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꾸 벅^^
저는 보성초등학교 36회 졸업생 연지마을이 고향인 정윤재 입니다.
현재 정읍시 수성동에 거주하면서 샘골농협(북면,이평면,정우면 합병하여 신설)에 다니고 있고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저희 1번 아들 황준혁이 보성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으로 2번 아들 황의준이 병설유치원에 햇병아리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보성초등학교가 저에 모교이기도 하고 동문회 차량이 수성동에서 학교까지 차량운행을 한다기에 집에서 학교까지 자동차로 10분정도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여서 집옆에 가까운 초등학교를 놔두고 신랑을 설득하여 보성초등학교에 보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처음 예비소집일날 차량운행 시간표를 입학식날 알려주신다고 하여 학부모가 되는 설레는 가슴을 안고 입학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입학식이 끝나고 차량 운행 시간표를 물으니 집에 가시면 핸드폰 문자로 보내주신다고 하기에 사무실에 가서 문자보다는 팩스가
낫겠다 싶어 학교에 팩스 요청을 하여 받아보니 허걱! 처음에 운영위원장님이 말씀하셨던것과 달리 하루에 1시간 20분씩 버스를
타야하는 현실!!! 마침 담임선생님이 전화를 하셨기에 전.후 사정을 말씀드리니 학부모 총회에 참석하셔서 건의를 한번 해보세요.
하시길래 3월5일 토요일날 학부모 총회에 참석하여 운영위원장님께 말씀드리니 상동에서 학생이 전학와서 어쩔수 없다면서 그럼
전학 가라는 말씀을 하시고 퇴장을 하시더군요. 황~당~
모든 일에는 책임과 권리가 같이 따르는 법이고 학부모, 선생님, 운영위원회가 톱니 바퀴처럼 서로 잘 맞아야 학교 운영이 잘 된다
고 생각 합니다. 제가 말하는 책임이라는 것은 꼭 처음에 말했던대로 실행 하라는게 아니고 적어도 학부모에게 미안하다는 양해의
말 정도는 해야 되지 않나 생각 합니다. 전학을 갈까 생각도 했지만 모든걸 잊고 우리 모교를 더 열심히 사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
다. ♥♥♥♥ 모교사랑에 작은것부터 실천하는 의미로 동문회에 가입하려고 하는데 국민은행 계좌로 입금만 하면 되는건지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동문회 가입에 대한 안내 답글 부탁 드립니다.
선배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와우!! 멋진맘이네요
참고로 저는 윤재누님을 아는데 누님은 저를 잘 모르겠지요
성일 후배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렇게 답글을 달아줘서 너무 고맙군요.
근데...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혹시 연지동에 동창이 있나요?
나보다 후배인데도 동문회 활동에 더 열심인것 같아서 선배로서 부끄럽네요. 앞으로는 함께 열심히 해보자구요.
연지동에는 여자동기가 있었는데 전학을가서 기억하실지 연지동 가게집 옆에 살던 이지현이라고 있어요 아버님이 이만호씨(정확하지는안음) 그리고 후배는 형준이하고 범철이가 1년후배지요 저는 워낙 있는듯없는듯하는 사람이라 절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없어요 전 윤재누님을 북면농협에서 많이 봐서 기억에 나네요 혹시 수성동에 살면 주유소 한번 놀러오세요 샘골터널주유소라고 부영1차앞에 있어요
반갑습니다 카페장 31회 송옥의 입니다 먼저 후배님의 결단에 감사드립니다. 말보다는 실천이 우선이지요. 우리동문회의 그동안 노력이 이제야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해결방법이 난해하군요 일단 3월 한달간 운행해보고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연구해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후배님 조금 기다려보세요 해결책이 나올 겁니다.
선배님 너무 반갑습니다. 한번 정해진 학교 방침이라면 잘 따르겠습니다.이 단점보다 다른 장점이 더 많은 학교이니까요. 사고시 보장을 받기위해 보험에 가입했는데 막상 사고가 나니 보험혜택을 받을
없다고 하여 보험회사에 건의 했더니 계약을 해지 하라고 한다면 너무 황당하겠죠? 딱 제 기분이 그랬습니다. 제 기분을 알아주시는 선배님이 계신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학교발전에 적극 협조하여 선배님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후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황당하겠지만 화이팅하세요.2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