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지역에서 4위로 오르는 등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은 남미 강호이지만 아직까지 월드컵에서는 16강에 3차례 오른 것 외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특히 이번 남미지역 예선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4-1로 승리를 거두는가 하면 페루에 1-4, 에콰도르에 2-5, 브라질에 1-4로 지는 등 전력이 들쭉날쭉하다.
파라과이의 투톱을 맡고 있는 선수는 호세 카르도조(34)와 루크 산타 크루즈(24). 아르헨티나 클럽 산 로렌조에서 뛰며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카르도조는 A매치 79경기에 나와 24골을 넣었고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산타 크루즈도 A매치 42경기에서 13골을 넣은 특급 골잡이다. 현재 부상중이지만 월드컵 때를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산타 크루즈는 올시즌 6경기에 나와 3골을 넣으며 부상당하기 전까지 특유의 골감각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