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 부분이 궁금해지던 참이라 이래저래 몇 군데 알아봤네요. 역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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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동북아시아의 대륙에서 길게 뻗어나온 반도 국가로서 4계절이 뚜력한 대륙성 기후를 나타냅니다.또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북쪽은 거대한 아시아 대륙에 접해 있고 또 척량 산맥인 태백산맥등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악 지형의 영향으로 기상이 꽤 복잡한 편입니다.
먼저 봄의 특징입니다.
움츠렸던 생명들이 일제히 피어나는 계절 봄은 겨울 계절풍이 여름 계절풍으로 옮겨 가는 과도기의 계절입니다. 이른 봄에는 서고 동저의 겨울형 기압배치가 자주 나타나 차가운 북서풍이 불게 되죠. 때로는 발달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눈을 내리게도 합니다. 이른 봄이 되어 동해에서 저기압이 발달하면 강한 남풍이 저기압을 향해 불어오게 되는데요. 이 때 따뜻한 공기를 끌어들이므로 산의 눈이 갑자기 녹고 모래먼지가 일어나기도 하며 동해 쪽에서는 푄(높새바람)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른 봄에는 입춘 추위니 경칩추위니 하는 이른바 꽃샘 추위가 닥치기도 합니다. 꽃샘 추위의 원인은 시베리아 방면의 대륙성 고기압이 이른봄철에 급작스럽게 우리나라로 세력을 확장할때 일시적으로 겨울과 같은 추위가 몰아치는 것입니다. 또 봄하면 변덕 스러운 날씨가 특징입니다. 봄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맑았다가 흐려져 비가 오는 날씨를 반복하게 됩니다.그리고 상층공기는 아직 차가운데 비해 지면이 고도가 높아진 태양열로 인해 빠르게 가열되면서 상층과 하층과의 온도 불균형으로 인해 낮이 되면 봄바람이 심하게 부는게 보통입니다. 봄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권층운 고층운이 덮이는 일이 많습니다.
여름
우리나라의 여름날씨의 특징이라 하면 장마와 태풍 그리고 무더위가 있습니다.
6월 하순 부터 7월에 걸쳐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나타나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됩니다. 장마는 남쪽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북진동을 하면서 전국적으로 영향을 주는데요 이 기간때 많은 비가 내려 호우로 인한 피해도 많습니다. 장마 전선은 오호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사이의 공기 경계면에 생기는 정체전선으로 양기단중 한쪽 세력이 강해져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쳐 장마 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거나 남하 하면 맑은 날씨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오호츠크해기단이 일방적으로 강해지면 습도는 낮은 상쾌한 날씨가 북태평양 기단의 지배를 받게 되면 습도 높고 끈적끈적한 날씨가 됩니다. 장마가 걷히고 나도 위험한 계절이 여름이죠~ 장마가 끝났다고 해서 집중호우위 위험이 걷히지 않습니다. 또한 8월은 태풍의 본격적으로 북상하는 시기죠~ 태풍은 적도 부근(5~20도)사이에서 발생해 편서풍대를 타고 우리나라에 연간 2,3개 가량이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여름의 한낮에 작열하는 태양열로 대류성 강수인 소나기가 내리기도 합니다.
가을
가을은 봄과 비슷한 계절입니다. 여름동안 한반도를 덮고 무더위를 가져다 준 북태평양 기단이 약화하면서 여름도 서서히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곧 시베리아가 냉각되 그 위로 차가운 고기압이 생기게 되고 이 고기압들이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 아래 들게 됩니다. 9월에 잠시 가을장마라 하여 이동성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사이에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잠시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있습니다만 이 정처젠선이 걷히고 나면 곧 상쾌하고 깨끗한 가을 날씨가 됩니다. 이러한 가운데 겨울소식이 북쪽부터 서서히 들리기 시작합니다. 10월중엔 중부지방에 첫서리가 내리게 되고 11월하순이 되면 벌써 첫눈소식이 들려옵니다.
겨울
가을이 점점 깊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게 되면 드디어 겨울이 도래하게 됩니다. 이때부턴 차가운 대륙에서 북서계절풍이 몰아닥치며 한파가 오기도 합니다만 12월까지 한파의 강도는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1월에 들어서게 되면 시베리아 고기압의 힘은 한층 강해지고 우리나라의 기압배치는 본격적으로 서고동저형태를 띄게 됩니다. 이렇게 북서계절풍이 불게 되면 서해안(전라도,충청도)지역엔 많은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끔 대륙고기압이 북풍을 보내줄땐 강원도 영동지방엔 기록적인 폭설니 내리게 되죠...겨울이라고 해서 이런 극단적인 서고동저형 기압배치로 추위가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겨울형 기압배치는 사나흘을 주기로 바뀌게 되어 이른바 "삼한사온"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시베리아고기압이 무너진 사이를 틈타 동중국해 일대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이동해 오면 함박눈이 펑펑 내리기도 하죠~
다음 지식 수연님의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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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거의 기단의 영향이 큽니다.
시베리아 기단/오호츠크 기단/북태평양 기단/양쯔 강 기단/적도 기단
우리나라의 기후에 영향을 주는 기단은 시베리아 기단, 오호츠크 해 기단, 북태평양 기단, 양쯔 강 기단, 적도 기단 등이다.
[시베리아 기단]
겨울철에 시베리아와 중국 북동부 지방에 발생하는 기단이다.
1. 기단의 형성
시베리아 대륙은 겨울에 매우 차가워진다. 이 대륙의 일부에 차가운 공기가 쌓여 고기압이 형성됨에 따라 차갑고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이 생긴다.
2.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1) 시베리아 기단은 한대 대륙성 기단으로, 북서 계절풍으로 우리나라에 다가와 춥고 맑으며 건조한 날씨를 나타낸다.
(2) 시베리아 기단은 9월쯤 이루어져 11월에 들면 그 세력이 매우 커진다. 이때 대륙에는 고기압이 형성되고 바다에는 저기압이 형성되어 북서풍이 강하게 일어난다.
(2) 시베리아 기단은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다를 지나는데 이때 수증기를 얻어 습도가 높아지므로 산맥이나 울릉도 등에 부딪혀 눈을 내리게 한다.
[오호츠크 해 기단]
쿠릴 열도와 오호츠크 해 부근에 발생하는 기단이다.
1. 기단의 형성
초여름에 오호츠크 해 고기압이 형성됨에 따라 발달하는 기단으로, 차갑고 습기가 많은 한대 해양성 기단이다.
2.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1) 늦은 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오호츠크 해 기단에서 불어오는 북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을 때 영서 지방 일대에 푄 현상이 나타난다.
(2) 오호츠크 기단의 세력이 확장되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열대 해양성 기단인 북태평양 기단과 만나 장마 전선을 만든다.
[북태평양 기단]
1. 기단의 특성
북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기단으로,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다.
2.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여름철에 남동 계절풍이 되어 우리나라로 불어오는데, 특히 장마철에 우리나라 기후에 큰 영향을 준다.
[양쯔 강 기단]
1. 기단의 특성
봄철과 가을철에 양쯔 강 유역에 생기는 열대 대륙성 기단으로, 기온이 높고 건조하다.
2.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건조한 양쯔 강 기단이 봄, 가을에 한반도로 다가오면 맑고 화창한 날씨가 된다.
[적도 기단]
1. 기단의 특성
적도 지방에서 발생하는 기단으로,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다.
2.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초여름과 장마철에 남서풍으로 우리나라에 오며 집중 호우를 내린다.
<더 알아보기>
[오호츠크 해]
1. 위치
태평양에 딸린 바다로 아시아 대륙과 사할린 섬, 쿠릴 열도 등에 둘러싸여 있다. 총 면적은 158만 3,000㎢이다.
2. 특징
11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바닷물도 아주 차가워지고 서쪽 해안 근처에서는 얼음이 언다.
이건 다음 키즈짱 학습란^^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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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복잡하네요.
봄 - 양쯔강 기단 - 북서풍 또는 서풍
늦은 봄, 초여름 - 오호츠크해 기단 - 북동풍
초여름,장마 - 적도기단 - 남서풍
여름,장마 - 북태평양기단 - 남동풍
가을 - 양쯔강기단 - 북서풍 또는 서풍
겨울 - 시베리아기단 - 북서풍
봄에는 괜찮아 보였던 북서풍 - 방사능은 일본에서 북극으로 갔다가 한 바퀴 돌고 북서풍으로 우리나라에 다시 옴..
늦은 봄에는 좀 위험해 보이는 북동풍 - 일본에서 쿠릴열도로 갔다가 북동풍으로 바로 들이침.
초여름에는 좀 괜찮아 보이는 듯도 - 그래도 일단 남서풍이라 용서해 줌...
여름장마에는 아주 위험해짐 - 남동풍까지지는 옐로카드로 떼울 수 있었건만.. 태풍이 몰아치면 한바디로 짬뽕 되어버리기 쉽상인 거리...
가을에는 한 숨 돌리고...
겨울에는 이제 좋아짐 - 여름 태풍 겪으면서 북극 돌아오는 것 쯤이야 웃어넘김 수 있음 ㅡ,ㅡ;
머.. 인생이 다 그렇지요.. 요즘은 거의 해탈지경...........
첫댓글 저 고도 그러니까 낮은 고도에서는 저 바람의 영향 보다는 "확산"에 의해 방사능 물질이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물에 잉크 한방을 떨어뜨리면 쫙 퍼지는 것 처럼 말이지요. 저 기단과 기류는 방사능 물질이 높은 고도에 올라 갔을 때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예전에 읽었던 모 기상 과학자의 글로 부터)
그 낮은고도가 전혀 예측되지 않으니 가까운 곳에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저 가슴만 졸일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슬프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BESTRONG님의 친절한 도움에 힘입어... 저도 paypal 구좌를 한 번 만들어 볼게요. 지금 설명을 보고 있는데요. 저도 영어울렁증(이라 쓰고 까막눈이라 읽습니다 ㅠㅠ)이라서 천천히 한 번 만들어 보려구요. 구좌 만들고 바로 댓글 올릴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BESTRONG님.. paypal 구좌를 만들었어요.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스트롱님이 보내드리게요? 물건을 구매한 뒤에 다시 한국에 보내는게 은근히 일이 많답니다. 암튼 멋지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오늘 난생처음 구글 번역기 돌려가면서 페이팔이란걸 가입했네요. 가입하면서 수수료 부분은 봤어요^^. 하지만 등기료가 얼마나 들 지를 모르니...
저는 가을까지 기다려도 되요. 여름 금방이고.. 저도 그 슬리핑백을 겨울비상용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천천히 손에 들어와도 되거든요. 일단 구입을 하신 뒤에 가을에 들어오시면 저에게 택배로 부치시거나 가까우면 가지러 가거나...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좋은자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