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문학수업' 김양희·김영자 공저/376쪽 1만2000원/성림▼
현직 여교사 두 명이 유명 작가 및 문인들의 고향과 작품 연고지를 추적해 작품의 뒷이야기와 답사기 등을 정리한 교육용 책을 출간했다.
'즐거운 문학수업'(성림刊 김양희·김영자 공저)은 강원도에서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60여명의 옛 문인과 근·현대 작가들의 고향과 연고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쓴답사기록과 함께 작가와 작품에 얽힌 기본 정보, 일화 등을 싣고 있다.
작가들뿐 아니라 춘향전, 흥부전, 변강쇠전, 처용가, 서동요 등 고전과 월미도와 자유공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현저동 같은 유서깊은 장소들도 조명돼 있다.
등장 작가는 신사임당, 허균, 정약용, 윤선도 등 조선시대 문인들을 비롯해 김영랑, 정지용, 사육신, 한용운, 염상섭, 윤동주, 이중섭, 조정래 등 근·현대 작가들로 교과서에서 비중있게 나오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다뤘다.
소개된 지역마다 대중교통편과 지도가 안내돼 있으며 각 장소별로 체험학습보고서와 학습 길잡이용 지침들이 나와 있다.
저자인 인천 영화여자정보고등학교의 김양희(38) 교사와 만경여고의 김영자(43)교사는 전국독서물결새운동에서 알게 된 사이로 지난 1년간 방학기간은 물론 공휴일 등 모든 여유 시간을 집필과 답사에 쏟아넣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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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발로 쓴 문학기행서 '즐거운 문학수업'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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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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