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축구명문가들의 한판 자존심 대결로 치러진 정기전에는 김진태 도지사, 권성동국회의원, 김홍규 강릉시장, 권혁열도의장, 김기영 시의장,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 권은동 도 축구협회장, 최동열 강원도민일보 강릉본부장, 김남현 강릉중앙고 총동문회장, 조영조 강릉제일고 총동문회장, 최돈설 문화원장,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김병지 강원FC 대표, 권영만 강릉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지역사회단체장, 양교 동문, 학생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중앙고 주관으로 열린 올 정기전은 강원FC 산하 축구팀으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는 강릉제일고와 올해 본사주최 금강대기 우승팀인 강릉중앙고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경기초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양교 동문과 학생, 가족 등은 대회 2시간 전부터 운동장 양진영으로 입장, 양교의 응원 구호인 ‘Key,K(중앙고)’와 ‘K·C·H(제일고)’를 외치는 등 초여름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김진태 도지사는 “양팀의 실력이 팽팽해 어느 팀이 이길지 궁금하다”며 “오는 7월 도청 제2청사가 개청되는데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회의원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교의 축구야 말로 지역의 문화유산”라며 “단오를 마음껏 즐기고 시민 모두가 화합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홍규 시장은 “양교의 축구는 강릉축구의 양대 산맥이고 뿌리”라며 “강릉단오의 대표행사로 더욱 사랑받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전·후반 40분씩 치러진 이날 경기에는 선수들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끝에 3대2로 제일고가 승리를 거뒀다. 관중들은 오랫만에 먹고 먹히는 골 잔치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었다. 한편 이날 식전행사에는 인기가수 김연자, 박서진, 지원이 등이 출연해 흥을 돋궜다. 홍성배
첫댓글 강릉제일고:강릉중앙고
1:0 1:1 2:1 2:2 3:2 로 진행 되었습니다.
(펠레가 가장 재미있는 경기라고 한 ‘펠레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