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비용
갈때 : 임학역 -> 부천역 1,000 / 부천역 -> 목감사거리(31-7번) 300원 = 계 1,300원
올때 : 효행공원(65번) -> 안양역 1,000원 / 안양역 -> 임학역 600원 = 계 1,600원
합계 : 2,900원 / 누계 : 39,100원
지난해 9월 제 5구간을 했지만 얼떨결에 하는 바람에 마루금을 제대로 밟지 못하고 사진으로 남긴 흔적은 카메라고장으로 일부만 복구하여
찜찜하던 차에 오늘은 중고등학교 동창이 함께하기로 하여 든든하기도 하고 자신감이 넘친다...다만 어제 소백산을 5시간 30분동안 산행하고
귀가길에 뒷풀이 탓으로 몸상태는 좋지않았지만 둘이서 한다는것이 다행이였다.
어느 산이든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정맥은 부지런해야 계획대로 구간을 마치고 귀가 시간을 앞당길수가 있다.
새벽 5시 17분에 대문을 나선다.....인천지하철 임학역에서 05시 32분 첫차를 타야하기 때문이다....
부천역에 도착하여 친구와 함께 어둠속의 남부역을 빠져나와 길건너 부천우체국앞에서 목감사거리행 버스 31-7번에 오른다.
약 30분을 달린 버스는 아침 7시에 목감사거리에 도착을한다...아직은 어두워 차량도 인적도 드물었다.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야하는데 길건너기가 불편하게 되여 있었다...그래서 차없는 틈을 타 무단횡단을 하고야 말았다...
오늘 우리는 여기 시흥시부터 안산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를 거쳐 수원시까지 6개시를 통과해야 한다...
마루금은 금강산농원을 통과하여 능선을 따라 가야 하지만 금강농원정문도 굳게 닫혀 있었고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따라 서해안 고속도로쪽으로
왕복4차선도로 갓길로 정맥을 시작한다.
어두운 서해안 고속도로쪽으로 우측갓길로 가다가 삼거리에서 다시 우측으로 접어들어 고개를 넘으면 횡단보도가 있다 신호는 자동이 아니고 수동이다.
벨을 누루고 잠시대기 하면 건널수가 있다 건너자마자 고속도로 지하차도를 건너 우측에 중장비차고지를 지난다...
중장비 차고지를 지나면 이와같은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약 3분정도 올라간다....
우측으로 철문 옆으로 표지기를 만날수가 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마루금의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 시작한지 약 30분이 지나면 이런 군부대 철망이 보인다..끝없이 펼쳐지는 군부대 철조망이지만........
철조망 옆길이 계속 이어진다...
특이하게 모형 수류탄이 철망에 매달려 있었다...
이 철계단을 08:54분에 통과한다...이곳까지는 표지가와 등로가 양호하다...
약 10분정도 오르면 철문이 보이는데 이철문을 통과하여 직진을 하여야 수암봉으로 가는길이다...철문이 잠겨있어 좌회하여 통과하면 된다.
수암봉이 약 1.2Km 남았다...이곳에서부터는 많은사람들이 다니기 때문에 등로가 양호하다.
소나무 쉼터 근처에 막걸리를 판매하는 곳이 2군데나 있었다....작년에는 1군데 였었는데...~~!!
드디어 안산시소재 수암봉에 도착한다...398m 소래산 수준인데...이곳은 아침부터 동네 산객들이 보인다.
수암봉 표지석 너머로 저 멀리 관악산과 북한산이 보인다....
아래 안양시내 아파트단지 위쪽으로 관악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저멀리 운해처럼 보이는 먼지띠 넘어로 북한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수암봉에서 잠시 머물며......................
수암봉 하늘에에 걸쳐있는 흰구름이 인상적이다~~!!
안산시에서는 위와같은 시를 여러곳에 설치해 두고 있었다...가면서 낭독하며 숨을 고른다....
수암봉을 뒤로하고 고고씽.....우리가 지나온 수암봉이 벌써 저멀리 보인다~~!!
태을봉이 수리산 정상인데 마루금은 아니다...우리는 태을봉을 경유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막걸리를 먹으려 했더니 어느새 다른 일행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곳까지는 차가 올라오고 있었다...
슬기봉에서 바라본 군부대...무슨 부대인지는 모르지만 규모가 좀 커 보였다...
슬기봉에서 바라본 태을봉.....많은 산꾼이 오가고 있었다....
이곳 슬기봉 전망대에서 둘이 기념사진도 찍는다.(10:20)
친구가 싸가지고 온 김치찌게와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그맛이 훌륭하다....~~!!
군부대로 뭔가 이어지는 검은색 PVC관 정맥산행기에 자주나오는 이야기이다~~!!(10:45)
한참을 내려와 지나온 슬기봉이다~~!!산꼭대기에 건물이 군부대 막사인가 보다..(10:52)
사거리 쉼터이다~~!!
이정표가 잘되여 있어 감투봉까지는 별 설명없이 잘 갈수가 있다....~~!!
산불감시초소(10:55)
이곳에서 수리산역이 890m 밖에 안된다....
감투봉이다 이곳까지는 산객들이 좀 있지만 이후에는 별로 없다(11:39)
감투봉을 지나 조금만 내려가다가 바로 좌측 소로 접어들어 진행하면 약 500세대의 아파트단지 공사현장이다....이로서 또 마루금은 훼손되고 있었다.
아파트 공사현장을 가로질어 나오면 안양베네스트 골프장이 보인다 이곳이 47번 국도이다(11:59)
안양 베네스트 골프장 정문을 조금지나 우측으로 신기천길이 나온다...그 신기천을 우측에두고 접어든다.
신기천 산책로이다 좌측으로는 용호초등학교가 있고 우측으로는 골프장 담장이 높다.
작년 12월에 새로생긴 당정역이다...
신기천 산책로 끝지점에 군포시 노인보지회관을 끼고 좌측으로 돌면 지하차도가 보인다....
또한 기동순찰대를 보고 좌측으로 돈다....(12:18)
지하차도이다....CCTV가 설치되여 안전하게 건널수있다는 문구를 볼수있었다...잘 작동 될까!?
지하차도를 빠져나가면 바로 한세대학교가 나온다....(12:25) 배가 고프기 시작한다..
선지해장국에 쇠주 한병을 둘이서 나눠먹으니 기분 Good....(12:56)
이 식당을 끼고 약간 오르막길을 따라 조금 가다보면 신호등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접어 들어야 한다...
좌측으로 접어들면서 우측으로 보면 푸르지오 아파트가 보인다..(13:09)
약 2분쯤 가다보면 우측에 종가집 푯말이 보인다...고개에서 좌측으로 접어들면 종가집이다~~!!(13:14)
산행기에 자주 등장하는 쌈밥 종가집이다...
정육점도 아닌데 왠소를 잡는지 분주하다....
종가집을 지나서 조금 진행하다 보면 지하차도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13:19)
지하차도를 통과하면 이곳 맞은편쪽으로 등로가 보인다....(13:23)
등로를 오르면 바로 묘지를 지나치게된다...
진달래 꽃봉우리가 곧 터질 기세다(13:29)
산행기에 자주 등장하는 고인돌이다....(13:31)
이렇게 앉아서 사진찍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어느새 이동고개 삼거리에 도착한다....길을건너야 한다...(13:47)
길을건너 재활용센터 버스정류장 뒷편으로 표지기가 많이 달려있다....
식사후에 다시 정맥 마루금을 밟는다...철망 좌측으로 이어진다....(13:48)
공동묘지 위쪽으로 비교적 선명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보이는 정면에서 우측으로 접어들자마자 좌측 소로길로 진행하여야 한다...
비교적 표지기와 등로가 뚜렷하다....표지기를 잘 보면서 진행하면 무리가 없다.
이곳도 고속도로 때문에 마루금은 여지없이 잘려나갔고 그래도 다행스럽게 생태연결통로가 있었다...하지만 우회를 해야한다.(14:05)
드디어 우리는 수원시에 접어든다...이곳에서 의자 2개가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접어들어야 한다.(14:19)
산악자전거 타시는분들이 열심히 패달을 밟는다...
수원시경계를 지나자마자 의자 2개가 있는곳이 이곳이다 이곳에서 직진하지말고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지지대 쉼터이다.
좀더 가다가 보면 또다른 수원시경계표시가 나온다.
이 14번 철탑도 잘 기억해두면 좋을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김이 모라모락 올라오는 김치찌게에 나머지 막걸리 한병도 비운다...정말 꿀맛이다...~~!!(14:36)
지지대비 바로앞에서 기도하고 계신분이 계셨다...지나가기가 미안했지만....지나칠수 밖에.....................~~!!(15:05)
지지대비에서..........
지지대비에서.............
수원시 경계석앞에서....
지지대 쉼터 오늘 한남정맥 제 5구간을 마무리한다....(15:11)
지지대쉼터 매점이며 길건너가 효행 공원이다...참고로 길을 건너려면 서울방향으로 한참을 가야 건널수가 있었다...
우리는 수원쪽으로 내려와 집에 돌아오기 위하여 버스정류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곳에서 65번 타고 명학역으로......
효행공원 정류장이다...
명학역.....
나도 친구도 너무너무 고생했다....제 6구간을 계획하며.........
그리고 친구야 오늘 함께한시간 너무너무 소중하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