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프라멩고"
포르투갈은 "FADOs"가 진리다.
TV 프로그램 "비긴 어게인 2"를 보며
리스본에서의 파투를 얼마나 갈망했던지
그 꿈을 이루려 곱게 샤워하고
밤 10시에 출발 ~~~
요즘 가장 잘 나가는 파두집이라는
민박집 사장님의 추천으로
오늘밤 "Adega Machado" 에서
우리나라 한의 정서와 유사한
파두에 취해 보련다...
7시 타임은 저녁식사가 필수이지만
10시 30분 타임은 인당 17유로 이상의
음료만 입장료 대신 주문하면된다.
그래서 민박집 멤버 2명을 포섭해서
3명이서 화이트 와인과 샹그리아를...
빡빡이 아저씨가 마스터
파두는 기타와 싱어 두 파트로 구성
가수의 한스럽고 구성진 노래소리가
완전 내취향...
이게 샹그리아...
갠적으로 이게 화이트 와인보다
더 맛나다
가수가 나와 노래 부를땐
조명을 어둡게하여
사진이 많이 구리다...
덕분에 감동의 눈물은 들키지 않았다
"비긴 어게인 2"에서 김윤아가
노래했던 그 파두 공연장
처음엔 여기를 갈까하였으나
여기있던 유명 연주자와 가수들이
대부분 위 Machado 공연장으로
옮겼데서 여기는 포기...
두 가게가 40m 거리에 옹기 종기 있다.
여기는 메니아들의 파두 성지라는 소개로
첫날 갔었던 파두 공연장
5유로 내고 음료 한잔 시키면되는 곳
그러나 내겐 파두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시장통처럼 어수선하고 장소도 좁고하여
좀 실망...
노래하는 이분이
꽤 유명한 파두 가수라는데
연배가 있어서인지
카리스마나 힘이 좀 딸리는 듯.
노래하고 잠깐 휴식시간에
기타 연주자 자리에서
가수와 기타 연주자와 인증사진 한장...
포르투갈은 정말
음식 가성비가 최고인 나라다.
유럽 전체의 외식 비용이 진짜 비싼데
포르투갈은 그래도 괜찮은 가격에
정말 맛있는 음식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점심 코스 메뉴 빵도 이쁘게 나온다>>
<<점심 코스 메뉴의 전식>>
<<점심 코스의 메인 요리>>
<<후식 넘 예쁘게 나온다>>
이래해서 16 유로다...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에 있는
피노키오 식당에서 맛본 해물밥>>
민박집 사장님의 추천 맛집
1인분의 양이 엄청나다...
그에 걸맛게 가격도 좀 센편
벨렝지구에 위치한 자타공인
원조 에그타르트 집.
에그타르트를 먹기 시작한 게
수도원의 수녀님들이
계란 흰자를 사용해 옷을 빳빳하게
하거나 밀떡을 만드는데 쓰고 남은
노른자로 뭘 해볼까 하다가
만든 음식이란다.
그래서 제로니무스 수도원 바로 옆의
이 에그타르트집이
원조가 아닐까 한다.
달아서 포르토 와인과 함께 먹으면
훨씬 맛나다는...
1837년 개업 이래 5대째 이어오고 있다
시나몬가루를 위에 듬뿍 뿌려서 먹으면
살짝 물릴 듯한 진한 커스터드 크림향을
덜 부담스럽게 즐길 수 있다.
하루 매출액이
2 억이 넘는다는 명성답게
늘 엄청난 줄이...
그러나 이줄은 테이크 아웃하는
줄이란 건 비밀아닌 비밀
그래서 줄 무시하고 바로 입장해서
빈자리에 앉아서 주문하고 먹는게 장땡
필요하면 다 멱고 포장주문도 가능...
민박집 근처의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숨은 맛집
문어 요리가 특히 맛있다하여
들어가며 바로 "뽈뿌 뽀르파보르"를
외친다...
맥주포함 8유로로 가격도 착하다
저녁이면 이곳 호시우 광장엔
야시장이 펼쳐진다...
맛난 와인과 음식들이 저렴하게 제공되고
이곳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어울려
저녁을 즐긴다.
특히 이 소시지의 맛은
아직 기억에 남아있다...
카페 게시글
사진보기
FADOs 와 먹거리
현석
추천 0
조회 47
18.10.19 22:11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