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지 2주가 조금 넘었네요.
어떤 제품이건 천천히 효과가 나타나는 편이라 조금 늦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우선 제 현재 상태는 전형적인 여성형 탈모로
가르마가 넓어지고 머리카락이 상당히 얇아진 편입니다.
약간의 지루성 두피염도 있구요. (두피는 건성, 염증과 피지는 없고, 각질이 많음)
예전에 허브성분의 샴푸랑 토닉을 사용했다가 알러지 때문에 고생을 한적이 있어서
살짝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일단은 사용을 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진 별 거부반응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샴푸는 멘솔성분 때문인지 상당히 시원하다 못해 후끈(?) 해요.
거품을 낸 후 양치랑 세안을 하면서 3~4분 정도 마사지 시간을 갖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두피가 후끈해 지더라구요.
평소 각질땜에 두피가 많이 가려운 편인데 너무 시원해서 참 좋습니다.
그리고 첫날 사용할땐 세정력이 제법 강하게 느껴져서 트리트먼트를 사용해야 하나
생각을 했어요. (머리카락이 얇아서 부드럽기땜에 트리트먼트 사용은 안함)
헌데 제 두피가 많이 건조한 편이라 오히려 중성이나 지성이신 분들한텐
그리 강한 세정력은 아닐듯 싶습니다.
둘째날, 셋째날... 하루하루 지나면서 익숙해지니까
이젠 그냥 부드러우면서도 딱 적당한 세정력이 아닐까 생각되어 지네요.
그리고 완전히는 아니지만 각질이 제법 없어졌어요 ^^ (지금은 다시 생기는것 같지만요 ㅠㅠ)
어떤 제품을 쓰건 샴푸시 탈모량은 크게 신경을 안쓰는 편이예요.
제품때문이라기 보단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한다 생각하거든요.
헌데 이전하고 달라진게 있다면,
예전엔 샴푸후 머리를 말릴때 가늘고 짧은 머리카락이 많았는데
그게 점차 줄면서 요즘은 거의 안보인다는 거예요.
더이상 빠질 -가늘고 짧은- 머리카락이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제품으로 인해 조금씩 모근에 힘이 들어가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같이 보내주신 온더 스팟은 저녁에만 사용했어요.
아침엔 출근을 해야하는지라 머리카락이 뭉치더라구요.
역시나 샴푸처럼 멘솔향이 느껴지고 싸~한 느낌은 샴푸보단 덜해요.
제품은 편하게 쓸수 있도록 스포이드 용기 제품이던데 전 이게 좀 불편했습니다.
빨아들이는 스포이드 안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가고
제품이 젤형태라서 한번에 바로바로 나오질않아 여러번 고무손잡이를 눌러줘야 했거든요.
차라리 연고처럼 짜서 쓰는 제품이면 더 편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두피에 대고 쭉~ 짠 후에 손으로 톡톡 두드리면 편할거 같거든요.
각설하고 온더 스팟은 2주가 지난 지금 다 사용을 했습니다.
샴푸랑 같이 사용해야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듯 싶어 구매를 할까 고민중이예요.
사용기간이 짧다보니 눈에 보이는 드라틱한 효과는 아직 모르겠지만,
미세하게 모근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느낌이 제법 듭니다.
제품의 재구매 의사는 80% 정도 이구요,
20%는 2~3일 전부터 각질(비듬)이 다시 생기고 있어서 고민중인 망설임 입니다 ^^;;
좋은이벤트 제공해 주신 삼탈모 까페와 그로가닉스 업체측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