량과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등산객들도 적었다.
얼굴에는 땀들이 송글송글 맺힌다.
가쁜숨들을 돌리며 오늘의 콘디션 조절시간을 잠시 가져본다.
[도선사입구 주차장겸 산행들머리]
이곳부터 본격적인 등산길 산행을 해야하는 구간이다.
예전에는 이 곳 백운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매표하고 산행하였지만 국립공원 입장료폐지이후 처음 진입한다.(기분이 삼삼하다!)
약15분간 올라서야하는 '하루재'오름 구간이다.
장거리 산행을 감안하여 '무리없이 서서히 오르라'고 회원들에게 주문하고 수풀이 우거진 계곡길을 오른다.
등산로는 넓찍하고 잘 정돈된 자연돌계단형태지만 비로인해 촉촉한 상태로서 바닥돌들이 미끄럽고 특히 나무뿌리가 반질반질한 상태였다.
[하루재(고개)에서 휴식]
하루재에 오르니 4거리로서 직진하면 인수산장방향이고 좌측길은 깔닥고개방향으로서 현재까지 자연휴식년제에 묶어있었고, 우측등산로는 영봉방향으로서 목계단으로 이정표까지 설치되어 입산가능할 것처럼 보였다.
최종 후미올때까지 에어콘바람보다 더 시원한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모두들 기다린다.
자연바람이 이토록 좋을수 없었다.
밤새내린 비로 적정한 기온의 시원한 바람, 흘러가는 하얀구름과 청명한 하늘을 보며 이속의 마음을 모두들 느끼셨는지???
이곳부터 산행은 약간 내림길로 이어지고 나타난 곳이 '인수대피소'다.
이 대피소는 위급상황때 산악활동을 하는 암벽등반자등을 임시대피처로 사용하는 곳으로 평소에는 썰렁한 곳이다.
인수봉암벽릿지객들은 일반적으로 1~10구역까지 텐트치고 야영하며 밤을 지새는 계획으로 찿아오고 있다.
[인수산장(좌)과 산악구조대(우) 모습]
지나가면서 바라본 인수봉에는 어제내린 비로 오늘 이시간에는 암벽하는 등산객이 2팀정도로 별로없는 편이었다.
[인수산장 지나면서 바라본 '인수봉]
[백운산장 가는 암릉등산로]
백운산장 가는계곡에는 계곡물이 침하되어 겉으로는 볼수 없었으며 간간히 모습을 드러낸 계곡물에 손을 씻어보기도 하였다.
등산로는 산림이 울창하여 주변산세를 바라 볼 수 없어 오로지 등산길따라 올라서니 옛모습 그대로 산장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등산객 젖줄인 약수터가 산장 바로옆이 아닌 저 멀리로 자리이동한 상태다.
[백운산장 모습]
잠시 휴식을 마치고 위문으로 이동산행한다.
위문에 오르니 맞은편 산능성이에서 부는바람이 강풍형태로 불어주었다.
변화된 것은 성벽을 요즘에서에 추가 축조한 듯이 하얀 화강암질의 석축이 단장된모습으로 색상이 이원화되어 높이를 더했다.
[북한산성 동북방향의 '위문'모습]
백운대정상으로 가는 길에도 변화가 있었다,
약 40여m의 목조계단형태가 있었고 중간 암릉구간에는 철심박은 난간대가 추가된 상태다.
안전을 많이 생각해서 만든 것이지만 산행재미는 반감되는 느낌이 들었다.
[백운대(정상) 거의 다 올라온 회원들 -인수봉과 도봉산능선이 보인다]
백운대 정상에 올라섰다.(10;10)
주변 산야와 서울도심 모습이 청명하여 가시거리가 가까웠고, 나부끼는 정상 태극기는 힘차게 펄럭이고 있었다.
정상에 도착된 등산개은 손가락으로 헤아릴 정도로 한산하였다.
예전에는 정상에 올라 움직이지도 못했고,그 밑의 넓은바당바위에 앉아있을 수 없을 정도로 혼잡한 모습이었는데,,,
마치 우리가 전세낸 듯하여 감사함을 금치 못하였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권도 압도적이었다.
서울주변산인 도봉산,수락산,축령산,불암산,천마산,예봉산,검단산,문수봉,부천의 계양산,강화도 마니산,인천앞바다,적성 감악산,양주 불국산,동두천 소요산,포천 왕방산,내촌 주금산,저 멀리 용문산정상이 구름에 살짝 가려져 있었다.
도심은 상계동부터 강동구,강남구일원,불광동,진관동,일산신도시,인천시,장흥지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었다
[[ 백운대 정상조망 ]]
[인수봉과 도봉산줄기모습]
[수락산(중)과 상계동(우)]
[불암산(좌중)과 천마산(좌끝)& 방학동방향 & 예봉산·검단산(우뒤)]
[만경대와 장안동방향]
[노적봉(좌앞),문수봉(좌중)& 의상능선(중)&비봉능선(중뒤),멀리 서대문방향]
[의상봉(앞좌),대서문(앞중),염초봉(앞우)/부천 계양산(맨뒤뾰죽) & 멀리 일산신도시]
정상조망을 마치고 다음코스로 이동하기 위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백운대 정상 하산길]
조심스레 암릉길을 내려서고 올라왔던 위문에 당도하여 시원한 바람을 가슴속 깊이 들어쉬기도 해 본다.
[위문통과, 노적봉방향으로,,,]
삼각산(백운대,인수봉,만경대)중 하나인 만경대는 고난도 릿지코스로서 중무장한 전문산악인들을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은 우회해야하는 봉우리다.
우회길도 아기자기한 코스로 되어 있다.
우회하면 나타나는 봉우리가 노적봉이다.
[만경대 우회 등산로 ]
[노적봉가는길에서 뒤돌아본 백운대(정상)암봉모습]
[가야할 문수봉(중)과 가까이 있는 노적봉(우)]
이 곳 오름코스도 다양한편이지만 접근루트(대서문부터 시작해야함)가 다소 지루한면이 있다
만경대와 노적봉 사이에 도착하면 거의 부드러운 코스가 이어지고 잠시후에 만경대 반대편인 '용암문(도선사 하산길)'에 당도한다.
[용암문에서 휴식]
용암문에서 잠시 휴식겸 험로코스를 마무리하고 이곳부터 북한산 주능선을 평길산성코스로 완만히 진행할수 있는 깃점인 곳이다.
식수보충지점을 설명하고 갈증해소를 주문해본다.
잠시후, 북한산장에 도착하여 약수터에서 물한모금 마셔보니 물맛이 좋아 2잔 마시고나니 뱃속이 시원하였다.
[북한산장 약수터에서 물보충]
산성벽길따라 능선산행을 한다.
산행하면서 새로 축조하는 작업현장도 보였고 작업완료된 새로축조된 산성모습도 보았다.
아마 산성전체를 돌아가며 개보수하는 모양이다.
산길은 유순하여 희희락락하며 줄을 이으며 산행을 한다.
오늘은 강북구에서 주최하는 등산대회가 있는듯, 참가번호를 상의에 달은체 어느코스로 가는지 모르지만 삼삼오오 팀별로 우리와 마주치며 역행한다.
대동문에 도착하니 '도봉산신령'님이 합류하기위해 도착해 있었다.
점심시간도 다되어 이 곳 넓은 곳에서 둥지를 뜬다.
각자 준비된 음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고 동동주와 소주로 흥을 달리기도 했다.
[대동문앞에서 중식]
오늘 준비한 음식물들이 간단한 상태다.
장거리 산행임을 강조한 탓에 모두들 배낭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다.
대동문으로 직접 이어진 등산로는 우이동에서 '진달래능선'과 '소귀천계곡길'이 있고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도 오를수 있다.
약40여분간 중식을마치고 산성길따라 오르내림을 반복해야하는 조금 지루한 산길에 들어선다.
회원일부는 다소 지치는 듯 보였지만 모두들 함께하는 산행이라 무언의 응원이 되었고
뒤처지는 회원을 기다려주는 배려로 참석회원 모두들 합심한 산행이 되었다.
[북한산주능선상에서 바라본 '칼바위능선']
대동문을 지나면서부터 잘 정돈된 산성담장 등로따라가면 탕바위능선을 바라볼 수 있다.
오늘의 칼바위모습은 적은인파가 있었고 산세가 깨끗한 상태다
예전에는 슬릴과 모험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북적거리는 지체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코스다.
본인이 처음으로 칼바위능선에 오를때는 칼날같은 바위능선이라는 선입관으로 매우 위험할것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도전해보니 무딘칼같이 평범한 바위길이었고 약 20분만에 통과한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은 ' ↙ ' 형태코스로 산행하지만 다음 북한산산행때는 ↖형태의 대각선 코스로할까 생각해 본다.
[북한산성 주능선길]
북한산성 주능선 등산길은 크게 2가지 길로 되어있다.
첫번째는 넓찍한고 잘 정비된성벽따라가며 서울시내를 조망하면서 다닐수 있으나 그늘이 없어서 한여름에는 따가운 산길이다.
둘째길은 성벽하단에 오솔길같은 이면산길이 또하나있어 시원한 그늘아래로 산책식 산행을 할수 있으나 조망권이 없다.
오늘,우리는 햇빛은 있으나 시원한 바람이 있고 서울시내와 산야를 조망할 수있는 성벽길로 산행한다.
[저 높은 '문수봉'을 향하여,,,]
아직도 가야할 산성길이 멀리 느껴진다
어제 내린비로 공기는 맑고 시야가 더욱 넓었으며 푸르른 녹음이 더욱 푸르게 비친다.
산행객이 적어 산행지체가 없는 가장 이상적인 산행날이다.
[대성문]
오르내림을 반복하니 어느덧 보국문을 그냥 통과하였고 대성문이 눈앞에 들어선다.
대성문은 정릉 청수계곡과 국민대 형제봉능선으로 이어진 대문이다
예전에 마눌과 함께 북악터널옆 국민대앞에서 산행한 코스가 생각난다.
산길초입에는 많은 암자가 있어 구경거리가 많은 산길로 올랐고 중반부터 암릉과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호젖한 산길을 걸었고
일선사 경내구경도하면서 올라온 좋은코스산행한 것이 생각난다.
[대성문에서 바라본 문수봉]
우리는 이곳 대성문에서 발걸음 늦은 청운님부부를 10여분동안 기다린다.
오늘 장거리 산행이라 무리가 있었던 것인라 생각했었는데 신변정리(?)하고 왔다고 한다.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무리수가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성벽 오름길등로를 버리고 우회하는 평길코스로 전환하니 한결 부드럽고 편한한 산행을 할수 있었다.
그러나, 대성문과 대남문사이 성벽능선길에서만 볼수있는 사자능선상의 '보현봉'의 자태를 볼수없음을 감수해야 했다.
어느새 문수봉과 가까이 있는 북한산성 남단에 위치한 '대남문' 당도한다.
[문수봉 직전안부에 있는 '대남문']
'대남문'은 구기동계곡에서 오르는 길과 이어져있다.
일전에 의상능선(대서문→나한봉)산행때 이 곳에서 점심식사하고 구기계곡으로 하산한 바 있었던 곳이다.
그당시에는 많은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지만 오늘은 그리 혼잡하지 않은 상태다
잡시 주변을 바라보고 사진 몇장 찍은 후 곧바로 문수봉을 향해 산행한다.
[문수봉 오름길에 있는 전망대- 삼각산과 도봉산이 잘 보입니다]
가파른 성벽길따라 약 15분여만에 문수봉에 올랐다.
[문수봉 표지목과 태극기게양대]
북한산 산행중 2번째로 높은 '문수봉'!
최고봉 백운대와 이 곳 문수봉에는 태극기가 항시 게양되어 있다
그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했다.
[지나온 삼각산과 문수봉 태극기]
[문수봉에서 주변조망과 설명]
문수봉에서 바라 본 전경은 하늘의 도움으로 확연하게 바라볼 수있어 회원들에게 잠시 설명해주는었다
[문수봉조망]
- 사진맨밑 ; 구기동마을
- 사진중간 ; 북악산(좌),인왕산(중),안산(우)
- 사진끝줄 ; 청계산,수원 광교산,관악산,삼성산,희미한 안양 수리산 (좌부터,,)
[문수봉 조망 - 마주한 칼날같은 '보현봉'모습]
[문수봉 조망- 가야할 문수봉하산길(앞), 비봉능선 (중) & 탕춘대능선(좌)]
설명을 마치고 옛날에는 무척 위험한코스를 오늘 다시찿아 하산길로 내려서본다.
평탕한 암반을 지나 봉우리 맨끝에 당도하니 직벽코스다.
[평탄한 암봉의 문수봉정상부 하산초반]
[문수봉 직벽하산모습]
수년전(10년 넘었나??) 이 곳에 왔을때는 철난간대가 없었다.
언제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산행묘미의 반감을 떠나서 안전차원에서 잘 설치했다고 생각되어 진다.
그시절에는 멋모르고 이 곳에서 객기부리다가 대형사고가 많이 났으며 최소한 사망정도로 이어진다.
마눌과 낮은자세로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고 엉금엉금 기어내려가다 스텝이 엉켜 안절부절한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
지금은 그당시에 비하면 훨 났다
[문수봉 하산중에 바라본 '의상능선'모습-용출봉,증취봉(낙뇌사고봉),나월봉,나한봉(좌부터)]
회원들은 무사히 아래까지 안착하여 내려섰지만 일부회원은 고소공포증(?)으로 주섬주섬 내려선다.
문수봉을 내려선뒤 평지바위길에서 간단한 휴식을 주문하여 마음의 평정을 되찿는 시간을 주었다.
이제부터는 비봉능선길이다.
산길은 거의 평길같이 평탄한 코스로서 큰 무리는 없을 것이지만 오랜산행시간으로 피로도가 많이 축적되었을 것이다.
[비봉능선 승가봉에서 바라 본 비봉(좌),사모바위(중),향로봉(맨뒤)]
그래도 북한산 산행의 대장정이라는 개인들 목표하에 피곤한 기색하나 없었고 중도하산 얘기도 전혀없는 인내가 요구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오직 완주하겠다는 생각, 우회없이 모든 봉우리를 올라야 완주라는 생각이 모두 갖은 모양이다.
[승가봉 조망 - 문수봉(좌)과 보현봉(우)]
[승가봉 조망 - 서울 山들이 한눈에 들어옴니다]
[ 승가봉에 있는 '개선문(?)']
비봉능선에서 밋밋한 암반을 오르면 개선문(?)같은 곳을 통과하자마자 승가봉에 도착된다.
[사모바위]
조금 더가면 사모바위가 우뚝세워져 있었고 바위바로옆 평석에는 등산객들이 자리잡고있었다.
잠시후에는 진흥왕순수비가 있었던 '비봉'에 당도한다.
이곳까지 오면서 힘겨움이 있어 비봉정상에 오를까 말까를 고심하는 회원도 있었지만 흔쾌히 모두 오르기로 한다
못오르면 완주가 아니다,후회한다,진흥왕순수비가 보고싶다.등등 이유로,,,,
['비봉'정상으로 올르는 모습]
['비봉' 정상기념 - 진흥왕순수비와 함께,,]
비봉정상에는 진흥왕순수비가 자리하고 있다.
예전에는 진품이 있었으나 지금은 모조품이 서 있었고 진품은 어디 박물관(?)에 안치되었다고 한다.
순수비는 통일신라시대에 북한산 비봉과 창녕 화왕산밑에 국경표시차원에서 세워진것으로 알고있다.(맞나?)
['비봉'에서 바라 본 서울모습]
[비봉조망 - 삼각산 백운대(좌),의상능선(중뒤),문수봉(우),사모바위(앞)]
[비봉조망 - 수려한 문수봉과 보현봉]
비봉조망을 마치고 몇장의 사진을 찍고 오르던길로 하산한다.
비봉을 우회길로 능선따라 조금가면 이북5도청이 있는 구기동과 구파발의 진관사로 내려가는 안부4거리를 지난다.
우리를 기다리는 다른회원이 있는' 마당바위(?)'에서 회원3명이 추가 합류하여 만남의 기쁨을 같이하기도 했다.
[회원 추가 만남 - 휴식]
아직까지 얼어있는 막걸리를 우리를 위해 헌납해주는 배려가 돋보였고,,,
2~3시간을 기다려주는 아량도 배풀주는 아름다운 회원들 있었다니 감개무량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20여분간 휴식을 취한다.
[가야할 '탕춘대능선'모습]
우리가 가야할 능선이 저밑으로 잘 보였고,,,
[쪽두리봉(맨좌)과 위험한 '향로봉']
우리가 가지 못할 향로봉도 바로앞에 서있다.
향로봉코스는 문수봉같이 정말 어려운 직벽코스를 몇번 지나가야하고 발딪는 등산길도 아슬아슬하게 디뎌야하는 곳으로서
그당시 자일20m짜리가 있어 그나마 무사히 내려설수 있는 봉우리였다.
[향로봉의 뒷모습]
이 향로봉에 올라가기 직전 4거리안부에서 향로봉을 바라보며 하산한다.
이 곳 구간도 돌뿌리가 많고 전부 바위투성이길이다.
조심에 조심을 하여 향로봉을 지나치니 거의 평길수준의 데이트,산책코스로 접어든다.
[탕춘대능선상에 있는 매표관리소 통과]
[완만한 '탕춘대능선' 길모습]
거의 종주산행을 마쳣다고해도 과언은 아니다.
[뒤돌아본 '구기동마을'과 '문수봉,보현봉']
[뒤돌아본 비봉능선(좌부터;향로봉,비봉,승가봉,증취봉,나한봉,문수봉,보현봉)]
완주해냈다는 기쁨과 아름다운 북한산의 아쉬운 모습이 남아 뒤를 수차례 돌아보면서 하나님께 오늘의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린다.
[능선 마지막 암벽하강모습]
[청구빌라옆 산행날머리와 휴식]
하산지점은 청구빌라와 상명여고 사잇길이다
이 곳으로 설정한이유는 피로도가 많아 산행시간을 줄이고 목포까지 가셔야할분이 계셔서 버스터미널까지가는 대중교통 이동시간을 단축하고자 한 것이다.
[상명대 정문입구 갈림길]
[맥주와 함께,,, 뒤풀이]
오늘산행완주를 자축하고 목마른 갈증을 해소하고자 '홍지문'삼거리근처 맥주집을 찿아 자축연을 가졌다.
이로서 오늘 08;00~ 17;10분까지의 북한산 종주산행을 낙오자나 중간탈출자 없이 모두들 완주한 쾌거의 날로 기억된다.
[오늘 산행한 등산코스(파란실선)]
[에필로그]
1.우선,목포지방에서 북한산산행을 위해 참석하시어 완주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전날 우천으로 날씨가 받쳐주어 등로상태,기후상태,시야상태가 너무 좋아 '상쾌,통쾌,유쾌'한 선택받은 날이었습니다.
3.오기로 또는 악으로 완주해 주신 회원님들~~~ 사랑합니다! ^^( 몸과 다리가 무척 아파했을 걸요? 그리고 보람,만족도 챙기시구요)
4.중간합류회원님들의 배려 또한 감사했습니다.
5.다음에는 차츰늘려 당일20시간짜리 산행할까합니다(불수사도북) - 도전! 해 봅시다.(미친사람 아닙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