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은 동쪽이 시흥이며, 서쪽이 논현동, 남쪽이 소래포구, 북쪽이 도림동, 운연동이다.
오봉의 뜻은 산 봉우리가 다섯 개라는 뜻이고 도림동에서 논현동까지 다섯 봉우리가 연하여 이어져 있다. 또 태산이라고도 불리는데, 그것은 옛날 왕자의 태를 묻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기슭에 과수원이 많고 또 물이 좋기로 이름이나, 많은 사람들이 물을 길러 오는 곳이다.
남동구 논현동 서남쪽에 있는 호구포는 말 그대로 호랑이의 입처럼 생긴 포구라는 뜻이다.
호구포 뒷산인 오봉산 기슭에 마치 호랑이가 어흥 소리를 내며 입을 한껏 벌린 듯한 형상의 검고 커다란 바위가 있어 사람들이 호구암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서 포구 이름도 범아가리 또는 호구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부근에 구한말 해안을 지키기 위해 축조한 논현포대, 일명 호구포대가 있었다.
호구암은 바다 건너 시흥 대부도를 집어삼킬 듯이 응시하고 있어서 대부도에서는 개를 키우지 못한다는 전설이 있다. 대부도 사람들이 집안에 개를 사다 기르려면 뚜렷한 이유도 없이 시름시름 하다가 죽어 버린다는 것이다.
“저 놈의 호랑이 아가리를 다물게 해야 하는데….”
“누가 아니래. 우리 마을은 개 한 마리를 못 키우니, 원.”
“우리 섬 사람들은 생전 보신탕도 한 그릇 못 먹어 본다니까.”
대부도 사람들은 입을 열면 호구암 원망을 늘어놓았다. 그것은 호랑이가 개의 천적인데 호구암이 바로 천적인 호랑이처럼 대부도를 향해 잡아먹을 듯 커다랗게 입을 벌리고 있으니 개들이 기를 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럴 만도 한 이야기다.
그러나 이 호구암은 일제 시대 때 소래 일대에 염전을 만들면서 매몰되고 말았고, 그 후로는 대부도에도 개가 잘 자란다는 이야기다.
호구암에 대한 비슷한 전설로 이런 이야기도 전한다.
호구암 맞은편인 경기도 안산의 산기슭에 옛날 어떤 세도가 집안의 산소가 여럿 있었다. 그런데 왜 그런지 그 집안은 대대로 자손을 제대로 보지 못해 대를 잇기가 아주 어려운 지경이었다. 도무지 문중 사람들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우리가 조상의 묘를 잘못 썼다면 이렇게 세도를 부리는 집안이 될 수 없을 것이 뻔하지 않은가?”
"맞는 말씀입니다요. 필경 다른 이유가 있을 겁니다."
“허나 용하다는 점쟁이에게 다 알아 보아도 속 시원한 대답이 없는 걸 어찌한단 말이냐?”
그러나 문중 누구 하나 그 이유를 알지 못한 채 그저 답답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하루는 대문 앞으로 한 풍수쟁이가 지나가다가 마실 물을 한 모금 청하고는,
“이 댁에 대대로 큰 근심거리가 있구려.”
“아니, 그걸 아셨소? 그게 어찌된 연유인지 가르쳐 주시면 후하게 대접하리다.”
풍수쟁이가 말했다.
“예, 물 건너편 저 호구암이 입을 크게 벌리고 산소를 삼키려드는 형상이니 늘 자손이 귀한 것 아니겠소?”
그날로 세도가 집안사람들은 호구암으로 달려가 호랑이 입 부분을 도끼로 때려 없애 버렸다. 그랬더니 그 뒤로 자손이 번성했다는 것이다.
“그렇기로서니, 우리만 마을의 수호신을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세도가가 무서워 말 못하고 있던 이곳 호구포 주민들은 자기들의 수호신이 부서진 데에 대해 크게 분해하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지금은 호구암이라는 바위가 진짜 있었는지도 잘 확인되지 않는다. 결국 이는 모두 전설일 뿐일 터이고, 실제로는 이곳의 지형이 바다 쪽에서 안으로 파고 들어와 호랑이의 입처럼 생긴데서 포구 이름과 더불어 이런 전설이 유래했을 것으로 보인다.
1. 산행일시 : 2020년 4월 12일(둘째주 일요일)
2. 산 행 지 : 인천 남동구 도림동과 논현동
3. 출발 장소 및 시간: 인천광역시 남동구 도림동 도림초등학교 정문, 오전 10시 정각
4. 준비물 : 보온 의류, 스틱, 장갑, 행동식, 따뜻한 음료, 무릎보호대 등등.
(날씨 관계없이 보온의류, 바람막이(윈드재킷), 우의 등 필요한 장비는 꼭 챙기세요)
5. 안전 산행 관련 안내
1) 심장질환 및 고혈압, 저혈압 환자 등등 기타 합병증이 심한 분은 산행을 금합니다.
2) 한걸음쉼터는 비영리 단체로서, 안내자일 뿐이며,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는 한걸음쉼터 차원에서의 책임과 의무가 없으며, 사고의 책임은 전적으로 사고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길나들이에 신청, 참가는 상기 1)항, 2)항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고 참가 자격을 부여합니다.
3) 개인적으로 산악(여행자)보험에 가입하시기 바라며, 개인 의약품은 본인이 꼭 챙겨 오시기 바랍니다.
6. 회비 : 1/N이며 산행 후 정산
7. 산행 운영 : ○회 장 : 010-6231-6242
○총 무 : 010-7136-5178
○대 장 : 010-5800-2259
8. 산행 코스 : 도립초등학교 정문-송전탑1-송전탑2-오봉산 정상-회귀산행
(코스는 당일 현지 사정에 의하여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9. 산 높이 및 산행거리 : 105.8, 약 5km
10. 산행시간 : 산행 약 2시간
(사드락 사드락 즐기며 마시며)
11. 산행 개요도

12. 안내사항
○ 산행지는 우천 등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산행안내자 전화번호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 휴대폰에 미리 입력해 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 눈, 비 또는 이슬에 젖거나 오염에 대비하여 여벌의 옷을 준비하십시오.
○ 산행 시 인화성 물질(버너, 라이터 등의 위험물) 휴대를 금지합니다.
13. 산행 중에는 산행대장의 통제에 따라 주셔야 원활한 산행이 진행됩니다.
* 산행대장 지시 따르기
* 원활한 산행을 위하여 산행 중에는 개인행동 절대금지
* 산행 중에는 음주 및 흡연 절대금지
* 산행 중에 생기는 쓰레기는 본인이 다시 가져옵시다.
14. 산행 미리 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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