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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과 휘문, 초록 봉황 첫 패권 힘찬 출발 '아마야구의 메카' 동대문구장에서 휘문고는 '승용차'로 20분 거리, 장충고는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다.
휘문고는 89년 19회 대회 준우승이 역대 최고성적이고, 장충고는 4강 이상이 한 번도 없었다.
휘문고는 12일 동대문구장서 열린 제3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한국일보 스포츠한국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서울경제 한국아이닷컴 후원,SK텔레콤 KT 후원) 원주고와의 1회전에서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하며 9-2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장충고도 '난적' 공주고를 2-0, 6회 강우콜드게임으로 누르고 2회전 막차를 탔다.
휘문고 9-2 원주고(8회 콜드게임) 휘문고는 4회말 2점을 먼저 내줬으나 5회 1점을 추격한 뒤 6회 5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7회 1점을 더 내며 안정권에 접어든 휘문고는 8회 2점을 추가하며 콜드게임을 결정지었다. 에이스 윤요한은 5와3분의2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장충고 2-0 공주고(6회 강우콜드게임) 장충고는 2회초 2사 1,3루에서 김경한의 행운의 우익수 앞 3루타로 2점을 얻었다. 장충고 우완 김종훈은 선발 5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반면 공주고 선발 이상열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지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