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APEC 정상회담 개최지 결정 동향
푸틴 러 대통령은 2012년 APEC 정상회의 장소를 조속 확정토록 정부에 지시하였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1.19 보도하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1.19(월) 정부에 APEC 행사지 결정을 조속 매듭지어 동 행사 시설물을 루스키 섬 또는 파트로클 만(블라디보스톡 남부 해안) 중 어느 곳에 지어야 할지가 명료해져야 한다고 말함. 이에 대해 소뱌닌 대통령 행정실장은 금주 중 동 건 관련 최종 결정사항이 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대답함.
한편, 연해주정부는 11.19 루스키 섬 연결 교량 설계사인 ‘Mostovik’사(옴스크市 소재)측에 2008.2월까지 설계를 끝내 6월까지 국가평가 승인을 얻는 일정을 제시하였으며, APEC 준비사업으로 추진 계획인 인프라 사업(5개) 설계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루스키대교 건설 사업]
동 사업 발주자인 연해주정부 도로국은 옴스크 ‘모스토빅’사에 08.2월까지 설계를 종료, 6월 중 러 국가평가총국(국가건설주택공영위원회 산하)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득하는 일정을 부여함. 루스키대교는 블라디보스톡 남부 파트로클만과 노보실스키串(루스키 섬)을 연결하는 길이 3150m, 높이 70m의 현수교 또는 구름다리 건설 두 안을 고려중임. 대교는 동절기 혹한, 7도까지의 지진, 초속 70미터의 강풍 등의 특수한 기후지형 환경을 고려하여 건설할 것이며, 건설 기간 중 대교 주변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톡 역사유적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할 것임.
다르킨 주지사는 루스키대교를 2011년까지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동시에 APEC 행사와는 무관하게 금각만(졸로토이 로그만) 다리 건설도 이루질 것이라고 말함.
[블라디보스톡 인프라 구축사업 설계사 선정]
연해주정부는 2012년 APEC 준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블라디보스톡 상하수도 개선, 식수원 개발, 생활쓰레기 처리, 폐품가공시설 신설 등 5개 사업에 참여할 설계사(4개사)를 선정함. 선정된 설계회사는 ‘고스테흐스트로이’, ‘로스에코스트로이’, ‘에네르고카스카드’ 등 모스크바 소재 회사와 블라디보스톡 소재 ‘프리모르그라즈단프로엑트’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