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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앉은 당신의 눈을 보며 사랑을 느꼈답니다
마주 앉은 당신의 눈에 초라한 내가 있답니다
허름한 청바지에 반소매 티를 입은 내가 비취는
그런 당신의 눈에서 그리움 쏟아 냅니다
장미 한 송이 받아 들고 사랑을 느꼈답니다
당신을 안은 내 몸이 아침햇살 가득 받은 꽃병이 되어
한 송이 장미로 내 안에 꽂힌 당신은
초롱 한 두 눈도 입술도 미소에 적셔 꽃으로 피어납니다
당신의 눈물 담아 내 꽃병에 부어 사랑을 느껴지고
그리움에 헹군 당신의 미소가 꽃으로 피어나고
가슴을 타고 내 화단에 가득 피어난 당신
내 안의 당신에게서 사랑의 소중함을 느꼈답니다
가끔 투정이 되는 미소와 가끔 미워지는 그리움
내 안에 가득 담길 때도 있답니다
내 사랑은 당신의 투정과 미움마저도 사랑입니다
내 안에서 용서가 될 때 사랑을 느꼈답니다
당신의 슬픔은 내 안의 슬픔이 되고
당신의 기쁨은 내 안의 기쁨이 되기에
당신의 행복만이 내 안의 행복입니다
내 안의 당신과 함께 할 때 사랑을 느꼈답니다
다라온 이재민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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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슬품과 기쁨을 함께 하는 것이 사랑이라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시 마음에 담아 갑니다.
언제? 오늘?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