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3. 제18회 부산바다축제 전국바다핀수영대회~~~ 두둥!!
나의 첫대회가 우천 관계로 취소되는 바람에 못나가보고..
이번 대회땐 친구들과 휴가가기로 계획됐었는데..한명의 뒤틀린 스케쥴로 연기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내 생일날 집에있어야 하는 신세가...
언니들 응원하러 가야지 했는데.. 이게 뭔일~~
참가 신청은 10명 출전선수는 5명이라니!!!
각성하라!! 스윔코리아!! 보여줘라!! 단합된 모습을!!ㅋㅋ
혹시나 감독님께서 수트 챙겨오라셔서 나도 본의아니게 출전!!ㅋㅋ
아~ 첫 경기라 나름 재밌겠고..설레고.. 두근두근..
1Km 이것쯤이야 가뿐히 갔다와야지~~ 하고...................요이~~땅!!
(이 사진은 부산일보에 있길래 켭쳐해온것임..ㅋ)
초반에 너무 오바했던..나.. 노랑이 1 이 100m, 2가 200m라 했는데..나에겐 1 이 1km, 2가 2km 로 느껴졌었는데..
300m갔는데 스노클에 물은 들어오고 호흡은 가쁘고.. 바다에서 맨발만 해서 스노클이 익숙하지 않았던지라..
갔다 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아까워서..버리지도 못하고 ㅠ.ㅠ
거의 반이상 배영으로 누워서 왔지 싶다...
오는 내내 내가 미쳤지..왜 이고생을... 그것도 내 생일에..아직 제대로 연애도 못해봤는데..결혼도 해야하는데..
이렇게도 죽을수 있겠구나...
아..손들고 배타고 싶다... 근데 아무도 안타는거 같고,, 아.. 나만타면 완전 쪽팔릴텐데..
이런저런 생각들이 내머리를 스쳐가는동안 결승점도착...
아~~ 챙피해... 꼴지로 왔을텐데...
어찌나 비몽사몽이었는지.. 나오자마자 뻗었는데..
필름끊긴 사람처럼 기억이 하나도 안나고..입안은 짠물로 가득이고..
미치기 일보직전!!
내가 다시는 대회나가나봐라!!
이런 마음뿐!!!
그런데 잠시후 샤워하고 맛난걸 먹으니 정신이 찌끔씩 돌아오네~~ㅎㅎ
도저히 밥은 안넘어가서 도시락은 못먹고.. 회장님의 족발과 수박으로 허기를 채우고나니 이제 힘이 나네~
허리부상으로 부득이하게 함께 출전은 못했지만.. 아픈몸을 이끌고 대회에 함께해서 힘을보태준 우리의 총무! 미선언니~~
깜찍하게 ^^V 빨리 나으셔서 담번에 함께 해용~~ㅎㅎ
호심언니도 이번대회가 첨이라 설레기도하고 긴장된다고 걱정했는데.. 죽을거 같더니..이젠 좀 살겠죠??
죽다 살아난 나...
혼자 셀카로 찍었더니..얼굴 대빵만하게 나와서..깜놀!! ㅋㅋ
하지만 이것도 추억이니..ㅎㅎ
이제 배도 든든하고 기운나서 물에 들어가 놀고싶었는데...아무도 안놀아 주고..
다른사람들은 일부러 부산해수욕장도 오는데...우린 전부 파라솔을 지키고 꼼짝도 않으시고 먹고 신선노름만 즐기셩~~
감독님은 그래도 물에 들어가실거 같았는데...
담번엔 꼭~~ 놀아주신다고.. 오늘은 왜 안되냐구요?????
말안해도 아시죠???
이 앞에 있는 술!! 감독님이 다~~~드셨거든요~~~~ㅋㅋㅋ
(음주수영은 안되니...ㅜㅜ)
역쉬 대단하셩~~~
아마 이것보다 더 드셨을듯...ㅋㅋ
근데 이사진 너무 처량하다... 혼자서 술마시는 사람같이...ㅋㅋ
담번엔 씬나게 놀아보자구용~~ㅎㅎ
이번엔 찍사가 휴가를 간 관계로 사진이 많이 없었죠~~이제 찍사도 빠지지말고 참여하시라!!!
아!! 회장님 계실때도 찍었어야는데.. 일하셔야셔서 일찍가셔서 못찍었네요..
제가 눈치가 발바닥이네요.. 미리미리 찍었어야는데...^^;; 담번엔.. 더~ 많은 사진으로 함께합시당!!
아!! 이 많은 음식준비한다고 향희언니, 미선언니!!
진짜진짜 고생많으셨어요..
회장님 족발도 정말 맛있었구요^^
우리 이제 대회준비하면 서로 빠지지말구 많이 참여합시당~~
준비하시는분들 힘빠지지않게용~
아셨죠~~??^^
첫댓글 감독님이하 참가한 회원모두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별이도 고생많이 했구~~~~^&^
스윔코리아 화이팅~~!!!!
샛별~~
세계적인 대선수들이 다 겪는다는 오바페이스를 맛봤으니까
이제 대성할일만 남았구나~~^^
대회 참가하신 모든 분들~~~ 첫 경험은 소중한 거니까 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