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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산교대3회 원문보기 글쓴이: hallimjeong
□ 다녀 온 날 : 2008. 6. 27 금. □ 다녀 온 곳 : 황령산(427.6m) □ 다녀온 사람 : 춘성, 청암, 흰내, 백사, 영암, 난곡, 태화, 경오, 해봉, 남계, 중산
춘성 청암 흰내 백사 영암
경오 남계 난곡 태화 해봉
부산에는 바다와 인접한 산행지가 많다. 봉래산과 태종대공원, 장군산과 암남공원, 황령산과 광안리, 장자산과 이기대, 장산과 해운대가 그렇다.
이중에 광안대교를 내려다볼 수 있는 황령산( 해발 427.6 m )만큼 낭만적인 산행지가 있을까? 해운대와 함께 부산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 광안대교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황령산이다. 그래서 175차 금요정기산행으로 황령산으로 찾았다. 금년 들어 5번째 찾은 산행지이만 산행기점은 매번 달랐다.
10 : 00 경성대, 부경대역 경성대 ․ 부경대역에서 산행 친구들을 기다린다. 여산 회장과 매암의 불참 통보가 있었다. 오랜만에 남계가 동참해서 산행에 활기를 더한다. 그런데 난곡은 영운 회장과 물순이님이 불참하여 다음부터 자기도 산행 결석한단다.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산행 친구들을 기다린다.
6월 산행부터 도시락을 지참하지 않았다. 환승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산행지 인근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다. 3시간 내에 산행을 끝내야 하는 산행지와 산행코스 선택이 그리 쉽지 않았다. 이곳 산행 전문가 춘성과 백사, 영암이 산행코스를 의논하는데 갈미봉과 사자봉은 비켜가기로 했다.
그래서 산행코스를 경성대 -> 경성대 인문대학 -> 체육공원 -> 임도 -> 바람고개 쉼터 -> 사자봉 8부능선 -> 석탑 - > 황령산 금련산 안부 산복도로 -> 마하사 앞산 능선 -> 연산6동 금련산 뒷산 능선 -> 물만골 지하철역 -> 이가내 숯불갈비로 정하고 15분을 더 기다려 10 : 15 산행 출발 10 : 30 지하철 1번 출구를 나와 경성대 본관 중앙도서관을 지나 인문대학 좌측 산행길로 접어든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대학구내를 지나기가 조심스러웠다. 학교수업은 시작되었는 모양이다. 대학구내가 한산하다.
흰내와 남계는 대학구내 지나기를 조심스러워 한다. 경성대 본관과 중앙도서관 앞.
체육공원 '산삼 - 출발' 산행 발대식
10 : 40 체육공원 도착. 1차휴식 갈미산(봉)과 사자봉으로 가는 등산길과 황령산과 금련산 안부로 바로 오르는 능선길과 갈라지는 삼거리다. 갈미봉과 사자봉으로 가는 산행길은 힘든 길이니 우측 임도로 방향을 정하고 산삼 - 출발 산행 발대식을 한다. 산행대장은 경오 남규 친구가 맡고 백사와 영암이 산행길을 안내한다.
황령산에서 본 광안대교
대연동과 서면을 연결하는 황령산 터널 위쪽 6부 능선 도착. 광안리 앞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남천동 해변 마을은 광안대교와 바다가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다.
광안대교는 해운대 방향의 1층 도로와 용호동 방향의 2층 도로로 되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2층 구조 현수교로 해안선을 순환하는, 자동차 전용 해상 교량이다. 밤이면 환상적인 야간 조명이 해수욕장의 야경과 어우러진다.
일상에 지친 시민들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낮에는 바다와 조화를 이룬 웅장함을, 밤에는 낭만과 휴식의 야경을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사랑 받고 있다.
황령산에서 본 대연동
황령산에서 본 북항. 바다 건너 영도섬이 보인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시야가 넓어진다. 부산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황령산은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부산진구, 남구, 수영구, 연제구 등 4개의 자치구에 접하고 있는 산이다. 도심지 산으로써 산역이 넓고 교통이 편리하여 접근하기가 편리하다. 그래서 황령산을 찾는 산행객이 많다.
황령산의 산명은 거칠산국에서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거칠산국에 있는 산이라고 해서 "거칠뫼"라 했던 것이 한자화 하는 과정에서 거칠"황(荒)", 고개"령(嶺)"의 황령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갈미산(봉) 아래쪽 바람고개 쉼터
11 : 10 바람고개 쉼터 도착. 2차후식. 갈미봉과 사자봉으로 가는 안부에 바람고개 쉼터가 있다. '바람고개 쉼터' 쉼터 이름이 멋지다. 고개 마루로 불어오는 골바람이 시원하다. 그래서 바람고개 쉼터인가?
바람고개 쉼터에는 6 곳 방향으로 가는 산행길이 교차하는 만남의 광장이다. 4통 8달이다. 수련원, 봉수대, 문현동, 대연동, 경성대, 금련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산행길을 안내하고 있다.
남계의 사브레, 남곡의 누룽지사탕, 청암의 제주감귤사탕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춘성의 아이스캐끼 '쌍쌍바'로 더위를 식히며 금련산으로 출발한다. 이곳에도 빙과류를 파는 아주머니가 있다. 빙과류값은 춘성이 치렀다.
황령산에는 편백나무 자연 휴양림이 많다. 이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건강과 장수에 신비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편백나무 숲을 지날 때는 기분이 상쾌하다.
편백나무숲을 지나 석탑쪽으로 향한다. 영암과 중산은 길을 잘못 들어 석탑 위쪽 너럭바위 암벽 웃길로 올라 갔다. 석탑 주변에는 너럭바위 암벽도 있고 산행객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많다. 편백나무자연 휴양림에서 3차 휴식하고 석탑이 있는 이곳에서 또 쉬어간다. 4차휴식(11:40). 백사와 영암은 오늘 산행길 안내를 편안한 임도와 숲그늘로 된 산행길로만 안내한다.
사자봉(해발 400m)
정상에 봉수대와 산기슭에 천연기념물인 구상반려암이 있다는데, 구상반려암은 찾을 수가 없었다.
황령산 봉수대는 고려시대부터 사용한 중요한 통신시설이다. 동으로는 해운대의 간비오산(큰해오름뫼, 통합게시판 3092, 간비오산 소고, 국은 선생 참조) 봉수대, 서쪽으로는 엄광산의 구봉 봉수대, 남으로는 다대포 봉수대, 북으로는 범어사 계명산 봉수대와 연결되어 있다. 해마다 산신제와 봉화재현을 하고 있다. 야간 산행으로 봉수대에 오르면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12 : 00 금련산(해발415m)과 황령산(해발427m)의 정상 능선길 산복도로에서 5차휴식 . 연산 6동 마하사 앞산 능선길로 하산한다. 여기서부터 금련산이다. 잡목으로 우거진 금련산은 전형적인 한국야산으로 고향의 서정을 느끼게 한다. 곳곳에 생태숲 조사지역이라는 푯말이 서 있다. 금련산 산록의 숲은 생태숲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연산 6동 뒷산 금련산 산록 생태숲
연산6동 뒷산, 금련산 산록에서 5차 휴식(12 : 30).
춘성이 시조창 한 가락을 뽑는다. 춘성의 시조창은 거의 프로급이다.
청~산리~ 벽~계수야~ ... ... 녹음(綠陰)이? 금련산 산록에 만공산(滿空山)하니 쉬어간들 어떠리 .
그래서 녹음이 만공산한 연산 6동 뒷산, 금련산 산록에서 쉬어간다.(12 : 30). 13 : 00 마지막 하산길이 힘이 들었다. 13 : 30 연산 6동 이가네 숯불 갈비집 도착. 금련산 황령산 산행시에 자주 들리는 집이다. 식사전 생탁으로 '산행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건배하고 목을 적신다. 오늘 건배는 경오 남규 친구가 했다. 식사중 7월 산행 계획을 세우고 황산 여행 진행 사항을 의논하였다. 오늘 산행은 백사, 영암이 산행길을 잘 안내해 주었고 남계와 경오, 해봉 친구가 동참한 즐거운 산행이었다.
7월 산행 계획
7월 4일 (금) : 산행지 -> 대신공원, 구덕산, 꽃마을. 집결지 -> 대청공원(민주공원) 광장 10시 부산역, 구덕경기장(부경고등학교앞) 에서 민주공원으로 가는 시내버스 환승이 편리합니다. 7월 11일 (금) : 산행지 -> 금정산, 집결지 ->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10 : 00) 7월 18일 (금) : 산행지 -> 백양산, 집결지 -> 학생문화회관 광장 (10 : 00) 7월 25일 (금) : 산행지 -> 금정산, 집결지 -> 지하철2호선 화명동역( 10 : 00)
* 도시락 준비는 하지 않고 산행지 주변 식당을 이용함. * 3시간 내외의 산행 시간으로 조정된 산행지임. * 산행지는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환승하는 번거러움을 최소화하였고 구체적인 산행코스는 앞 주 산행기 말미에 소개 올림. 많은 참여를 바람. 7월 1일 부터 유류할증료가 인상된다고 하여(1인당 약 6만원) 6월 27일에 인상전 항공료금으로 항공사에 예약을 해서 26명의 발권 업무(설강 사장이 항공료 대납)를 마쳤다. 추가 부담은 없다. 여행비 769,000원 중 우선 41만원을 총무 계좌로 7월 중에 납부하기 바람.
오늘 식대정산은 식사 4,000원 * 11 = 44,000원 생탁 2,000원 * 7 = 14,000원 음료수 1,000원 * 3 = 3,000원 합계 61,000원을 1인당 6,000원 * 11명 = 66,000원에 제하니 5,000원이 남아 총무가 보관하고 있다.
7월 1주 (7월4일 금) 산행은 구덕산입니다. 대청동 민주공원에서 10시에 만납시다. 부산역, 구덕운동장(부경고등학교앞) 정류소에서 민주공원 가는 시내버스 환승이 편리합니다.
* 환승가능버스노선 -> 부산역에서 환승 43 시발점, 반여동 <-> 종점 민주공원 190 시발점, 청학동 <-> 종점 민주공원
-> 구덕운동장(부경고앞) 70 시발점, 청학동 <-> 종점, 민주공원
버스이용 38번/ 민주공원-보림극장-망양로-진시장-수영로-해운대 신시가지 43번/ 민주공원-코모도호텔-부산역-진시장-서면-거제리-내성로-반여1동 70번/ 민주공원 입구-구덕운동장-대학병원-남포동-영선로-고신대학교-영도원우APT 135번/ 민주공원 입구-보수사거리-국제시장-연안여객부두-동삼사거리-해양대 190번/ 남부민동-대학병원-구덕운동장-민주공원 입구-부산고교-부산역-부산대교-청학동
택시이용 부산역에서 10분내외 2,000원~2,500원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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