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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가 먹어본 맛집 스크랩 [공덕역맛집]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 공덕역맛집, "진시황 북어국"
견우 추천 0 조회 1,049 16.11.10 06:3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공덕역맛집]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 공덕역맛집, "진시황 북어국"

(부제 : 시원한 북어국이 그리울때 찾게 되는 "진시황 북어국")

 

아마도 1달 전인가요...? 가물가물 하긴한데...

 

견우가 진료를 보는 제일빌딩 1층에

 

"진시황 북어국" 이 생겼습니다.

 

"잘됐다~!" 하던 차에 견우가 벌써 4-5회 이상을 방문했습니다.

 

갈때마다 깔끔한 분위기와 단아한 밥상...

 

사장님의 차분한 인상과 말씨가 편안해

 

전날 저녁 무리하게 달린 날에는

 

아침이면 어김없이 진시황 북어국을 찾고 있습니다.

 

공덕역맛집 : 진시황 북어국

 

 

이곳이 오늘 소개할 공덕역맛집인 "진시황 북어국" 입니다.

 

제일빌딩 1층 입구 바로 오른편에 있습니다.

 

 

아들~! 아침밥은 잘 챙겨 먹고 다니지?

 

견우네 집을 포함해서 현대인들이 모두 바쁘게 살다보니

 

아침밥을 거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혹은 콘프레이크나 과일 등으로 간단하게 떼우거나...ㅠㅠ

 

아침을 든든하게 잘 먹어야 대뇌활동이 왕성해져

 

효과적인 두뇌활동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점심의 폭식을 막을수 있기에

 

아침은 반드시 먹어야 하는 "필수 보약" 입니다.

 

 

첫째, 공덕역맛집 중에 이런 맛집(?)이 있었던가...

 

진시황 북어국은 당일 아침에 하루 50인분의 북어국만을 준비하기에

 

아침, 점심까지는 구수한 북어국을 맛볼수 있지만

 

저녁에는 공(?)을 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공덕역맛집을 방문시...

 

반드시 "식사" 가 가능한지 확인하셔야 한다는...^^

 

 

둘째, 공덕역맛집 중에 이런 맛집(?)이 있었던가...

 

이곳은 "술" 을 팔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공덕역맛집에서는 술을 마실수 있습니다.

 

않파는 곳이 거의 없는 걸로 기억하는데...

 

이곳은 불가하오니...

 

애주가 여러분께서는 널리 양해하시길 바람니다.^^

 

 

"진시황 북어국"

 

 

공덕역맛집은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진정성 있는 마음 "진심",

 

음식을 대하는 아버지의 바른 마음과 자세 "정성",

 

변화를 거부하는 아버지의 믿음직한 집념 "고집" 을 담아

 

맛있는 북어국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북어국에 담다.

 

 

공덕역맛집은 준비된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을 일찍 종료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견우도 저녁에는 못먹는 경우가 많았다는...ㅠㅠ

 

저녁에 가시는 경우,

 

반드시 확인 바람니다.~!

 

 

실내는 북어국을 만드는 곳이라기 보다는

 

"카페" 같은 편안한 느낌입니다.

 

아침에는 아늑한 느낌마저 드는 곳입니다.

 

 

사장님께서 정면 사진을 거부하셔서

 

측면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조용조용하고 말수가 많지 않으신 "젠틀맨" 이십니다.

 

아울러, 공덕역맛집의 오픈된 주방은 먹는이에게 믿음을 줍니다.

 

 

티타늄 그릇

 

실질적인 관리에 있어 어려움이 많은 방짜유기 대신

 

실용적이면서 온기가 잘 유지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티타늄 재질의 그릇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쌀중에 왜 "철원쌀" 을 사용하시나요?

 

첫째는 사장님 본인이 집에서 먹는 쌀이기에 그렇고,

 

둘째는 쌀은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맛있는데

 

그래서 안성미보다 이천쌀이 맛있고,

 

이천쌀보다는 김포쌀이 맛있고,

 

김포보다는 가장 북쪽인 철원쌀이 맛있기에

 

공덕역맛집은 "철원쌀로 밥을 만든다." 고 합니다.

 

 

황태는 설악산 맑은 바람으로 겨울 내내 말린

 

"용대리 황태" 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국물이 개운합니다,^^

 

 

 

 

 

경영이념 : "아버지의 마음" 을 담다.

 

어머니처럼 드러내고 보여주는 마음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

 

자식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베푸는 아버지의 마음...

 

그런 "정성" 을 음식에 담았다고 합니다.

 

 

진하고, 시원한, 황태 북어국

 

그래서, 진시황 북어국입니다.

 

 

안개낀 덕장의 모습

 

 

북어, 황태로의 꿈은 이루어진다.

 

명태가 얼린 상태로 와서 황태가 되려면

 

40일 이상의 긴 시간이 걸려야만 황태가 되는 것처럼...

 

"길고 어려운 시기를 거쳐서 맛있는 황태가 되는 과정"

 

짧은 글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눈, 바람, 햇볕" 을 40일 이상 견뎌야

 

"맛있는 황태" 가 될수 있습니다.

 

 

 

 

 

아침에 가면

 

누릉지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수도 있습니다.

 

 

북어국

 

 

북어국이 나오기전 카운터 밑에 있는

 

"누룽지와 삶은 계란" 을 먹으면 됩니다.

 

따끈한 북어국이 나오려면 약간의 시간(2-3분 전후)이 걸리는데

 

이때 느끼는 출출함을 잊게 하려는

 

"맛집의 배려" 가 느껴집니다.

 

 

참고로, 공덕역맛집의 계란은 굉장히 "투박하게" 껍질이 벗겨집니다.

 

버리는 로스가 상당한 느낌이라는...ㅠㅠ

 

왜냐하면, 선도가 높은 계란일수록

 

소금을 넣고 삶아도 껍질에 계란이 묻어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 음식점에서는 계란 입고후

 

일정 기간이 지난후 삶는다고 합니다.

 

 

한번 먹어 볼까요?

 

 

각자의 기호에 맞게 통흑후추를 넣거나

 

소금을 첨가하면 됩니다.

 

물론, 새우젖도 있습니다.

 

 

북어국

 

황태와 국산 사골을 1 : 1로 진하게 우려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의 진수를

 

그대로 우려냈습니다.

 

자주 먹어도 물리지 않고,

 

집에 가면 생각나는 그런 맛입니다.

 

다시마, 무, 대파, 청양고추, 오징어 등을 넣어 "감칠맛" 을 더했습니다.

 

물론, 북어국은 리필이 되지만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고추절임

 

 

깍두기

 

 

부추무침

 

부추를 무친지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지나면 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맛이 없는 상태는 아니지만

 

왠지 만든지 오래된 느낌을 주기에

 

아침과 저녁에는 양념을 살짝 뿌린 즉석 부추무침을 먹을수 있지만,

 

손님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는

 

손님수를 예상해 미리 부추무침을 만든다고 합니다.

 

 

철원쌀로 만든 "맛있는 밥"

 

견우처럼 늘 많이 먹는 분이라면 밥을 더 드시면 됩니다.

 

물론, 추가 요금은 받지 않습니다.

 

 

한번 먹어 볼까요?

 

 

 

 

 

 

 

 

 

 

 

 

 

 

 

 

 

속을 풀고 싶을 땐...

 

견우처럼 고추가루를 한숟갈 뿌려주면 됩니다.^^

 

 

 

 

 

 

 

 

 

 

 

 

 

 

 

 

 

 

 

 

 

 

 

의외로 공덕역맛집 중에 아침을 하지 않는 맛집이 많습니다.

 

토요일에도 하지 않는 맛집이 제법 있습니다.

 

그래서 난감할 때가 종종 있는데...

 

빨간날을 제외하고

 

담백하고 구수한 북어국이 그리울때면...

 

견우는 1층으로 조용히 내려가

 

"고소하고 담백한 북어국" 을 먹기만 됩니다.^^

 

아침, 점심, 저녁...언제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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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11.10 06:39

    첫댓글 개운한 국물이 일품인 북어국 맛집입니다.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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