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식용유에 냄비에..먼가를 잔뜩 들고 나오십니다.
자세히 보니 며칠전 동네 아저씨가 잡아다 준 피라미입니다
아빠가 손질을 하시고는 튀김을 만들려 드시려는 겁니다.
주방에서 튀기면 기름이 벽에 튀면 안된다고 해서 바깥으로 가지고 나오신 겁니다
아빠는 일은 맨날 게으름 피우지만 이런것은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
혼자서 튀김 옷도 만들고...기름 온도도 맞추고 신이 났읍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더 신났읍니다.
피라미 튀김에서 정말 고소한 냄새가 나니..침이 저절로 흘러 내리더라고요
다행히 공주가 어디갔는지 보이지가 않더라고요
공주가 오기 전에 한입이라도 더 먹을려고 정말 열심히 먹었답니다...
삽겹살하고는 또다른 맛~~~
그리고 공주 없이 오붓하게 혼자만 먹는 이 맛~~
사실 돼지고기는 몸에 안좋지만 생선은 몸에 좋은 거라고 하던데..
아빠!! 아빠도 고기잡는법 배워서 날마다 피라미 잡아서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공주 다른데 놀러가면 만드세요..
공주 빼고 저만 부르시는거 잊지 마세요!!
아~~ 올여름은 보양식을 너무 많이 먹는거 같아요,,,
카페 게시글
은빈이 일기
고소하고 맛있는 피라미 튀김.(2006년 8월 23일)
꼬마&왕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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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7 14:1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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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피라미로 튀김 만든건 처음 본다. 꼬마네 이모야는 서울 촌사람이어서.ㅎㅎ 정말 맛있어 보이는구나. 좋은 자연 속에서 맘껏 뛰어놀며 저렇게 맛난 음식 먹고 사는 은빈이야말로 진짜 참살이를 하고 잇구나. 부럽다.
우와 은빈이 호강하네>.< 부럽다. 서울은 비가 오다 말다 해서 희민이는 산책도 못해서 창틀에서 밖에만 내다보고 있는데 은빈이는 이런 맛난것도 먹고... 아우 희민이가 알면 시골가자고 때쓰겠네
ㅋㅋㅋㅋ 공주가 바람나서(??) 마실쏘댕기는통에 울은빈이 입한번 호강하는구나,,그나저나 공주가 들어왔을때 모얏..나만빼놓고 뭐먹은거얏..그러면 은빈이 좀 난감하겠다 ㅎㅎㅎ 아궁 피라미튀김 예술로 잘튀기셨네 아빠가..^^ 저건 바삭하니 튀김옷이 맛나야지 맛있는데 보기에도 쪕..^^ 아주맛나보이는구나 은빈아 에궁..은빈이는 맨날 맛난것만 먹는구나 ㅎㅎ 부럽다 은빈아 ^^
질질질질~~~~~~~(침흘리는,,,,)
아..;;;;ㅋㅋㅋㅋ 저는 잘못읽어서 파리 튀김인줄알고 엄청 깜짝...;;;;
ㅋㅋ 은빈이가 나보다 잘먹고 사네 아웅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