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위스키, 브랜디, 진, 보드카, 럼, 데킬라에 대해 주 원료가 뭔지 이번 기회에 통달하세요^^~
위스키
위스키란 보리, 옥수수, 호밀, 귀리 등을 발효시킨후 증류, 숙성시킨 알코올 40도의 술을 일컫는다.
원산지는 아일랜드로 이슬람의 십자군전쟁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된후 아일랜드의 수사들이 곡류를 이용해 처음 제조한 것이 유럽각지로 전파됐다.
종류는 시바스리갈, 조니워커, 발렌타인, 윈저, 딤플, 임페리얼, 페스포트, 커티삭, 잭다니엘, J&B, 짐빔 등이 있다.
위스키는 일반적으로 원산지에 따라 구분한다.
위스키의 대표주자인 스카치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만들어진 위스키. 향과 맛이 깊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는 위스키로 전세계시장의 6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아이리쉬 위스키는 아일랜드에서 제조된 술로 부드럽고 가벼운 맛을 지녔다. 아메리칸 위스키중에서는 버번 위스키가 가장 유명한데 이는 켄터키주의 버번 지방에서 생산되는 술로 옥수수를 주재료로 해 맛과 향이 진하다.
브랜디
브랜디의 원산지는 프랑스로 과일을 원료로해 발효 증류한 술을 총칭한다.
16~17세기경 프랑스에서 과잉생산된 포도주를 저장하기위해 증류시킨것이 브랜디의 시초가 됐다. 농도는 40~45도로 종류는 도빌, 마르텔, 헤네시, 샤또, 비스키 등이 있다.
포도브랜디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술은 프랑스의 꼬냑지방에서 제조된꼬냑과 아르마냑 지방에서 제조딘 아르마냑이 유명하다.
사과를 원료로 사용한 브랜디로는 노르망디지방의 사과를 이용해 제조한칼바도스가 가장 알려졌다.
진(Gin)
진은 곡물을 발효시킨 것에 향신료를 넣고 증류한 백색증류주다.
원래 이뇨작용을 돕기위해 네덜란드 대학의 교수가 의약품으로 발명한 것이었는데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지금의 이름인 진으로 불리게 됐다.
다른 술과 달리 숙성의 과정이 필요없고 만든후 반시간 정도가 지나면 마실수 있다. 알코올 40도이고 올드텀, 플리머스 등이 있다.
진은 발효를 마친 95도 순도의 순수알코올에 증류수를 첨가해 40도로 낮춘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스트레이트로 마시지 않는것이 좋다.
보드카
러시아의 대표술인 보드카는 옥수수와 감자가 주재료이며 발효, 증류시킨것으로 무미, 무취인 것이 특징이다.
12세기경에 길고 추운 겨울밤을 달래기위해 제조된 것이 러시아혁명이후망명한 러시아인들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전파됐다.
알코올 도수는 40~45도로 앱솔루트, 스미노프, 핀란디아 등이 있다. 보드카는 아주차게해서 작은 잔에 담아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좋다.
럼(RUM)
사탕수수의 즙을 발효, 증류, 숙성시켜서 만든 술로 원산지는서인도제도이다.
서인도제도에서 이주해온 유럽인들에 의해 처음제조된 이후 독한 술을 즐겨마시는 뱃사람들에 의해 널리 전파됐다.농도는 40~75도이고 종류는 바카르디, 캡틴모건 등이있다.
맛에 따라 헤비럼, 라이트럼, 미디움 럼 등으로 나뉜다. 럼은 열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는 사탕수수를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여름용 칵테일에 많이 사용된다.
데킬라(Teguila)
선인장의 일종인 용설란을 발효시켜 제조한 술로 멕시코가 원산지다.
스페인의 멕시코 공격당시 원주민들이 마시던 술을 증류시켜 만든 술중 데킬라 마을에서 생산된 술에서 유래가 됐다.
종류로는 쿠에르보, 사우자, 엘토로 등이있고 화이트, 골드, 등 색에 따라 구분한다.
데킬라는 전용잔에 3분의 2가량 채운후 소다수와 섞어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방법은 소금을 손등에 올려 찍어 먹은 뒤 잔을 한꺼번에 들이키고 레몬이나 라임으로 입가심 한다.
첫댓글 이렇게 재밌는 공부를 시켜주시다니 ^^
난,소주 맥주 막걸리,청하,복분자 와인 등을 마실뿐,,,,
위스키 브랜디 진 보드카 럼 데킬라 를 공부하고나니
왠지 마셔보고 싶은 충동이 이네요
이름들도 외국이름이라 그런지 감미롭고 신비하네요
럼75도짜리 바카르디나캡틴모건 을 마시면 죽을수도 있겠군요.
청하 2병이 내 주량이다보니,,,,,ㅎ
저 보다는 좀 약하신 것 같아욤. 옛날에는 카페에서 분위기 잡고 위스키, 브랜디, 칵테일 마셨는데, , 막거리, 청하, 와인.. 저와 같습니다. ^*^
지금은
가끔 열 받으면 독한 위스키도 마시지만......
저..독한 바카디를 제가 2잔 원샷했다니깐요....
허걱...
아직 무한정 젊고, 싱싱하시니까
좀 젊을땐 데킬라로 분위기도 잡고 했는데 지금은로 분위기 잡습니다
저와 같습니다. 좀 젊을 땐 분위기 잡고..... 지금은 소맥이 제일입니다. ^*^
지대로된 술꾼이 아니여서인지 독주는 싫어요~
하지만 브렌디의 꼬냑은 향을 즐기는 술이기 때문에 음미하면서 마셔본적이 있고
진.럼. 데길라는 주로 칵테일에 많이 사용하죠~
데길라는 마시는 방법이 특별해 마셔보고 싶네요.
데길라는 마시고 나면 상대방 손등에 소금을 뿌려놓고 혀로 살짝 대는 맛으로 장난스럽게 ^*^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