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중독 자가진단 test~
배드민턴 중독자가 되는 과정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뉜다.
1. 초기
배드민턴 중독 초기에는 매일 치고 싶거나 아침에 치고 저녁에 또 칠 수 있는 열정을 보이게 된다.
중독 초기에는 특히 어깨와 종아리 등 여러 근육이 피로하고, 일상생활은 유지할 수 있지만 배드민턴을 자제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배드민턴 중독자에서 벗어나고 싶겠지만 쉽게 벗어날 수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엄밀히 말해서 배드민턴 중독자 아니다...
2. 중기
배드민턴 중독 중기에 이르게 되면 자신이 절대로 중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배드민턴 없이는 살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때에 이르면 직장생활도 어렵게 되고 가족관계를 심각한 위기로 빠트리기도 한다.
중기에는 손목, 발목, 무릎, 엘보 등 많이 쓰는 관절 부위가 시리고 쑤시게 되며,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로 발전한다.
'손목건초염', '족저근막염', '테니스엘보', '무릎 십자인대 손상' 등 아픈 부위에 의학 전문용어가 따라 붙는 시기가 된다.
배드민턴 중독 중기부터 정확히 말해 '배드민턴 중독자'라고 말할 수 있다.
3. 말기
배드민턴 중독 말기에 이르면 어느 누가 봐도 중독자라고 할 수 있다.
이때가 되면 평소의 인격과 인간성을 체육관에서 스스로 분리해 내는 '잘난체'와 '잔소리'라는 심각한 치매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배드민턴을 안쳤으면 안쳤지 쉽사리 초보 앞에서 라켓을 들지 않는 상태로 '이중성격' 장애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배드민턴 중독 말기에는 배드민턴 관련 모임을 제외하고는 아예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그래서 그들만이 모이는 [요양원 = 체육관] 신세를 져야만 한다.
그럼 이제 진단테스트 해볼까요?
1. 배드민턴 체육관 밖에서 서브, 스윙, 스템 등 자세(폼)
연습을 한 적이 있다.
2. 배드민턴 체육관 밖에서 셔틀콕으로 벽치기를 하고
싶거나 해본적이 있다.
3. 라켓으로 바닥에 떨어진 셔틀콕 줍기를 연습한 적이
있다.
4. 공중에서 날라오는 셔틀콕을 라켓으로 받는 연습을
한 적이 있다.
5. 집에서 혹은 직장에서 배드민턴 라켓
돌려잡기(포핸드, 백핸드) 반복연습을 한적이 있다.
6. 주말에 외출복이 배드민턴 복장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7. 잠옷과 집안의 평상복이 배드민턴 복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8. 술마시면 배드민턴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9. 술마시는 모임 보다 배드민턴 체육관이 더 좋고, 술을
마셔도 배드민턴 치는 사람과 마시는게 더 재미있다.
10.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배드민턴을 치고싶다.
11. 일주일에 4회이상 배드민턴 체육관을 찾는다.
12. 배우자, 친구, 지인들에게 배드민턴 운동을 2회이상
추천한 적이 있다.
13. 배드민턴에 관심 없다는 사람을 한심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
14. 오전에 신나게 치고서 같은날 오후에 또 치러
간적이 여러차례 있다.
15. 배드민턴 치느라고 약속을 잊었거나 늦은 경우가
있다.
16. 감기, 근육통 등 상당히 몸이 아픈 상태에서도
배드민턴을 치러 간적이 있다.
17. 여기저기 아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지내면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18. 이상형이 아님에도 배드민턴을 잘친다는
이유만으로 이성에게 호감이 간적이 있다.
19. 배드민턴을 잘 치라는 희망으로 자녀에게
배드민턴을 권하거나 가르킨적이 있다.
20. TV에 배드민턴 경기(올림픽이 아님에도)가 나오면
집중하면서 감탄한다.
21. 배드민턴 구력(경력)을 물으면 줄여서 말하거나
낮은 실력자로 포장하고 본다.
22. 배드민턴 치자는 권유를 쉽게 뿌리치지 못한다.
23. 명절까지도 배드민턴을 치고 싶었거나 실제로 쳤던
적이 있다.
24. 배드민턴 라켓만 들면 '잔소리꾼'으로 변하거나
그런 본인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25. 통신비, 식대, 술값 등 사회적 지출비용 보다
배드민턴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많다.
26. 잘치고 싶은 불타는 욕심에 특별 레슨을
고민중이거나 받은 적이 있다.
27. 동호인 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목표로 승급(A, B,
C, D)을 올리고 싶다.
28. 인터넷으로 배드민턴 동영상 레슨 및 경기를
여러차례 찾아서 본 적이 있다.
29. 배드민턴으로 인해서 가족과 다툼을 가진 적이있다.
30. 배드민턴 이야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귀가 쫑긋하다.
초기
- 15개이상~20개미만
- 배드민턴을 즐기는 타입으로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상태다.
중기
- 20개이상~25개미만
- 이미 배드민턴 중독 상태이거나 중독이 의심되는
상태로 극복하기 힘들면 전문가에게 요청하는 것이
좋다.
말기
- 25개이상
- 스스로 배드민턴 중독에서 벗어나기 힘든상태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 단, 위의 배드민턴 자가진단테스트는 전문가의
상담을 대신할 수 없으므로 자신 스스로 중독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첫댓글 라켓에서 빵소리가 안나서 고민인 저는 살짝 초기증상이~
14~15개가 해당됨 ㅎ
아 빵 먹고싶네요 ... 빵 !! 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