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일( 3토 ),
KOCC해건산악회는 오랫만의 산행을 가졌습니다.
작년 6월 이후 산행을 쉬었었기에, 많은 기대를 갖고 기획한 이벤트였습니다.
이날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무악산) 정상을 오르기 위하여,
정재성 회장님은 가장 어려운 가파른 바윗 길을 택하였고,
모두 8명의 회원들은 간만에 숨가쁜 등반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4월의 연두색 잎과 만발한 꽃들을 보니, 가슴과 머리 맑아짐을 만끽하였습니다.
하산길에 자락길을 따라 걸어 내려오다가,
시원한 정자 옆 그늘에서 술 한잔과 간식을 걸치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하산 후의 뒷풀이는 유명한 대성집에서 도가니탕에 알싸한 김치와 쏘주를 곁드리니
온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이날 뒷풀이는 장형님이신 김재관 회원님이 전액 부담해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날 산행에 참여한 8명의 회원은,
정재성 회장님을 위시한, 김재관, 정원화, 무곡 최석화, 손원태, 박원배, 홍기창, 김일세 였습니다.
다음 달에도 좋은 산행을 하기로 하며 아쉬운 헤어짐을 해야 되었으나,
정원화 회원님을 위시한 3분은 양재역에서 2차 맥주파티를 가졌다 합니다.
아래에 그날의 사진을 올립니다.
총무 김일세
첫댓글 특히 산행의 자취를 보게되는 사진들은 아무리 힘들었던 깔딱이코스를 올랐다 하더라도 모두가 아름답게만 회상하게합니다. 그날은 봄날씨 치고는 좀 더웠던 날이었죠. 김재관 회원님을 비롯하여 모든회원님들이 거뜬하게 목표지점까지 올라와 주시는걸 보고 KOCC 회원님들의 밝은 미래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5월 달에도 또 멋진 모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