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잘 다듬어서 물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꼭 짠 뒤 소금기 있는 끓는 물에 넣는다.
쑥이 파란빛을 띨 때까지 데친다. 쑥을 건져 찬물에 헹군 다음 먹을 만큼 나눠 비닐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해 둔다.
단, 쑥을 삶고 나서는 물기를 짜지 말 것. 냉동한 뒤 꺼내 먹을 때 쑥이 질겨지기 쉽다. 물기 있는 상태로 냉동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다.
달래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 인기가 좋다.
알뿌리가 굵을수록 향이 강하며, 줄기가 마르지 않은 것을 골라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줄기가 가늘고 약해서 되도록이면 빠른 시간 내에 조리하는 게 낫다. 사용하고 남은 달래는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분무기로 물을 골고루 뿌려 적신 뒤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취나물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칼슘과 칼륨, 비타민A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입해 냉장고에 그대로 넣어두면 2~3일 정도는 보관 가능하다. 끓는 물에 데친 뒤 물기를 꼭 짜서 냉동보관하면 좀 더 오래 먹을 수 있다. 특유의 맛과 향을 오래 보존하려면 끓는 물에 데쳐서 바짝 말리는 것이 좋다. 비닐팩 등으로 완전 밀폐한 뒤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
브로콜리
상온에서는 꽃이 피기 쉬우므로 소금을 넣어 살짝 데쳐서 냉장보관하면 된다. 먹을 때 다시 데쳐야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익힐 필요가 없다. 먹고 남은 브로콜리는 일단 잘게 나눠 식초를 조금 넣은 물에 데쳐 떫은 맛을 빼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출처> 봄나물 보관법, 부산일보, 201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