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생 nature and man
아버지...
올해로 칠순七旬 세월... 돌과 함께한 그의 얘기들을 엮어 한자리에 모아본다.
Portrayal of nature by father and daugher
父 조정희 壽石 개인전
女 조미영 쉼_ with Dad 그림전
2008.5.10(토) ~ 5.13(화)
서울 메트로 제1미술전시관
http://art.seoulmetro.co.kr/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전화 02)6110 ? 5165
AM07:00 ? PM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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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모아온 각양각색의 자연돌과 딸이 그린 그림과의 만남
A meeting of a father's various collections of natural
stones and the paintings of his daughter
도시 속 자연
nature in urban city
지하철 통로
subway passageways
자연 옮기기
Moving nature
도시 안 자연을 심다.
Planting nature in the city
조미영의 쉼_ project
쉼_ with Dad
내 기억 한편에 아버지는 항상 자연을 사랑하셨다.
집 마당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와 꽃이 가득히 있었고 뜰 안 강아지와 놀았던 어린 시절 기억들은 언제나 나를 잠잠히 감싸준다. 험하고 어려운 일들을 앞에 두고 기꺼이 당당하게 대항 할 수 있도록 아버지는 정원을 가꾸어 5남매에게 자연을 선물하신가 보다. 평생 일하시던 교편생활을 마치고 아버지는 작은 시골 텃밭을 일구며 과일나무와 채소를 가꾸신다. 흙과 바람과 향기를 자식들에게 손주들에게 주시려고 오늘도 분주히 흙 속에서 생명을 기르고 또 나누신다.
바쁜 도시의 삶 속에서 자연은 유년시절의 기억처럼 희미하게 느껴지지만 삶에 지칠수록 더욱 강하게 그 필요성이 느껴지는 쉼의 공간인 것이다. 목마른 가지가 물기를 향해 뿌리를 뻗듯 도시 속 일상의 공간에서 여유를 그리고 싶은 마음에 그간 작은 ‘그림집greemZip’, ‘서점Abby’s Book Nook’, ‘국시집_소람’ 그리고 ‘서울메트로’ 쉽게 가까이 할 수 있는 생활공간에서 쉼_ project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2008년 올해로 칠순을 맞으신 아버지와 도시 시민들이 바삐 지나가는 지하철 통로 공간에서 함께 전시를 가진다. 오랜 세월 자연을 찾아 아버지가 모아온 수석壽石과 아버지가 가꾼 정원에서 성장한 딸이 그린 그림 속에서 ‘자연’을 혹은 잠깐의 ‘쉼’을 가지시길 바라며...
아버지와 딸이 만든 작은 정원으로 초대 합니다.
2008. 봄
셋째 딸 조미영 올림
쉼_ with Dad
My father always loved nature in my memories. The garden was full of diverse trees and flowers and
nostalgic memories of playing with my puppy still keeps my heart warm. Nature was a present given to our
five siblings from our father and it gave us the strength to face any hardships straight on. Father worked his entire life and now is retired teacher spending his time growing fruits and vegetables in the countryside. To give earth, wind, and its scent back to his children and grandchildren, he busily grows and shares life.
Nature in the rapid urban lifestyle seems like the vague memories of our childhood, but when tired from
daily life, it is a haven for rest that is felt ever stronger for its necessity. As tree in drought reaching out its branch and roots for water, I wanted to paint the aspect of lesiure in the space of everyday living; This idea has been presented in project '쉼_' with exhibitions in 'greemZip', 'Abby's Book Nook', 'Soram', and current 'Seoul City Metro'
which provides a convenient access from our day to day life. I will cohost this exhibition with my father, who will be turning seventy this year, and share it with citizens of this city in the busy subway of Seoul Metro. Share a time of lesiure with a father who sought out nature through his stone collection and his daughter who grew up from his garden who portrays this nature in her paintings.
We invite you to the garden made my a father and his daughter.
Spring of 2008
From the third daugher
Cho, Mi Young
father CHO, JONG HIE
父 趙鼎熙 여해 조 정 희
- 학력
1952년 옥산국민학교 졸업
1955년 홍산중학교 졸업
1958년 대전고등학교 졸업
1963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일반사회학과 졸업
- 경력
1965년 R.O.T.C. 1기 예편
1968년 서울 경서중학교 근무
1972년~1999년 서울 명지고등학교 근무
-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 228
TEL : 031-958-8086 019-645-8082
daughter CHO, MI YOUNG
女 趙美英 조 미 영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7회 및 단체전 다수
- 현재: 충청대학, 대진대학교 출강
-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93-9, 3층
- 전화: 02-337-1478 019-391-1478
E-mail: egg_fly@yahoo.com
Hompage: www.chomiyoung.com
조 미 영_ 작품 캡션
우화羽化_One day wings... 360x60cm. 먹, 염료, 한지 2008
쉼_Silent night 162×130cm_ 먹, 염료, 한지_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