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과학원(中國社會科學院)이 중국 100대 국유기업, 100대 민영기업, 100대 외국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 현황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평가한 ‘2013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 남서’(이하 남서)를 발표했다.
남서에 따르면 2013년 국유기업 가운데 중앙기업 중앙기업[中央企業, 국무원(國務院) 소속기관인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國有資產監督管理委員會)의 관리를 받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발전지수가 계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유기업 가운데 국가그리드공사(國家電網公司)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기 외국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수 역시 대폭 상승했다. 이 가운데 삼성이 외국계 기업 1위, 종합순위 21위를 차지했다. 100대 민영기업 가운데 민생은행(民生銀行), 화웨이(華為), 흥업은행(興業銀行) 등의 사회적 책임지수가 상위권에 속했다.
사회과학원은 “중국삼성이 희망초등학교(希望小學) 등 교육 지원, 장애우 지원 등에 힘쓰며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며 “특히 올해 CSR연구기지를 세워 중소기업의 CSR발전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삼성은 1992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인재 제일’, ‘녹색 발전’, ‘사회 공익’, ‘고객 만족’, ‘신용·법 준수’ 등 5대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캠페인을 펼쳤다. 2013년 9월 12일 삼성은 시안(西安) 반도체 공정 착공 1주년을 맞아 산시(陝西)성과 ‘사회적 책임 시범구’ 협력 프로젝트를 체결하고 산시에 거액을 투자함과 더불어 사회 공익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