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장산~함박산~백운산~원득봉~
계명봉~갑오봉~고당봉~백양산~엄광산~
구덕산~아미산(내가좋아하는 11산만 적음🎶)
🏮일시:2018년 끝자락을 붙잡고(겁나추운날😭)
🏮누구랑:백양산 다람쥐(설치류🐿)
청죽(안개만피우다 들머리에 불쑥나타남😘)
무념무상(사진속에 많이없음🐎)
하늬(칼바람에 굴복한 여전사🎶)
달이님(불굴의 젊음🐾)
뛰어갈거다(철들면 하산한다능😜)
🏮난 부산11산을 사랑한다
맘만 먹으면 들렁 하철이 아저씨 잡아타고
달려가면 바로지천에 들머리가 있으니ᆢ
작년 딱 이맘때 11명의 전사들과 겨울을
만끽했으니ᆢ
때되면 병이 도지는기 자꾸 백양산(동내뒷산)
에서 해운대 장산을 바라다본다
뭉클하다ᆢ
장거리산행은 언제나 나를 흥분시킨다
살아있음을 조심히 가르쳐 준다(극한의고통😭)
산에 정답이 없다는데 끊임없이 찾아 헤메는게
습관처럼 되는듯 하다♂️
춘발전 날씨 예보를보니 올겨울들어
젤 추운날이 될거란다 체감온도 영하12도
정상에서 부는 살을 애는 칼바람을 상상하니
난 외이리 흥분이 될까 미치~🐕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ᆢ
해운대 바다를 바라다보고 맛보는 일출은
과히ᆢ맛난다 쩝!!
부산지부 쵝오의 여전사중의 일인
하늬님이다
콧끝이 따갑도록 부는 한풍이
무색한듯 모두들 여유롭다
찍사는 백양산다람쥐님인데 어젯밤 송년모임이라
뭘 잘못 좌신건지 ᆢ 꾸루륵
배낭을 집어든지고 낙엽속을 들락날락
출발도 하기전에 중탈하것쏘~~🤣🤣
무지원이라ᆢ
하나같이 배낭들이 무겁다
다들 배낭을 열어 젖혀ᆢ
자기꺼부터 먹잔다 🎶
장산을 지나 편한길을 달려
아홉산이다 예전에는 마루금을 다 넘었다는데
산길들이 좋아져 둘레길처럼 여유롭다(이구간만ㅎ)
하하 호호 해가뜨니 즐거움이 모두를 달리게 한다
문래봉이다
다들 웃음끼가 가셨다(혼자지랄한다)
배낭은 무겁지ᆢ 날은 춥지
초반 평속 4.1로 달리니 땀이 식으니
머리가 띵~할만큼 춥다
대구의 달이님이 속도전에 힘들어 하는듯하다
부산5산갈림길이다
배낭두고 찍고 ㅎ
청죽님이 찍고 내려오더니 다시 올라간다
핸드폰을 두고갔단다 (트랭글🤣)
용천지맥 분기점에서
경비보충하러 갔다온다 (알바😜)
진태고개에서 희야고문님의 합류다
원래는 같이 출발하려했는데 ᆢ
손자손녀 보니라고 새벽에 못오시고
고맙게도 휴식공간을 빌려두셨다
따뜻한곳에서 허기를 간단히 채운다
🔊진태고개의 한상식당은 폐업했다합니다
11산계획하시는분은 참고하세요
해운대를 출발해서 동해를끼고
북진해서 덕계까지왔다
11산의 하일라이트 첫관문인 원득봉이
저 멀리보인다
🔊이곳 덕계도로변 구멍가게도 폐업준비중이랍니다
하룻밤이지만 첫밤을 맞이한다
종일부는 칼바람이 대원들을 더 힘들게한다
원득봉오름길에 보는 석양이 감미로워 보이지만
얼마나 춥던지ㅠ 이넘의 바람은 ㅠ
남락고개 가는 길목에서 철지난 억새밭에 ᆢ
보통은 진태고개에서 남락 슈퍼에서 매식하는데
한상식당은 폐업하고 ᆢ
새벽에 출발한지라 남락슈퍼는 밤이라 이용불가다
우리고문님의 강력한 역량으로 이하봉밑에있는
이하고개식당에 전화예약하고 ᆢ
군지고개에서 도로를 타고 코스 이탈한다
대신에 이하봉을 치기로하고 (더 힘듬)
이화식당에서 지친서로의 눈들을 교환하고
하늬님이 모두에게 짐이되기 싫다며
택시에 오른다 ㅠ
바보야~!!지가있어야 힘이되그늘~~
다들 알만한분들을 아실거다ᆢ
계명봉 낙옆쌓인 된비알을 ᆢ
모든 화력을 쏱아 (최강축지법12성♀️)
극강의 고통을즐긴다 🐕🐛
추위와 체력고갈과 잠에 취한다
3단으로 주어지는 고통은 정신마저 해롱해롱🤣
뒤따른 청죽에게 크게 외쳤다
""장군봉패쓰""!!!!!!
고당봉이 저멀리보였다 막갔지
청죽이 불럿다
야!!장군봉 패쓰한담써~~
불과 3십미터만가면 띠리링~ 할건디
극강의 한계를 맛본터라 ㅠ 빠꾸(알바😭😭😭)
67키로지점 산성고개 힘겹게 도착했다
🐿🐎두분이 먼저와 라면에 햇반 준비하고
중탈을 진지하게 고민하는듯 ᆢ
나에게 물어본다
백양산에서 하산해서 24시 목욕탕으로 가자고ㅠ
""택도 엄따이""!!!
난 힘들고 날씨도 지랄이여야 진정한
익스트림의 장이 열린다 생각하는 희안한 종자다
하지만 그래도 안전이 우선인지라 달이님에게
말했다
지금까지는 함산위주로 이끌고 왔지만ᆢ
모두를 위해 이제부터는 챙길수없다고
겁을줬다 ᆢ
이 종주산행을 하시는 제삼리분들은
잘 알겠지만 순순히 포기할수 없음을ㅠ
양말을 갈아신는 달이님의 각오를봤다
더이상 말할수 없었다
하지만ᆢ
같이가지는 못하지만 무조건 탈출하거나
문제시는 꼭! 문자하기다 라고ᆢ
얼마 안가서 문자가왔다
감사하다고 무사히 내려왔다고ᆢ
고마웠다
늘 이용하는 동네뒷산이다
오기전 쇠미산에 들러서 뺏지받고 와야
했는데ᆢ
일년 내내 트랭글뺏지 1등자리 지키다가
11산덕분에 뒤따르는 그분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내년에는 이동네 뺏지는 다 내꺼디!!
닉이 절산이다
산도좋고 절도 좋탄다 ㅎ
농삿꾼인데 ᆢ 농한기때는 밤일(?)을한다
출발일도 자기차로 들머리까지 ᆢ
앞뒤모르고 내달리는데 백양산 지나 마중온다
맘이 고맙다
날머리까지 같이한다 믁찐넘😘
왔따~!!
힘든 여정이지만 그래도 이겨냈다
아미산 봉수대 날머리 ㅎ 좋타🤣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세번째 열한산을 경험했지만 이번만큼 만은
오랜 기억속에 자리 잡을듯ᆢ
아듀~2018년도 딱 네시간 남았다
고문님과 절산 그리고 같이한 대원들
내년 연말에도 그리고 후내년도
전 또 가려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첫댓글 대장~ 너무한거 아뇨~???
그 무건 코펠 버너 지고다녔음 사진이라도 좀 찍어주지 사진이 거의없네 존재감 없는 인간되뿐넹~~ 맘 상해서 담부터 물까지 지고다녀야겟구만요~~~ㅎ
너무~ 추워서 코밑이 아직도 따끔.
몰운대 도착한분도 중간에 쓰디쓴 웅담드신분도 중간에 합류하신 희야고문님도 절산님도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즐~산하세요!!
그러게 선두는 외로운 법이야ㅎ
사진도 별로 안찍히지 ᆢ사연도 글코ᆢ
죽으라 달리니 좋티?? 🤣
그래도 무거운코펠지고 대원들위해 희생하고
잘 따라줘 넘 고맙워~~
이번주 정맥길도 잼나게 걸어보자요
ㅎ
나도 마지막 한컷~~~
모두 수고가 많았습니다..함께 해주셨어 18년 마무리 산행이 더없이 기억에 남습니다~~
뛰어대장,청죽,무상,달이,하늬,절산 그리고 고문님 감사합니다
백양형님 ~
모두들 힘든 고비에 잘이겨내시고
잘 이끌어 날머리까지 무사히 도착했네요
늘 곁을 지켜주시니 항상감사한 맘뿐입니다
올 한해도 만껏즐기고 ᆢ신나게달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쉬운거 아니던데요 ㅠ
날씨가 사람잡을 수준으로 호락하지가
않았네요
산행이야 짧던 길던간에 다 힘든거같아요
단지 조금의 여유는 생기는듯요
정맥길 무탈하게 잘 이어가시길~~
뛰어대장 대원들 챙겨가며 여유롭게
최강한파에 11산 완주를 축하합니다
피로회복 잘하시고 이번주 또봐유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고문님 아니면 그런배려 해줄사람이
누가있겠습니까ᆢ 넘 감사드려요
원득봉 내림길에 아찔한 순간에 정말
많이 놀랏습니다
고문님~올한해는 건강이 젤 우선입니다
몸도 돌보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셔되요
고맙고 ᆢ 감사합니다
친구야 욕봤다ᆢ
다음엔 왕복으로 함 땡기라ᆢ
함께하신 고문님을 비롯한 모든분들 수고 많았습니다ᆢ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ᆢ
부상입은 발은 괴안나?
왕복 좋아하다가 골빙든다이 ㅎ
앞으로는 연막탄투척 적당히하고
가자든지 가자면 후딱 싸들고 오이라~ㅋ
지난한해 같이해서 영광이였고 ᆢ
올한해도 같이할 기회를 쫌 줄꺼지 ???
혹한의 추위에 11산 완주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같이 산행한적은 없지만 영알실크때
홀로지원오셔서 물길러 다니시는 모습
선하네요 후덕한 인상만큼이나 고마웠습니다
행복한 새해 맞이하세요 ^^
추운날 화장실에서 라면 끓이시는 모습 남의 일이 아니니 웃음만 나옵니다.
저는 푸세식 화장실에서 잠자고 나와 아직도 속까지 골병 들어있거든요
산길에 스스로 화력을 발위해 달리시는 모습들 멋져 보이구요 재미난 산행기는
언제나 기분좋게 만듭니다.
작년한해 고마웠구요 올한해도 신나게 즐기시는 모습 기대 하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산성고개 화장실은 스팀까지 빵빵하게
나옵니다 호텔 저리가라 입니다 ㅎ
철퍼덕 않아서 라면끓이고 뒤에서는
응가하고 ㅠ 환장할 노릇이죠 🤣
방장님도 숫하게 격는 일이겠지만 ᆢ
늘 추억이 되는듯합니다
강줄기길도 함 따라 붙이고싶은데 주말마다
꽉찬 스케줄에 여유가 없네요
맘만은 늘 응원합니다 무탈한 모습 이어가세요
명불허전 뛰어대장 최강추위와 부산똥바람 즐기느라 고생많았어요. 모든게 마음먹기 달렸다고 힘든걸 즐기니까 별로 힘들어보이지 않네. ㅎㅎ
코펠버너 들고다님 무상님 고생했고 요번주 봅시다. 중간에 합류해서 따뜻한 보금자리 섭외하신 희야고문님 역시 부산지주의 보물입니다.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다람쥐님. 뭐한다고 사진에 못나왔수? 술도 요령껏 잘 마셔야 된다니깐. ㅎㅎ
끝까지 못한 하늬님. 달이님 추운날 산행한다고 고생했습니다.
올해도 부산지부 화이팅!!!!!!!!
전화를 해볼까했습니다
장거리 좋아하는 형님이니 ᆢ
애지간하면 따라붙을건데ᆢ년말이라
바쁘셨나봅니다 일이우선이라 타지에서
남쪽만 바라다 보시는건 아닌지 ㅎ
일도 열심히하고 산도 열심히 타고
오손도손 우리 8차정맥팀 화이팅!!!입니다
추위에 11산 하시고 2018년을 잘 마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화장실에서 먹는 라면맛은 어떨까요?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지난한해가 됐네요
차암 세월한번 빠르네요 이러다 금방
늙어 질까봐 두렵네요 ㅎ
가는 시간 붓들수도 없고 ᆢ아휴~
올 한해는 의미있는 일해 열중할까
합니다ᆢ 총대장님도 원하는바 이루시길
바래봅니다ᆢ
뛰어 대장님....
산행기가 넘 재밋습니다.
마치 제가 대장님 옆에 있는듯 느껴지네요...ㅎ
수고 많으셨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재미있게 봤다니 고마워요
쫌은 장난스럽지만 ᆢ
그래도 산행만은 진지하게 대합니다
자연을 상대로 장난치다간 큰코다치니ㅎ
바다님도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원하는바
꼭 이루시길~~~
추운날씨에 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억수로 고맙네요 ^^
맘씀이 정말 위로가 되네요
오래도록 산에서 우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엄청 추분데 진태고개 식당꺼정 문닫았으면 그냥 내려와야지.ㅎ
뛰갈대장님을 비롯해 십일산 팀 억수로 고생했슈.
다시 한 번 완주 축하드리고 두째 주에 뒷야그 들어봅시다.
막상진태고개에 식당이폐업한걸 보니까
앞이 막막하더니 희야고문님이 미역국
끓여와 빈사무실까지 얻어서 따시게
먹어습니다^^ 고문님이 진두지휘하시고 저는
뚝심으로 ᆢㅎ 콧물 한됫박은 흘린거같네요🤣
도전 자체가 아름답습니다.행운이
호테님도 새해 원하는 소망 다 이루시고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