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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관리
1.목적
모든 모성의 건강에 장애가 없이 건강한 태아를 분만하는데 있다.
2.일반적 위생
⑴ 운동 (exercise)
일반적으로 임부가 피로를 느끼지 않고 자신과 태아에게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범위내에서는 운동을 제한 할 필요가 없다. 임신 전에 유지해 왔던 운동을 계속해도 무방하나 새로운 운동을 시도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나 임신성 고혈 압, 다태임신 및 자궁내 태아발육지연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는 운동을 삼가하고 되도록 앉아서 생활하는 것이 좋다.
⑵ 직장생활 (employment)
임신중 육체노동이 저체중아의 출산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으나, 이에 대한 반증도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피곤이 올 정도의 무거운 일은 피하는 것이 좋고, 근무 중간중간에 적당한 휴식을 취하며, 저체중아의 기왕출산력이 있는 임부는 가능한 한 일을 줄여야 한다.
⑶ 여행 (travel)
임신합병증이 없는 한 여행이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점이나 항공여행을 할 때는 2시간마다 보행하는 것이 신체 하부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여행할 때 실제문제가 되는 것은 합병증의 발발시 적절한 치료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다.
⑷ 목욕 (bathing)
임신중이거나 산욕기에 목욕을 하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으나, 임신 말기 신체균형을 잃어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일이 있 을 수 있으므로 욕조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다.
⑸ 의복 (clothing)
의복은 실용적이어야 하며, 꽉 끼는 것은 피해야 한다. 띠의 사용은 피하고 브래지어는 잘 맞는 것을 사용하여 유방이 늘어져 서 생기는 통증을 막아야 한다. 양말 대님은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신발은 굽이 높은 신이라도 보행과 균형유지에 문제가 없으면 무방하나 그렇지 않으면 굽이 낮은 신을 사용해야 한다.
⑹ 배변 (bowel habits)
임신중에는 평활근이 이완되고 증대된 자궁이나 선진부에 의한 직장압박으로 배변습관이 불규칙해진다. 따라서 치질 및 열구( fissure)가 생기기 쉽고 심한 경우 직장점막의 탈출도 있을 수 있다.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배변습관을 규칙적으로 해 야 하며, 충분히 물을 섭취해서 변의 양이 많아지도록 해야 할 것이나 비흡수성 유성하제나 강하제 (harsh laxatives) 의 사용이 나 관장은 피해야 한다.
⑺ 성교 (coitus)
유산 및 조산의 우려가 있을 때는 금기하며, 임신 마지막 4주간에도 삼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그 기간 중에는 조산의 기왕력 이 있거나, 기왕의 제왕절개술의 병력, 쌍태임신, 임신성 고혈압, 출혈등이 수반된 경우는 절대 삼가한다.
⑻ 뒷물 (douches)
임신중에는 자궁경부 및 질분비물의 증가로 뒷물의 필요성이 요구되나 구상주입기 (bulb syringe) 를 사용하는 것은 금기이며 (공기색전증의 가능성), 세척주머니 (douche bag) 는 둔부에서부터 60 cm 높이 이내에 둔 상태로 사용할 것이며, 노즐을 질내 7 .5 cm 깊이 이상 삽입해서는 안된다.
⑼ 유방과 복부관리 (care of breast and abdomen)
임신중 유두를 외번(eversion) 시키고 견고하게 하여 균열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연고를 사용하거나 마사지를 하여 잡아당기 는 방법이 있는데 큰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복부와 유방에 생긴 임신선(striation) 은 마사지에 의하여 감소할 수 있다. 이 임신선의 정도는 자궁의 크기와 체중증가에 어느정도 비례한다.
⑽ 치아관리 (care of the teeth)
산전진찰에 치아검사가 포함되어야 하며, 임신이 치아치료에 금기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충치가 임신중에 크게 악화되는 예는 흔치 않다.
⑾ 흡연 (smoking)
비흡연자에 비하여 주산기사망률과 저체중아 출산율이 높다. 흡연이 임신에 어떤 영향을 주던간에 모든 임산부는 완전히 금연 하여야 한다.
⑿ 음주 (alcohol)
과음은 태아의 이상을 초래하고 만성 알코올 중독증인 경우 태아음주증후군 (fetal alcohol syndrome) 을 초래한다. 따라서 음주습관이 있는 여성은 임신을 피하든지 임신하기 전에 치료를 해야 한다.
⒀ 카페인 (caffeine)
동물실험에서는 자궁의 혈류량 감소를 초래한다고 되어 있지만 사람의 경우에서는 저체중아 출현 및 기형과 관련이 있다는 보 고는 없다.
⒁ 마약 (hard drug)
아편유도체 등의 습관성 약품을 다량 복용하면 태아의 성장이 지연되고 체중이 적어지며 출생 후 금단증상이 나타나므로 위험 하다. 이런 임산부는 산전진찰을 게을리하게 되고 마약사용을 숨기려 한다. 주사바늘 자국이 있는 경우 마약사용을 의심해야 한 다. 성공적인 출산관리가 대단히 어려우므로 이런 임산부가 마약사용을 끊으려고 노력할 경우 초기 임신일 때는 유산을 고려하여 야 한다.
⒂ 투약 (medication)
대부분의 경구투여제는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의사들은 약을 처방하기 전에 꼭 임신 가능성을 염 두에 두어야 한다. 임신시 약물을 사용할 경우에는 투약할 경우의 이점이 약물 자체가 태아에 미치는 어떤 영향보다 우선될 경우 이어야 한다.
3.일반합병증
⑴ 오심 및 구토 (nausea and vomiting)
임신 전반기에 흔하며, 첫 예정월경일이 지나서 생기며, 임신 4개월까지 지속된다. 원인으로는 혈중 융모성 성선자극 호르몬 (chorionic gonadotropin) 의 증가, estradiol 의 증가 등을 들 수 있으나 정서적인 요인도 작용한다고 본다. 소량의 음식을 비 교적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중지하여야 한다. 정신적인 안정도 중요하다.
⑵ 요통 (backache)
많은 임산부에서 나타나며 과도한 긴장, 피로, 보행 등이 원인이며, 경미한 경우는 긴장을 풀고 가벼운 임부용 거들(girdle) 을 착용하면 되나, 심한 경우나 낫지 않을 경우는 정형외과적 진찰을 요한다. 근육통이나 경련은 진통제나 더운 찜질, 휴식에 잘 반응한다.
⑶ 정맥류 (varocosities)
일반적으로 선천적 소인이 있으며, 장시간 서 있거나 임신 및 연령이 증가할수록 심해진다. 치료로는 다리를 올리며 주기적으 로 휴식을 취하거나 탄력 스타킹(stocking) 을 착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 부위에 손상을 받아서 출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임신중 수술요법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음부정맥류는 월경대 모양의 고무(foam rubber) 나 패드(pad) 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분만 직후 탄력 스타킹이나 붕대를 감고 많이 걷게 해야 한다.
⑷ 치질 (hemorrhoids)
증대된 자궁에 의하여 임신중에 처음 생기거나 재발하게 된다. 국소용 연고를 사용하거나 좌욕을 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 으며, 완화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출혈이 심한 경우 수술이 적응되나 대부분의 치질은 출산 후 증상이 소실되므로 임신 중의 수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⑸ 속쓰림 (heartburn)
증대된 자궁 및 위십이지장의 운동량이 감소하여 위장 및 십이지장 내용물이 하부식도에 역류함으로써 생긴다.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며, 소량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구부리지 말며 반듯이 눕지 않으면 완화된다. 제산제의 사용이 도움이 되나 철분의 흡 수를 저해할 수 있다.
⑹ 이미증 (pica)
일반적으로 먹을 수 없는 물질, 즉 세탁용 전분, 흙, 먼지, 냉장고에 낀 성애 등에 대한 욕구가 생겨서 섭취하는 증세를 말하 며, 사회적 관습이라기보다는 허기(hunger)가 져서 나타나는 결과라고 믿어지고 철분결핍성 빈혈과 유관하다.
⑺ 유수증 (ptyalism)
심한 타액유출을 임신중 경험할 수 있는데, 특히 전분을 섭취하면 타액선이 자극되어 다량의 타액이 유출된다. 간과하지 말고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
⑻ 피로 (fatigue)
임신 초기에는 대부분의 임부가 느끼며, 임신 4개월에 그 증세가 완화된다.
⑼ 두통 (headache)
흔한 증상이며 가끔 안구의 굴절이상이나 정맥동염(sinusitis) 때문에 올 수도 있다. 증상이 완화되거나 소실되는 경우가 많 다.
⑽ 대하 (leukorrhea)
임신중에는 혈중 난포 호르몬의 증가로 자궁경관으로부터의 점액분비가 증가한다. 대부분 병적인 것은 아니며, 심한 경우 식 초를 탄 물로 뒷물을 하면 도움이 된다.
1.정의
태아가 생존능력이 있기 전에 (임신 제20주전) 임신이 중절되는 경우이다.
2.분류
⑴ 자연유산
⑵ 인공유산
① 치료적 유산 (therapeutic abortion)
② 자발적 유산 (voluntary abortion)
3.자연유산
⑴ 빈도 : 모든 유산의 15%
⑵ 원인
임상적으로 원인불명인 경우가 37% 이다.
⑶ 분류
① 절박유산 (threatened abortion)
임신 전반기에 질출혈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 중 50% 이하에서 실제로 유산된다.
② 불가피유산 (inevitable abortion)
자궁경구 개대와 파수가 일어난 경우로 거의 유산이 확실하다.
③ 불완전유산 (incomplete abortion)
④ 완전유산 (complete abortion)
⑤ 계류유산 ( missed abortion)
임신 전반기 중 사망한 태아가 자궁내에 8주이상 있는 경우이며, 가장 큰 문제는 저섬유소원혈증 (hypofibrinogenemia) 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⑥ 습관유산 (habitual abortion)
4.습관유산
⑴ 정의
계속 3회 이상 자연유산이 되는 경우
⑵ 빈도
모든 임신의 0.4 %
⑶ 원인
① 유전적 이상
② 해부학적 이상 : 자궁기형, 자궁근종, 용종(polyp) 등
③ 감염증 : 매독, mycoplasma 등
④ 내분비이상 : 황체기 결손, 갑상선기능이상 등
⑤ 면역학적 이상 : 혈액형 부적합, 항인지질항체 등
⑥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⑷ 검사사항
① 자궁난관조영술 (hysterosalpingography)
② 자궁내막검사 (endometrial biopsy)
③ 염색체검사 (chromosomal analysis)
④ ACA, LAC
⑤ 기타 검사 : 갑상선기능검사 / HLA typing / 혼합림프구반응 등
⑸ 치료
검진을 마친 후에 원인이 규명되면 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그러나 반복되는 유산의 원인을 발견하기는 매우 힘든데, 이런 경우 안정 등의 보존적 요법을 시행한다.
5.자궁경관무력증 (Incompetent internal os of cervix, IIOC)
임신 제2기 이후에 자궁경구의 무통개대 후 파수되면서 태아가 만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⑴ 원인
① 외상 : D & C , 소작, 원추절제
② 유전적 요인
③ 자궁내 DES (diethyl stilbesterol) 노출
⑵ 진단 : 병력이 중요하다.
1) 임신중 : 내진소견 및 초음파검사
2) 비임신증
① Hegar 확대기 No. 6∼8 이 저항없이 자궁경관내로 쉽게 삽입되는 경우
② 자궁난관조영술
③ 자궁내 구상(balloon) 검사
⑶ 치료
자궁경관봉축법
① 비임신시 : Lash 법
② 임신중 : Shirodkar 법, McDonald 법
6.치료적 유산의 적응증
① 임신유지가 산모의 건강 및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경우
② 강간 등에 의한 임신
③ 심한 신체적 이상, 정신박약을 가진 신생아의 출산이 의심되는 경우
7.패혈성 유산 (Septic abortion)
유산의 소견에 감염의 요소가 첨가된 것이다. 감염은 자궁내막염, 자궁방결합조직염(parametritis), 복막염 등으로 나타나나 드물게 패혈증, 세균성 쇼크, 신부전증, 범발성 혈관내 응고장애(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등으로 사망까지 초 래된다.
치료
① 항생제 투여
② 항생제 투여 후 환자의 상태가 양호하면 자궁내용물 제거술을 시행한다.
③ 그 후 혈압, 요량 등에 세심한 주의를 하여 패혈성 쇼크가 조기발견되면 신속한 내과적 치료를 한다.
④ 자궁적출술은 심한 자궁열상, 감염증이 아닌 한 거의 시행되지 않는다.
8.인공임신중절법
⑴ 수술적 방법
1) 자궁경부확장과 자궁내용물의 배출 : 소파술 / 진공흡입술 (흡입소파술)
2) 개복술 : 자궁절개술 / 자궁절제술
⑵ 내과적 방법
1) 옥시토신 정주
2) 양막강내 고장성 용액
① 20% 소금물
② 30% Urea
3) 프로스타글란딘 E2, F2α와 그 유사체
① 양막강내 주입
② 양막강외 주입
③ 질내삽입
④ 비경구적 주입
⑤ 경구투여
1.병력
연령 / 출산력 / 최종월경일 / 성행위와 피임 여부 등
2.이학적 검사
부인과 진찰에 선행하여 일반적인 이학적 검사를 해야 한다. 부인과 진찰은 분비물의 양이 가장 많을때 질세척이나 투약전에 시행하고 생리중이라고 해서 검사를 연기해서는 안된다. 의심스러운 병변은 생검해야 한다. 이때에 unlubricated speculum 을 사 용하여 세포진검사(cytologic smear)와 배양을 시행한다.
3.Wet preparation
두개의 slide 에 분비물과 생리적 식염수를 섞고 한 slide 에는 10% KOH 1∼2 滴 을 가해 점액을 녹이고 세포를 분리하면 pseu dohyphae 의 발견에 도움이 된다. Saline slide 로는 백혈구, Trichomonas, 세균, clue cell 등을 검사한다. Candida, Trichomon as 또는 Gardnerella vaginalis 등이 공존하는 수가 있으므로 양 slide 를 다 확인해야 한다. Pap smear 는 Trichomonas, Candid a 또는 genital herpes 를 발견하는데 유용하다.
4.배양검사
소아과 환자와 wet preparation 으로는 특별한 진단을 내릴 수 없고 지속적인 분비물이 있는 환자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다.
5.생검
외음, 질 또는 자궁경부의 어떠한 육안적 병소라도 생검하여야 하며 조직은 즉시 10% formalin 용액에 보관하여야 한다. 병변 에 광범위한 표면괴사가 있으면 excision biopsy 가 필요하다.
6.혈청학적 검사
매독, herpes, lymphogranuloma venereum 의 진단시 사용한다.
7.Scotch tape swabs
요충의 진단시 사용된다.
1.정의
① 폐경기 (menopause)
월경의 종결을 의미하며 평균 50세이다.
② 갱년기 (climacteric)
여성의 생식능력이 감소되고 소실되는 전환시기로 그 기간은 대개 46∼50세 사이다.
2.증상
Novak 은 폐경기 여성의 약 25% 에서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심한 증상이 동반된다고 하였다.
⑴ 급성 증상 (acute symptom)
안면홍조 (hot flush)
⑵ 만기후유증 (late sequelae)
① 이상성감증 (dyspareunia)
② 요도염 (urethritis)
③ 골다공증 (osteoporosis)
④ 동맥경화성 심혈관병 (arteri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안면홍조는 폐경기 여성의 85% 에서 나타나며,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다. 즉, 체강내에 강한 열감과 함께 두부, 경부 그리고 흉부의 피부에 발적이 나타난다. 수초에서 수분 동안 지속되며 밤이나 스트레스시 더 자주 나타난다. 대부분 1년 이상 증상을 경 험하며, 5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25∼50% 가량 된다. 그외 피로감, 신경예민, 두통, 불면증, 우울증, 근육관절통, 현기 증, 동계(palpitation)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막표면의 위축으로 질염, 소양증, 요도염, 그리고 이상 성감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노인성 골다공증(senile osteoporosis) 은 폐경기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의 하나이다. 매년 1000 명 중 50∼70예에서 심각한 골절이 발생된다. 특히 고관절부 골절은 높은 이병률과 사망률을 갖는다. 그외 추체(vertebral body)의 압박골절, 원심전완의 Colles 골절, 그리고 상완골과 늑골의 골절이 있다. 원인으로 estrogen 결핍으로 인한 골재흡수( bone resorption) 의 억제를 감소시키는 외에 영양결핍에 의한 칼슘과 인 대사 장애, 그리고 골성숙결여 (bone maturation defec t) 등을 들 수 있다. 동맥경화성 심혈관병은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에 증가한다. Estrogen 의 혈중 지질에 대한 효과, 즉 HDL cholesterol 은 상승시키고 LDL cholesterol 은 감소시키는 효과가 소실됨에 따라 혈전전색증과 고혈압이 발생된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인과관계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3.치료
골다공증과 관상동맥질환의 원인으로 hypoestrogenism 외에 여러 인자가 관여하므로, 폐경기 여성 중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조기폐경에 대해서만 estrogen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적응증
⑴ 폐경전여성
① 심한 안면홍조
② 오한과 불면증
③ 생식기 위축으로 인한 성교통과 비뇨기 증상
④ 증상이 있는 골다공증
⑵ 조기폐경
심리적 또는 정서적 인자에 의한 문제는 소량의 안정제 투여와 지지가 중요하다.
4.Estrogen 치료의 부작용
① 일반적인 부작용
경구피임제보다 estrogen 용량이 적으므로 혈전색전증, 고혈압 그리고 탄수화물대사이상 등의 빈도는 증가되지 않는다.
② 자궁내막암
Estrogen 치료를 받을 경우 endometrial cancer 의 빈도는 4∼8배 증가한다. Unopposed estrogen activity 를 막기 위해 prog esteron 을 첨가하여야 한다. Progesterone 퇴행성 출혈이 암유발을 방지할 수 없으므로 주기적인 자궁내막생검이 필수적이다. E ndometrial cancer 의 경우 초기에 발견되고 대부분 국소적인 병변이므로 빈도는 증가되고 있으나 사망률을 감소되고 있다.
③ 유방암
Estrogen 치료와의 인과관계는 확실치 않다. 기존의 양성 유방질환이 있거나, 치료중 양성 유방질환이 확인된 경우는 위험이 증대된다.
④ 담석증
HDL cholesterol 의 증가로 lithogenic bile 이 분비되어 GB disease, 특히 stone 의 빈도가 2.5배 정도 증가된다.
7.폐경기 여성의 자궁출혈
⑴ 원인
① 기질적 원인
Cervical polyp / Endometrial polyp / Myoma uteri / Adenomyosis / Trophoblatic disease / IUD / Genital cancer / Blood dyscrasia
② 기능성 자궁출혈
Unopposed estrogen 에 의하여 소퇴성 또는 파탄출혈이 흔히 일어난다.
⑵ 치료
① 기질적 원인이 있는 경우, 원인치료를 시행한다.
② 기능성 자궁출혈의 경우, 소량 내지 중등도의 경우는 우선 관찰의 대상이 되며 반복출혈은 혈색소의 변화와 관계없이 치료 한다. 일반적으로 기질적 병변이 없을 때는 호르몬 요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소파수술이 필수적이며, 조직소견상 기능성 출혈 이 확실하다면 소파수술로 약 40∼70% 의 치유가 가능하다.
1.개념
① 기능성 자궁출혈은 이상 자궁출혈로서 자궁의 기질적 원인 및 전신질환에 의하지 않은 경우를 말하며, 난소기능의 이상에 기인한다.
② 기능성 자궁출혈은 배란성 주기, 무배란성 주기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85∼90%) 무배란성 주기에서 발 생하며, 좁은 의미로 기능성 자궁출혈을 무배란성 이상 자궁출혈로 정의하기도 한다.
③ 기능성 자궁출혈의 약 50% 는 40∼50세, 30%는 20∼39세, 20%는 10대에서 발생한다.
2.기능성 자궁출혈의 진단
자궁출혈환자에 대한 진단에 있어서는 우선 출혈부위가 자궁임을 확인하고 출혈의 원인이 기질적 질환에 의한 것인지의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며, 또한 배란성 월경주기와 동반되는지 여부를 확인함이 중요하다. 출혈이 배란 주기에서 나타나면 기질적 질환 의 가능성을 먼저 고려하여야 하며, 무배란성 자궁출혈의 경우는 그 대부분이 신경-내분비계의 기능장애에 의한 기능성 자궁출혈 이나 때로는 estrogen 분비 난소종양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3.기능성 자궁출혈의 임상유형
⑴ 배란성 기능성 자궁출혈
배란을 동반한 이상 자궁출혈의 경우는 기질적 질환의 가능성을 먼저 고려하여야 한다.
⑵ 무배란성 기능성 자궁출혈
모든 기능성 자궁출혈의 약 85∼90%를 차지하며, 초경 직후 시상하부-뇌하수체의 미숙 또는 폐경 전 난소기능의 감퇴로 흔히 나타나나 가임기에서도 발생한다. 무배란성 출혈은 연령에 따라 그 발생원인들이 다르므로 이의 진단과 치료에는 연령의 고려가 중요하다.
1) 사춘기
① 시상하부 미숙
빈발월경이 가장 많고 때로는 불규칙한 다량출혈이 장기간 계속되기도 한다.
② 다낭성 난소질환 (polycystic ovarian disease, PCO)
초경은 정상연령에 시작되지만 2∼3년 사이에 월경간격이 점차 4∼5개월까지 연장된다. 장기간의 무월경 후 다량의 출혈이 1∼2주간 계속되며, 이런 상태가 불규칙하게 반복된다.
2) 가임기
① 심인성 (psychogenic) 출혈
② 다낭성 난소질환 (PCO)
무배란성 출혈의 주요원인으로서 PCO 의 약 30%에서 기능성 자궁출혈을 초래한다.
3) 폐경기
난소기능의 퇴화가 원인이며, 흔히 월경주기가 연장된다. 혈중 FSH 치는 증가되나 LH 치는 당분간 정상치를 보인다. 만일 월 경주기의 단축 또는 산발성 점상출혈이 있으면 자궁 내막의 기질적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하여 자궁내막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4.무배란성 기능성 자궁출혈의 치료
치료의 목적은 급성 출혈의 지혈, 재발의 방지와 정상 월경주기의 회복 및 수태능력의 보존 등에 있다.
⑴ Vital sign 의 유지
⑵ 이학적 검사 : 기질적 질환 가능성 배제
⑶ 자궁내막소파술
35세 이상인 경우 자궁내막증식증의 유무, 다른 기질적 원인 여부를 알기 위한 진단적 목적 및 치료적 목적으로 시행한다.
⑷ 호르몬요법
35세 이하인 경우 기능성 자궁출혈로 의심되면 우선 호르몬 요법을 시행
① 경구피임제(estrogen-progesteron 복합제제) 투여
② Estrogen 투여
③ Progesterone 투여
5.만성무배란성 출혈의 치료
⑴ 추적관찰
⑵ 호르몬치료 : 경구피임제 등
⑶ 배란유도 : Clomid 또는 hMG 투여
⑷ 자궁절제술
소파술, 호르몬 치료에도 불구하고 출혈이 반복되고 향후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는 간혹 자궁절제술을 시행한다. 그러나 기 질적 질환이 없고 호르몬 요법의 금기증이 없는 경우에는 내과적 방법으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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