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문경 오정산 산행일자: 2017.1.8 누구랑: 여주산사람들 10명
산행코스: 진남휴게소-삼태극전망대-오정산-진남휴게소 원점회귀 산행거리: 9km 산행시간: 10:25 - 16:55(6시간20분) 휴식 1시간50분
▲ 여주에서 느긋하게 8시30분 출발해 진남휴게소에 도착합니다.(10:15)
▲ 여주에서 거리는 약 115km..중부내륙 고속도로를 달려 1시간 40여분 소요되었습니다.
승합차 2대로 오갔는데 송학총무,빛나리님이 차량봉사해주었습니다.
▲ 경북 팔경중 제1 경으로 문경새재에서 내려오는 조령천과 속리산에서 발원된 영강이 만나는 곳에
기암괴석 절벽과 물태극 영강 위로 국도, 철로 등 여러 개의 다리가 놓여 있고,
석현성의 성루인 진남루 가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 진남교반"이라 불린다.
교반은 다리근처 라는뜻으로 이곳은 경치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문경에서 가장 뛰어나다.
▲ 오정산(烏井山,810m)은 백두대간상의 대미산에서 뻗은 한 줄기가 운달산을 지나 단산,
배나무산을지나 문경시 호계면 마성면과 경계를 하며 남으로 길게 뻗어 경북 팔경중 제1경인
진남교반을 만들고힘차게 솟아 있는 산으로 주위 조망이 좋고 산,물,길태극이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져 삼태극을 이루는지역적인 형세의 조망이 멋진곳이다.
▲ 신현리고분군에서 유물 발굴했다는 뉴스를 많이 본듯합니다.
▲ 오늘은 정기 산행일이 아닌데도 모두 10명의 대원들이 같이 해 승용차 두대를 타고
소풍가는 기분으로 신년산행 오정산을 올랐습니다.
▲ 기록에서 보듯이 급할것도 없고 1시간 50분이나 널럴하게 먹고 마시며
올 한해 안산 즐산을 빌며 모두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 좌측으로는 고모산성으로 가는길로 자료를 보니 규모도 크고 멋지게 조성해 놓았더군요.
우리는 고고학 전문이 아니라 바로 오정산으로 갑니다.편도 4.5km.
▲ 문경지방의 탄광 석탄 운반을 위해 놓은 문경선 철도 레일을 건너서...(10:25)
▲ 지금은 폐광으로 인해 폐선이 되어 여름에는 레일 바이크로 사랑받는다합니다.
강도 좋고 산성과 어울려 레일바이크까지 있어 여름에는 연인이나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을듯한데 많이들 찾는답니다.
▲ 승용차를 타고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오르려면 힘이 들게 마련이지요..
▲ 문경 토끼비리(길)은 명승 제31호로 지정되였으며 석현성 진남문에 오정산과 영강으로
이어지는 산 경사면에 개설된 천도로 옛길중 가장 험난한 길로 알려져 있으며
▲ 신중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고려태조 왕건이 남쪽으로 진군시 이곳에 이르러 길이 없어졌는데
마침 토끼가 벼랑을 따라 달아나면서 길을 열어주어 "토천(兎遷)"이라 부른데서 유래 한다고 전한다.
'비리'란 '벼루'의 사투리로 강이나 바닷가의 위험한 낭떠러지를 말한다,
▲ 토끼비리 0.5km구간은 얼마전만해도 길이 험했다는데 지금은 안전 하게 시설물을
설치되어 있는데 워낙 바위를 깎아 만들어 낙석위험은 상존한다고....
▲ 이렇게 데크도 놓아 편안하게 오릅니다.
▲ 꾸준하게 이어지는 오름길...
▲ 진남휴게소와 고모산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진남휴게소 0.9km지점.(11:00)
▲ 멀리 산꼭대기에 태극정이 보입니다.
▲ 3번국도 옛길과 신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뻗어 있습니다.
▲ 우와...여기까지 오르는데도 힘이 드네요.1시간걸려 태극정 도착.(11:22)
▲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한 태극정에서 본 사통팔달 일망무제입니다.
문경의 진산 주흘산뒤로 조령산,신선암봉,포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습니다.우측 앞산은 봉명산.
▲ 좌측으로 뇌정산과 백화산이...
▲ 더 왼쪽으로는 청화산에서 대야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 삼태극을 등지고 힘들게 올라오고 잇습니다.
▲ 이렇게 좋은곳을 그냥 지나친다면 예의가 이니겠지요.
최고문표 도토리묵에 한잔....
▲ 산태극,길태극,물태극 이렇게 삼태극을 이루는 곳은 여기밖에(홍천 금학산은 수태극뿐).
천등산,지등산,인등산 이렇게 삼등산도 유명하다네요.
▲ 20여분 숨돌리고 갈길 가야지요.. ..
▲ 어룡산 앞으로 도도히 흐르는 영강과 도로...
산,물,길 S라인 삼태극입니다.
▲ 좌측 저 먼 꼭대기가 정상인줄 알았는데 정상은 그 너머라 안보인다네요..
▲ 진남휴게소에서 3.2km지점.(12:27)
▲ 국군체육부대 훈련장 644봉인듯.(12:35)
▲ 보이는 이곳 800봉 오르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상무봉에서 고도 150m를 올라야..
▲ 대미산까지 이어 지네요.23.5km를...
▲ 다 올랐습니다.
▲ 雖死不敗 百練千磨 (죽을수는 있어도 질수는 없다.백번을 단련하고 천번을 갈고 닦는다)
오정봉 상무봉(800m)입니다.(12:52)
▲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국군체육부대..
▲ 체육부대가 있는 문경대학에서 올라와 진남휴게소로도 많이 산행하네요..
▲ 때를 놓치면서까지 강행군 할 필요는 없겠지요..
헬기장에서 진수성찬 펼쳤는데 먹는 그림 자제할랍니다.(12:50)
▲ 주흘산이 더 가깝게 ..그 너머로 월악산 영봉이 살짝 보이기도 했습니다.
▲ 일부는 계속 술자리를 지키고 일부만 정상 탈환(?)을 위해 GO..(14:00)
▲ 헬기장에서 정상까지가 암릉이 이어지는 진짜 오정산의 진면목을 볼수 있었습니다.
▲ 응달에는 지금도 눈이 있었지만 겨울 빙판길에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할듯...
▲ 넘고 또 넘고...
▲ 저 앞으로 정상이 보입니다.
▲ 보이는 오정산 정상...
▲ 문경시 방향의 넓은 평야지대..
▲ 휴....다 올랐습니다.(14:24)
▲ 헬기장에서 시간은 얼마 안걸렸지만 암릉을 넘고 넘다보니 스릴만점..
▲ 오정산 정상인증(최고문 촬영)
▲ 정상의 모습..
▲ 대간길에서 마치 큰 굴뚝처럼 보여 기억에도 새로운 천주봉과 공덕산이 지척에...
▲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 왔습니다.(14:53)
▲ 이제 하산길...오를때 그렇게 힘들게 하던 두 봉우리를 반대로 넘어 가야 합니다.(15:13)
▲ 내려가며 삼태극도 다시 감상해 보고요..
▲ 태극전망대.(16:14)
▲ ..
▲ 삼태극을 보며 가는 하산길이 지루하지 않습니다.(16:32)
▲ ,....(16:34)
▲ 하산길에서 보는 진남교반이 새롭게 다가 옵니다.
▲ ....
▲ 토끼비리길...
▲ 진남휴게소 주차장 원점회귀.(17:00)
그리 높지 않지만 생각보다는 힘들었던 오정산이었습니다.
▲ 국도 휴게소가 마치 7성급 호텔 같은데 비교적 값도 저렴하고 음식맛도 수준급.
귀여길에 살짝 비가 내리는 고속도로를 달려 신년산행을 마쳤습니다.(18:15)
▲ 아모쪼록 모두 건강에만 신경쓰시고 마음을 서로 나누는 좋은 우리 모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한 신년산행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첫댓글 간만에 참여한 산행 반갑고 즐거윘습니다. 산행기 잘보았고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칼집낸 삼겹살 별미 였고요~^^
그렇네요.같이 산행한지가 오래됐네요.앞으로는 자주 같이 해야지요..
한겨울에 날씨가 마치도 봄이 온듯 따듯했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니까 마치 가울 하늘을 연상케 합니다 즐겁고 여유있는 산행이였고 맛있는 삼겹살 맛이있었어요 수고 하셨습니다
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는데 손,발이 유독 시린 사람들에게는 얼마나다행스러운지요.알뜰 살뜰 산악회 살림 잘한다고 주머니가 몇개인가요?대간이,영춘이 거기다 명산이까지 주머니 차고 다녀야하니...에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바다님의 산행기 쵝옵니다.감사하는 마음으로 또다시 배워갑니다.수고 많으셨고 별미삼겹 맛있었어요.
우리 여주 산사람들의 기록이자 우리들의 발자취를 남겨야 시간이 지나고나서아..그때 이렇게 산에 다녀왔지 할것 같아 나름 보람을 느낍니다.
첫댓글 간만에 참여한 산행 반갑고 즐거윘습니다. 산행기 잘보았고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칼집낸 삼겹살 별미 였고요~^^
그렇네요.같이 산행한지가 오래됐네요.
앞으로는 자주 같이 해야지요..
한겨울에 날씨가 마치도 봄이 온듯 따듯했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니까 마치 가울 하늘을 연상케 합니다
즐겁고 여유있는 산행이였고 맛있는 삼겹살 맛이있었어요
수고 하셨습니다
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는데 손,발이 유독 시린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다행스러운지요.알뜰 살뜰 산악회 살림 잘한다고 주머니가 몇개인가요?
대간이,영춘이 거기다 명산이까지 주머니 차고 다녀야하니...에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바다님의 산행기 쵝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다시 배워갑니다.수고 많으셨고 별미삼겹 맛있었어요.
우리 여주 산사람들의 기록이자 우리들의 발자취를 남겨야 시간이 지나고나서
아..그때 이렇게 산에 다녀왔지 할것 같아 나름 보람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