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여름날에
셋째주
태안 백화산 산행
오늘 마주친...
이런 당신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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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지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져오는 사람이 좋고
밥을 먹으면 신경 쓰이는 사람보다는
함께일 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문자가 오면 혹시나 그 사람일까 기대되는 사람보다는
당연히 그 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 좋고
걱정해 줄 때 늘 말로만 아껴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오직 행동 하나로 묵묵히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친구들 앞에서 나를 내세워 만족스러워하는 사람보다는
나로 인해 행복하다고 쑥스럽게 말해주는 사람이 좋고
술을 마시고 전화하면 괜찮냐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다짜고짜 어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좋고
첫눈이 오면 전화로 첫눈이 왔다며 알려주는 사람보다는
'지금 나와 집앞이다.' 이 한마디로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겨울날 함께 걷고 있을 때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는 사람보다는
자기 옷 벗어주면서 묵묵히 손 꽉잡아 주는 사람이 좋고
내가 화났을 땐 자존심 세우면서 먼저 연락할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보단
다신 서로 싸우지 말자고 날 타이를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전화통화를 하면 조금은 어색한 침묵과함께 목소릴 가다듬어야하는 사람보다는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하루일과를 쫑알쫑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감동을 줄 때 늘 화려한 이벤트로 내 눈물 쏙 빼가는 사람보다는
아무말 없이 집앞에서 날 기다려서 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좋고
서로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일시적인 감정보다
사랑에 믿음이 더해진 영원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아직은 서로 알아가고 있는 낯선 사람보다는
이미 익숙해서 편한 사람이 좋고
내옆에 없을 때 곧 죽을 것 같은 사람보다는
그 사람 빈자리가 느껴져서 마음이 허전해지는 사람이 좋다.

♣ 인천 힐링 산악회 ♣
산행지 : 태안 백화산(284m)
위 치 : 충남 태안군
산행일 : 2015년 8월 16일(셋째일요일)
산행회비 : 40,000원정
※이번 백화산 산행후 신진항에서 회에다 점심식사 관게로
이번달 산행회비는 40,000만원으로 책정 하였습니다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 출 발 : 간석오거리역9번출 : 05시40분
가좌홈풀앞 : 06시
가정공원앞 : 06시10분
연희우체국앞 : 06시20분
계산역3번출 : 06시30분
★ 정시 출발 시간엄수 ★
※ 4월 부터는 하절기 기간으로 출발 시간을 30분 조정합니다
가좌 홈풀기점 06시 출발
산우님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
♧회원님들 필독 사항 입니다.♧
우리 힐링 산악회는 순수 비영리 산악회로서 어떠한 사고에 대하여
전혀 책임을지지 않습니다
산행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법적으로 책임질
주체가 없으므로 산우님들 각자가
안전산행에 책임을 지셔야 하며,
안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여 주시고,
이에 동의 하시는 산우님들만 산행을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 재해나 상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합니다.
산악회 산행 공지자,공지대장은 산행 안내자일뿐 안전 사고에대한 일체의 책임과 의무가 없습니다.
♣ 회원님들 힐링 선입금 좌석 우선배치 알고계시죠? ♣
※인천 힐링 산악회는 회원님들의 편위를 위해 선입금제
우선 좌석 예약제를 실시합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농협 ; 김 위순
351-0619-9129-13
원하는 좌석이 우선 배치 됩니다 감사합니다.
태안 백화산(白華山)
태안 백화산(白華山)은 비록 그 높이가 해발 284m에 불과하지만 군 전체가 나즈막한 산으로 이루어진
태안반도의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태안에서는 가장 높은 최고봉이자 태안의 명산입니다.
산 전체를 뒤덮고 있는 흰 바위들이 마치 산에 하얀 꽃이 핀것처럼 보인다 하여 백화산으로 불리우게
되었다는 산 이름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백화산은 전체가 바위산으로 태안반도에서는 조망이 가장
뛰어나 태안반도 일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산 정상에 고려 충렬왕때 쌓았다는 산성과 봉화대
터가 남아 있기도 합니다

▲ 백화산은 산이 나즈막하고 주변이 모두 마을이라 여러 개의 등산로가 있는듯 하나 주차하기가 가장
편한 태안군민체육관을 들머리로 하고 대림아파트를 날머리로 하는 원점회귀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 태안군민체육관 앞 사거리 맞은편에 백화산 들머리가 있습니다(사진 왼쪽 임도처럼 보이는 길)
들머리에는 산행안내도가 있으나 빛이 바래 하얗게 되어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 들머리에서 15분쯤 들어 왔나 싶은데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파른 고갯길을 숨을 헐떡이며 오른 후에 경치가 나타나야 야~ 하고 탄성이라도 한번 질러 주는데
이건 뭐 땀 한방울 안났는데 바위능선이 눈앞에 나타나니......

▲ 들머리에서 천천히 20여분쯤 걸었나 싶은데 마치 깊은 산속에 들어 온것처럼 원추리가 여기 저기
피어 있는 것이 여름 산행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백화산에는 원추리가 꽤 많아 산행 내내 등산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바위 능선에 다다르고 처음 만나는 것이 불꽃바위입니다
풍화작용에 의해 깍여 나간 것이 아니고 마치 쌓아 올려 놓은듯 합니다

▲ 조금 전의 불꽃 바위를 윗쪽에 올라와서 본 모습입니다
아래서 봤을때는 왜 불꽃바위인지 모르겠지만 위에서 보면 왜 불꽃바위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 불꽃바위를 지나면 곧 둥글둥글한 바위능선길이 나옵니다
날씨가 좀 무덥기는 했지만 햋볓이 안나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아주 상쾌했습니다

▲ 야트막한 봉우리에 오르니 백화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산이 작고 높진 않지만 산 전체를 바위가 뒤덮고 있어 바위산의 멋스러움이 저절로 느껴집니다

▲ 조금전 지나온 바위능선을 뒤돌아 봅니다

▲ 작은 봉우리를 넘으니 곧 오솔길이 펼쳐집니다
백화산에는 다른 산들과 달리 정상부를 제외하면 잡목이 거의 없고 대부분이 소나무로 덮여 있습니다

▲ 짧은 오솔길을 지나면 곧 다시 바위능선이 나타납니다
백화산은 사람에게 위압감을 주는 깍아 지른 절벽이 있는 그런 바위산이 아니라 작고 둥글둥글하고
아기자기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어 산을 오르는 사람에게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하는 바위산입니다

▲ 윗쪽 바위능선을 보면 굉장히 높은 산을 오른것 같은 풍경이지만 조금만 살짝 옆으로 눈을 돌려 산
아래를 보면 마을이 조 아래 눈앞에 있습니다

▲ 그래도 명색이 바위산인데 밧줄이 빠져서는 안되겠지요
오르막구간 내내 여러 군데 밧줄구간이 나오기는 하지만 산이 전체적으로 완만하여 굳이 밧줄을 잡지
않아도 오르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 중턱쯤에 오르면 있는 흔들바위입니다
일행중 한명이 흔들어 봤는데 꿈쩍도 안했습니다만, 누군가 흔들었으니까 흔들바위가 됐겠지요

▲ 흔들바위 옆에는 의자처럼 생긴 바위가 있습니다
두 사람이 걸터 앉아도 될만큼 넓은 바위가 팔걸이하고 등받이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 정상 직전 조망처에서 바라본 태안읍내 전경입니다
읍내 뒤로 저 멀리 보이는 바다는 몽산포 해변입니다

▲ 태안읍 왼쪽편으로 서산방조제A지구인 간월호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 수녀바위라고 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뭔가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 백화산 정상부 전경입니다
왼쪽 앞의 무덤같이 생긴것이 봉화대지(봉화터)구요 오른쪽 뒤 커다란 바위 위가 백화산 정상입니다
들머리에서 힘들이지 않고 천천히 걸었는데도 한시간 남짓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 그 옛날 봉화터가 있던 자리입니다
저 자리에서 서쪽을 보면 태안반도 일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백화산 정상입니다
바위산 답게 정상이 큰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태을암에 있는 백제시대 작품인 국보 제307호인 태안마애삼존불입니다
삼존불은 중앙에 본존불을 배치하고 좌우에 협시보살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식이라고 하는데
태안의 마애삼존불은 중앙에 관세음보살, 좌에는 석가여래, 우에는 약사여래불을 배치한 파격적이고
독특한 형식이라고 합니다

▲ 최근에 지어진듯한 태을암 대웅전입니다

▲ 낙조암으로 들어서기전 백화산 정상(오른쪽 봉우리)과 태을암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 매모양을 한 낙조봉(동경대)입니다
화창한 날에 낙조암에 올라 서해를 감싸고 도는 노을을 바라보는 풍경이 한폭의 동양화를 바라보듯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멋진 풍경이라고 합니다

▲ 낙조암 오른쪽 옆에는 저렇게 사람들이 이름을 새겨 놓았습니다
올해가 단기 4346년이니까 122년전에 태어난 12명 동갑끼리 이름을 새겨 넣었네요

▲ 낙조봉과 대림아파트 중간쯤의 조망처에서 백화산을 조망해 보았습니다

▲ 백화산 남쪽 아래 태안읍쪽으로 있는 샘골입니다
백화산줄기가 마을을 둥글게 감싸고 있는 분지형태인데 남쪽으로만 열려 있습니다
정남향이면서 백화산이 사방을 따듯하게 감싸고 있는듯한 것이 정말 명당인것 같습니다

▲ 대림아파트 가까이에 다다르면 소나무가 우거진 흙길이 나타납니다
읍내에서 가깝고 오르기가 쉬워 많은 사람들이 운동삼아 오르는듯 여기 저기 등산로가 어지럽습니다
신진항 오징어





언제나 그렇듯이 아쉬운게 휴가입니다.

수족관의 오징어

수족관의 오징어
수족관의 오징어
오징어와 광어, 우럭, 놀래미



<오징어 물회>


<싱싱하죠?? ㅋ>




<단골들에게만 주는 오징어내장찜>

<정말 꼬셔요~!!!>

<물회 남은 양념에 소면투척~~>


연포 해수욕장 풍경

















바닷가 트레킹 조금하고 바나나보트도타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