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본 책 ; 방정환 <만년 샤쓰>
날짜 ; 2015.10.01
장소 ; 어린이도서연구회 사무실
길동무 ; 강혜영, 고윤정, 박순선, 양미령, 오현숙, 채정숙, 최희주
나눈이야기 ;
* 오현숙님께서 준비해 주신 곤드레 밥을 맛있게 먹고 시작하였습니다
* 키워드로 얘기 나누기
- 제군들! 눈물 ;
.선생님이 딱딱한 모습도 있었지만 한편으로 따뜻함이 있다.
.선생님의 역할을 굉장히 중요하다. 좋은 선생님으로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도록 하였을것 같다.
.선한 생각을 가졌지만 일본인이라는 우월 감정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 시대에는 대부분 일본 선생님이었거나 일본 교육을 받은 분들이 대부분 선생님이 되었다.
.선생님이 일본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맞는것 같다. 제군이라는 말도 일본사람의 느낌이 든다.
.창남이가 옷을 벗는 부분은 일본의 잔재인듯 싶다. 일본아이들은 겨울에도 옷을 벗게 하는 경우가 많다.
.창남이는 일본인들 마저도 감동하게 만드는 자존감 높은 아이이다.
.방정환 선생님께서 어린이에 대해 희망을 품었고 그런 희망을 창남이를 통해 보여주었다.
- 어떤 힘으로 살았을까? ;
.내강외유
.꿈이 있기때문에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20리 길을 걸어올 정도의 동네라면 못사는 동네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시대는 더 못사는 동네도 많았을 것이다.
.창남이의 긍정적인 성격이 힘이 되었을 것이다.
.본인의 현실이 힘들고 어렵지만 만족하며 사는 아이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도 있다.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긍정의 힘. 안분지족. 자기에게 주어진 조건에 만족하면서 사는 것이 곧 사는 힘이다.
- 없어서 못입었습니다. (용기, 정직함)
.평화대통령 같다. 어려운 일을 유머스럽게 하면서 다른 아이들이 편안해 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없어서 못입었습니다' 를 얘기하기 전에 조금 주츰하는 모습이 이때가 처음이다. 창남이도 감추고 싶은 맘이 있었던것 같다. 삶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지만 숨기고 싶었던것 같다.
.만년샤쓰라는 말이 놀랍다. 슬프지만 슬프지 않다.
.방정환 선생님의 뜻이 느껴진다. 명량하게 살아라. ->창남이라는 캐릭터로 잘 살아났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는 교훈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싫어한다.
.어려운 시대였는데 고등학교를 다닐정도이면 그래도 어느정도 상황은 좋은 집의 자녀들인것 같다.
- 오늘하고 내일만 없습니다.
.희망과 가능성이 보인다. 현재는 이런 현실이지만 미래는 꿈, 희망을 갖고 있는 아이이다.
- 박애
.엄마의 헌신적인 나눔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창남이도 함께 할수 있었다.
- 명랑한 창남
.작가의 의도이다. 명량 만화의 캐릭터들이 떠오른다.
.그 시대 삶과는 다른 반대 이미지가 나온다.
.적당히 부족한것도 나쁘지 않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성장한다. 많은 경험들이 큰 힘이 된다.
- 의기
.아이들의 의기가 강하다. 독립군이 아닐뿐이지 독립투사이다.
- 창남아 일본인까지 감동케 하는 너의 모습 멋있고 부럽다.
.방정환선생님의 꿈이 창남이에게 투영되었다.
.창남이의 별명이 남이 불러주었던 비행사로 불렸다가 자신이 직접 붙인 만년샤쓰로 불려지면서 좀더 주도적인 삶을 살았을 것이다.
.예전에 별명이 고추장, 고구마 였는데 성인이 되어 고공주로 불리우면서 자존감, 자신감이 회복되었다. 어떻게 불려지는냐에 따라 굉장히 달라진다.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 특히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하는 말들은 더 중요하다. 아이의 인생이 달라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