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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철근도 중요하지만 레미콘도 중요 합니다.
철근도 그렇지만 레미콘도 알아두시면 시공자에게 한소리 할수 있겠죠 ^^
레미콘은 콘크리트 제조 공장에서 아직 굳지 않은 상태로 차에 실어 그 속에서 뒤섞으며
현장으로 배달하는 콘크리트를 말합니다.
예전엔 양회반죽, 회반죽으로 불었는데 요즘은 레디믹스트 콘크리트 줄여서 레미콘 라고 합니다.
그럼 콘크리트는 뭐야?
시멘트에 모래와 자갈, 골재 등을 적당히 섞고 물에 반죽한 혼합물 이라고 하며
내구성이 좋와서 건축공사, 토목공사에 주요 구조 자재로 사용 합니다.
시멘트 개발하신분 정말 대단 하신거죵 ^^
시멘트 안들어가는 건물이 없으니...때돈 버는거죠 ^^
레미콘의 종류는 무엇일까요 ^^
보통 버림콘크리트는 25-18-120 을 주로 사용하고
구조체 콘크리트는 25-21-120 , 25-21-150, 25-24-120, 25-24-150
요렇게 주로 4종류를 사용합니다.
그럼 저 숫자는 뭐다냐...?
앞의 숫자는 굵은 골재의 최대치수 입니다. 보통 거이다 25MM 이하를 씁니다.
두번째 숫자는 레미콘의 강도 입니다. 강도가 얼마냐 정말 중요 하죠. 예전엔 21을 많이 썻는데
요즘은 왠만하면 24 강도를 써줍니다.
세번째 숫자는 레미콘 슬럼프 입니다. 레미콘의 질기를 나타내며 강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예전엔 120 슬럼프를 많이 썻는데 레미콘 펌트카가 잘 밀어 올리지 못하고 거푸집이 물끼를 빨아 들여서
곰보 확률이 큽니다. 요즘엔 150을 주로 씁니다. ^^
대충 알겠죠 ^^ 상가주택에서는 무조껀 될수 있음 레미콘은 25-24-150 써주심 됩니다.
25-21-120은 앙됩니당....
그럼 고무줄 처럼 늘어났다 줄었다를 반복하는 레미콘 가격 그러니까 레미콘 단가를 알아 봅니다.
겁나 비싸죠 ㅠ,.ㅠ
이건 그냥 레미콘 단가표 입니다. 왜 이런걸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각 제조사 마다 영업사원들이 이 기본가를 가지고
장난질을 칩니다.
누구한테는 위 가격에 90%로 공급하고
누구한테는 85%, 또 누구한테는 80%
소개받은사람이면 78%
아는사람이면 75%
뭐...이런 XXX `~~~ XXXX 고무줄 처럼 늘었다 줄었다 합니다.
얼마전에는 전국 레미콘 회사들 모두 90% 이하로 공급하면 협회에서 탈퇴 시킨다 어쩐다
하더니 80%에 공급해주는 곳은 뭡니까...하니까...편법으로 맞춰 주겠다 하더군요...이런...XXXX들...
그러니 레미콘 계약을 할때는 여러군데 알아보시고 영업사원 하고 쑈부 잘봐야
눈탱이 안당하십니다.
종합건설회사는 기존 거래처가 있으니 뭐 신경 안써도 되겠지만
건축주 직영공사는 신경이 쓰이는 부분 이죠
부가세 10%로 줘야하고...물량도 크고,..암튼 가뇌...고민되실겁니다.
레미콘 회사에서는 달 결재가 가능 한데
건축주 담보 각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뭐 까이거 써주면 되지요...
선결재 하면 얼마를 어떻게 쓸줄 몰라 엄청 헤메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니 달결재 하자고 하면 됩니다.
뭐...등기에 담보물이라고 되는게 아니라...그냥 각서 써주면 되는거라 달 결재만 해주면 문제 없습니다. ^^
그럼 레미콘 회사는 어디다 시켜요?
레미콘 회사 뭐 지나가는 레미콘차 세워서,,,우리도 레미콘 달라고 할까요?
공사 시작 전에 인근 공사장에 레미콘 공급업체 영업사원 연락처 달라고 하심 제일 편합니다.
하지만 그놈을 어떻게 믿고,,,,라고 생각 하시는 분은
http://www.krmcia.or.kr/list/list.asp?province=경기
요거 누르심 한국레미콘 공업협회로 날라 가십니다.
아주 편하죵... 거기서 지역별 레미콘 회사 찾으셔서 전화 하시고 해당지역 영업사우너 연락처 달라고 하십됩니다.
자 이제 레미콘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아신거 같고
이제 정말 알고 싶은 레미콘의 진실에 대해...알려 드립니다. ^^
요거 기다리신거 다 알고 있숩니당... ㅋ
1. 레미콘 1차당 6M3 (육루베)가 들어 갑니다.
그럼 항상 6M3 단위로 공사를 하느냐 ? 아닙니다.
첫차에는 항상 몰탈 1M3를 위에 띄우고 레미콘은 5루베를 담아 옵니다. (몰탈이 레미콘 보다 비쌉니다)
이유는 레미콘 펌프카가 구형이거나 상태가 좋지 않거나, 소형 펌프카 일 경우에는 밀어 올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몰탈로 배관을 적셔서 원활하게 타설을 하려고 하는것 입니다.
원래는 그냥 6M3 를 가져와서 타설하면 제일 좋습니다. 그래야 레미콘 강도가 제대로 나오겠죠
일부 몰지각한 작업자들...그리고 개념 없는 현장소장이 레미콘에 물을 이빠이 섞에서 타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레미콘이 정말 강도가 약해 지고 재료 분리 현상이 일어 납니다.
레미콘에 수돗물을 부으면 시멘트가 빠져나가 자갈만 남습니다.
그래서 물을 많이 섞으면 곰보가 많이 생기고 자갈만 있는곳이 보이는 것 입니다.
절대 레미콘에는 물을 타면 안됩니다.
레미콘이 되 다고 (걸쭉하다고) 레미콘에 물타라고 하는데 그거 하지 말라고 하세요
차라리 더운날 이거나 하면 슬럼프를 150 이나 180으로 주문 하시면 됩니다.
여름에는 첫차로 180 쓰시는 분들 많습니다.
몰탈도 1M3 면 꽤 많습니다. 몰탈을 그냥 한곳에 타설 하면 그곳이 강도가 떨어지니
필히 몰탈은 바닥에 뿌리셔야 합니다.
저는 첫차로 150 또는 180을 주문 합니다.
가끔 펌프카가 소형이라고 하면 몰탈을 1M3 시켜 주긴 합니다.
2. 레미콘은 출하후 2시간이 지나면 절대 타설하시면 안됩니다.
레미콘은 차마다 출하시간이 표기가 됩니다.
현장소장 보러 필히 출하시간 확인 하여 2시간이 넘은차는 돌려 보내라고 하셔야 합니다.
2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증발하고 양생이 진행 됨으로
그상태로 타설하면 너무 뻑뻑하고 똥싼것 처럼 타설이 됩니다. 일부 몰지각한 작업자들
물호스로 질게 만들어 그냥 타설 합니다.
그거 레미콘이 아니라 그냥 자갈이 되서 구조적으로 매우 불안정 하게 됩니다.
필히 출하시간과 강도 슬럼프 를 확인 하세요 ^^
일예로 어느 현장에 갔는데 레미콘이 남아서 돌려 보내면 이중으로 돈을 벌으려고
인근 현장에 싸게 공급을 합니다.
대부분 돌려 보낼때 쯤 되면 2시간 임박할때 입니다.
그러면 2시간이 넘어 버리게 되고...그 현장은 아작 나는 겁니다.
또는 차가 너무 막혀서 출하는 일찍 되었는데 현장까지 너무 오래 걸려 버린것 입니다.
오는데 수고했는데 그냥 가라고 하기 미안해서 그냥 타설 했다...
차라리 돌려 보내시면서 만원 짜리 한장 주면 담배라도 사펴라...내집에 2시간 지난 레미콘을 쓸수 없다
미안하다 하고 하면 됩니다.
그래서 현장과 너무 먼 레미콘 회사를 택하시면 안되는 겁니당...
3. 레미콘 타설시 미리 거푸집에 물을 주세요
레미콘을 타설하면 바짝 마른 거푸집이 물을 쫙쫙 빨아 버립니다.
특히 여름엔 더욱 심합니다.
물을 빨아 들이면 레미콘에 물이 없어 양생을 위한 수화열이 발생이 안되어 버립니다.
그럼 어떻게 되냐...그냥 시멘트 덩어리 들이 되벼려 부서져 버립니다 ㅠ,.ㅠ
그러니 여름철에는 물을 한번 쫙 뿌리면서 바닥 청소도 하고 하신 다음 레미콘 타설을 하세용
겨울에는 레미콘 회사에 끓는물 한차 보내 달라고 하면 뜨거운물...보내 줍니다... ^^
그걸루 펌프카 배관 세척도 할겸,...바닥에 쫙 뿌립니다.
그럼...따뜻하고 좋치죠...그런데 너무 많이 뿌리면 얼수 있으니 적당히... ^^
동절기 보양한 현장만 물뿌리세용 ^^ 보양도 안하고 물뿌림...난리 납니다...ㅠ,.ㅠ
4. 반품 콘크리트가 있을수 있으니 잘 확인 하세요 ^^
레미콘이 반품 되거나 잔량이 남았을 경우 등으로 인하여 레미콘이 공장으로 향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일부 업자들 저런거 싸게 사서 타설 하는 경우도 있어요
대부분 강도가 매우 떨어지는 것이니
레미콘 송장 확인을 필히 확인하세요 ^^
5. 레미콘 타설 후 바닥이 신발자국이 안날 정도가 되면
필히 보양포를 덮어 주시거나 물을 1시간에 1번 정도 뿌려 주세요
여름철에 날이 덮다 보니 수분 증발이 심 합니다.
앞서 이야기 한것 처럼 레미콘은 출하 후 2시간 이후 부터는 양생이 진행 됩니다.
수화열이 생기는 거죠...
물과시멘트가 반응하며 굳어지는데요 이때 발생되는 열이 장난 아닙니다.
그런데 날이 뜨거워서...미처 수화열을 어마어마해 집니다.
그러다 보니 수분 증발이 심해지고 강도가 저하 되면서
크랙이 발생 합니다....쫙쫙쫙...나갑니다...
심하면 철근 배근 상태가 다 보일 정도로...쫙좍쫙 나갑니다...
큰일 난거죠 ㅠ,.ㅠ
뭐 보수하면 되긴 하는데...그러지 않게 미리 물만 뿌려 주면 되는것을...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게 현장소장 에게
양생크랙 가면 죽일지도 모르니...물 잘 뿌려 주세요...하고...심한 부탁을 하세용 ^^
물 뿌릴때 부직포 깔고 그위에 물 뿌려주면 좀더 좋겠죵... ^^
겨울에는 안뿌리시는 겁니당...ㅠ,.ㅠ 뿌리면 얼어서...안되요 ㅠ,.ㅠ
6. 레미콘 잔량이 남으면 돌려 보내지 마시고
미리 기초 주변에 넓게 펴서 타설 하세요 ^^ 배관 위치는 피하시공....
나중에 잡석 이런거 보다 레미콘이 훨 좋습니다.
버리면 아깝자나요..루배당...7만원 돈 인데...
그래서 저는 될수 있음...되메우기 부분을 조금 남겨 둡니다... ^^
보도블록 자리는 콘크리트 타설해 놓으면 아주 좋와요 ^^
그런데 배관 부분에 떡 하니 타설 해놓으면 아주 고생하니...잘 봐두셨다가 좀 남는 콘크리트는 지반 보강 용으로 쓰세용
레미콘 물량을 딱 맞출수가 없어요 남거나 모자르거나... 딱 맞았다고 하면..이사람들...날 속이는 구나 생각하세요
저는 될수 있음 조금 남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작업자들...레미콘 모자르면 몇루베는 그냥 슬라브 깍아서 맞춥니다...레미콘 남으면 꽉꽉 밟아서 채웁니다.
그렇다고 레벨보다 높게 치지는 않습니다, 층고와 상당히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모자르면 채울수 있어도
많으면 나중에 깍아 낼려면 힘드니까요...
7. 레미콘 송장을 필히 받아 두세요 ^^
요즘은 레미콘 송장에 다 체크가 되어 있어
오늘 마지막 몇루베 까지 다 체크 되어져 있습니다.
첫장하고 막장만 챙기시면....시공자가 레미콘 물량 속일 일은 없습니다. ^^
아마도 시공자가 꽤 괴로우실것 입니다. ^^
8. 겨울철 레미콘 타설시 동결상태 필히 확인 하세요
겨울철에는 한중콘크리트가 나옵니다.
필히 한중콘크리트로 해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한중 콘크리트는 뜨거운물로 시멘트, 골재를 섞어 오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추위를 이겨낼수 있습니다.
두시간 정도 버티는 거죠... ^^
레미콘 타설후 레미콘이 얼었다면...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얼릉 보양 하셔야 합니다.
동절기 공사시에는 시공자에게 동절기 공사 계획서를 필히 제출하라고 하시고
말로만 알아서 한다고 하면 믿지 마시고 어떻게 할것 인지...필히 이야기 하세요
많은 분들이 동절기 공사 때문에 걱정 하시는데
동절기 공사 말로만 하신다면 제가 나중에 동절기 공사에 대해 글을 쓰면 그거 출력 해서 그렇게 해달라고 하세요
공사가 겨울철 공사가 될것 같으면 필히 시공사 견적시에 동절기 보양 공사 포함 해서 견적해달라고 하세요 ^^
계약시에도 이점을 필히 명기 하시고요 ^^
9. 레미콘 1층 까지 타설을 하셨다면 2층 타설시에는
레미콘 회사에 슬럼프 시험 과 레미콘 강도 공시체 시험을 할것이니
실험관 보내달라고 하시면 레미콘회사 에서 사람을 보내 줍니다.
물론 무료 입니다.
슬럼프가 레미콘 주문 된것과 같은지 확인 하시는 겁니다.
대부분 잘 나오는데 간혹 안나오는 레미콘이 있습니다.
그차는 본보기로 반출 시켜 주세요...그럼 알아서 잘 가져다 줍니다...
저는 작업자들이 슬럼프가 너무 안맞다고 해서 총 30대를 모두 슬럼프 체크해서 6대를 돌려 보낸 적도 있습니다.
영업사원, 실험실 직원 사색이 되서 봐달라고 엄청 했는데
얄짤없이 돌려 보냈어요.
그다음 부터는 정말 레미콘 잘보내 주더군요.
지랄을 해야 알아서 잘 챙깁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아닌 이유 겠지요...
출처블로그>정훈아빠가 하고 있는 건축친구들
[출처] 레미콘 이야기 (골조인) |작성자 하우시스콘판넬
첫댓글 까페지기님!! 좋은자료를 올려주시어 고맙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정보 부탁드립니다.
대한펌프카협회 홈페이지(www.cpca.kr)에도 홍보하여주신 바와같이 기사구인구직란이 로그인없이 구인구직 홍보할수있스니 많은이용 바랍니다. 대한펌프카협회 031-482-5997 전화로 문의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