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0년 8월에 간경화를 선고받은 환자를 남편으로 둔 보호자입니다. 간경화도 잘 관리하면 10년, 20년 살 수 있다는 말에 안심하고 열심히 관리했지만, 2002년 8월에 간경화말기가 되어 내과적 치료를 받으면서 장기적으로는 장/단점을 알아보면서 간이식을 준비하였습니다. 간이식이 과연 최선의 방법인가 확신은 없었으나 최후의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남편은 상황과 제반 여건이 모두 맞아 떨어지면서 2003년 4월 아산병원에서 간이식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병원에서 회복중입니다. 그동안의 어려움과 우여곡절이야 책 한권을 써도 모자라겠지만 지금은 한시름 놓고 있지요.
병상일지를 수첩에다 짤막하게 기록하다가 인터넷에 올려 정리하면서 친척들과 친구들과 공유하려 했는데, 쓰다보니 간이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개하고 있습니다. 축약 내용들은 이 카페의 <간이식 가이드> 게시판과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아 온 "건강한 간" 카페 게시판에 계속 올리겠습니다.
큰 파도를 맞은 분들, 또 넘으신 분들, 앞으로도 우리네 삶과 함께 하는 크고 작은 파도들을 잘 넘어보기로 하죠. 화이팅!
<2003/7/20 추가>
7월 14일 수술 한 지 석 달만에 퇴원하였습니다. 살아 난 남편과 집에 돌아 오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는 병상 일지는 주간단위로, 특별한 일이나 생각나는 것들은 수시로 올리겠습니다.
<2004/5/23 수기 추가>
시간 여행
아산 병원 서관 옆 택시 승강장, 문득 벽면에 붙어있는 의료진들의 사진이 눈에 띕니다. 혹시나 아는 분이 있을까 주욱 훑어 가다 낯익은 분을 뵈면 반가와 미소가 지어 집니다. 제일 아래 쯤 지긋하게 계시는 분을 발견하고는 시선을 뗄 수가 없습니다. 바로 남편에게 새 생명을 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 분의 모습 너머로 지난 1년 동안 다가 왔던 많은 일들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저는 눈을 감고 시간 여행을 떠납니다.
서관 1층을 들어서 외과 진료실, “얼마나 남았을까요?” “두 달 정도로 보면 됩니다. 빨리 서두르셔야 합니다.” 간경화 말기에서 하루가 다르게 각종 수치와 몸의 상태가 급전 직하하는 남편을 살릴 방법으로는 간이식 뿐, 그것도 급히 서두르라는 최후의 통첩. ‘우리 딸래미 시집 가는 것은 아빠가 봐 줘야지... ’ 복도에서 계단에서 바깥 벤치에서 꿈이면 깨어날까 꼬집어 가며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고 있는 저의 모습이 보입니다.
계단을 올라 3층 중환자실, “무슨 일이 있어도 형님을 살리겠다.”는 사촌 시동생의 간을 기증받아 수술 마치고 나온 남편이 드디어 눈을 뜨고 있습니다. 감염 위험 때문에 멀리서 유리벽을 통해 만나는 것이지만, 험한 수술 이겨내고 살아나온 남편을 대하고 목이 메인 저희 가족이 서 있습니다. 24시간 옆에서 눈을 떼지 않고, 하루에도 수십번 무균 가운을 갈아 입고 들어가 환자를 보는 의료진이 계십니다. 하늘을 원망하던 눈물은 이제 감사와 환희의 눈물이 되어 있습니다.
쭈욱 계단을 올라 10층 간이식 병동, 온 몸에 주렁주렁 호박덩쿨 같은 줄들을 매달고 중환자실에서 올라온 남편이 희망의 몸짓을 시작합니다. 하나씩 줄을 빼가며 초록색 무균 가운을 뒤집어 쓰고 환자들은 새벽 복도 한 구석을 비춰오는 햇살을 삶의 이정표 삼아 걷습니다. 옆 병실에 혹 무슨 일이라도 있으면 작은 것이라도 남의 일이 아니었기에 부등켜 안고 함께 웁니다. 간수치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일상을 통해 환자들은 동병상련의 끈끈한 친구들이 되어 갑니다.
어느 정도 회복되어 옮긴 일반 병실, 이식 환자 방은 한 번이라도 더 소독해야 한다고 청소 아줌마는 소독병을 아예 들고 다니십니다. 아버지가 간경화를 앓고 계시기 때문에 환자들이 남같지 않다는 간호사 선생님, 동생이 몇 년전 어머니로부터 이식을 받아 잘 살고 있다고 걱정 말라고 하시는 인턴 선생님도 계십니다. 의사 선생님들은 하루 24시간 호출을 받으며 사시면서도 어김없이 회진을 돌며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복도에서 만나는 기증자들은 생명을 나눈 큰 일을 치러낸 아픔을 참아가며 기증받은 환자가 빨리 회복하기를 더 바랍니다. “다음에 신장도 기증하고 싶다.”는 분도 있습니다. 하루에 수십만원 들어가는 방에 환자를 뉘어 놓고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배선실 바닥에서 쪼그리고 앉아 식사하는 보호자들, “나도 그랫는데, 보호자까지 병나면 큰 일 난다. 건강을 잘 지켜야 한다” 고 선배 보호자들은 싸 온 음식 나누고 맛난 것 사주면서 “이 맘 그 누가 알아줄까?” 하며 함께 얘기 보따리를 풀어내기도 합니다. 퇴원할 때 “다시는 들어오지 마세요.” 하면서 꼬옥 손잡아 주던 간호사 선생님들의 예쁜 미소도 보입니다.
10층 한 구석 컴퓨터에서 몸을 구부리고 열심히 독수리 타자를 쳐가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병상일지를 써서 친구, 친척들에게 경과를 알리고, 이식 후 증상에 대해 인터넷을 뒤져 알아보는 것입니다. 같은 병실에서 만났던 분들과 우연히 인터넷에서 다시 만나는 인연도 있
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이 “나는 더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건강하다.” “꼭 이겨내야겠다는 용기를 가지면 된다.” “장작처럼 나를 활활 아낌없이 태워 남편을 살려내라.” 며 온라인 상에서 힘과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이번에는 이따금 들르던 6층으로 향합니다. 교양 열람실에는 긴 터널을 지나는 지루한 입원 생활에 다정한 벗이 되어 주는 책들이 기다리고 있고, 대강당에서는 영화나 콘서트가 환자들을 즐겁게 반겨주기도 합니다. 연례 간이식인들의 모임에는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한 분들 수백명이 모입니다. 옛날같으면 유명을 달리했을 분들이 대강당을 꽉 메우고 있는 데는 입이 떡 벌어집니다.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기증한 분들이 꽃다발을 받아 드는 순간 절로 박수가 터집니다. 감격에 벅차 단상 위로 올라 “살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며 의료진께 큰 절을 올리기도 합니다. 어마어마한 생명을 살려 내신 의료진은 아마 하늘에서 내린 분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광경입니다.
내려오는 층층 사이의 계단에서 얼굴을 파묻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 같은 모습으로 그 안에서 눈물 흘리던 때가 있기에, 그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기적이 일어나 새 생명의 빛이 비추어지기를 기도 드리며 내려 옵니다.
“택시 왔습니다.~” 하는 소리에 화들짝 시간 여행에서 깨어납니다. 하지만, 꺼져가던 남편의 생명과 함께 무너져 내리던 저희 가족에게 생명의 불꽃을 힘차게 당겨 주신 주치의 선생님은 여전히 든든한 모습으로 눈앞에 계십니다.
큰 병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날벼락, 별나라에서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주어지는 것은 삶에서 부딪히는 가장 큰 시련이겠지요. 생사를 건 전쟁터에 뛰어 들어 삶의 빛을 찾아 헤메던 지난 1년은 소중한 것들을 선물 받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새로 태어나 옆에 있어 주는 남편, 언제나 든든한 가족같은 의료진들, 평생을 함께 할 친구가 된 환자와 보호자들, 생각지도 못한 위안과 격려를 주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 이렇게 커다란 고통의 밀물과 썰물 사이에서 건져 올린 진주들을 가슴에 소중히 키워 갑니다.
감사함에 보답하는 최선의 길은 남편이 잘 회복해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라 믿고, 오늘도 힘차게 씩씩하게 외칩니다. “화이팅!!!”
범상치 않은 분임에 틀림이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아니나 다를까....몇번 뵐때마나 느끼는 분위기는....어머니이십니다.대한민국의 어머니,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십니다.무조건적인 희생과 사랑,그 힘으로 남편뿐아니라 이식인들에게 등대 역활을 하고 계시니까요.그 사랑에,그 힘에 감동을 느낍니다.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일하고 계시네요, 중국에도 전관이식수술전문 병원이 여러종류가 있슴니다 한국아산이나 서울대,세브란스등처럼 북경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병원비등은 마찬가지입니다 환자가족분들이 어떤요구을하느냐에 차이가 있슴니다 환자가족들이 자유롭고 안심하게 선택할수 있도록 전문 이식병원을 전부 소개하여 주
신문에 난 얼굴이 무척 낯익은것 같아 한참을 들여다보았어요. 그동안 고생이 많았네요.... 저도 4년전에 어머님을 간암으로 보내드렸답니다. 일찍 알았었다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 미영아, 나 재연이야~ 기억나? 대학교때... 네 결혼식에서 보고는 끝이다. 연락해줘....
기사를 읽다가 본 사진에 보고 싶고 궁금하던 사람의 얼굴이 보여 놀랬고, 기사 내용과 연결시켜 보면서 또 한번 나의 무심함에 가슴 아팠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 이겨낸 당신께 박수 보냅니다. 저는 송문영이란 이름을 가진 두아이의 엄마예요.기억나세요? 미영아... 정말 힘들었겠구나...수고했다.
여기 계신분들의 마음이 모두 공부하는 엄마의 마음과 같다고 생각듭니다. 이 까페를 알게되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과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슬픈마음에 눈물도 나지만 희망을 찾아 한발한발 내딪는 생각에 힘이 불끈납니다. 간이식 생소하지만 이 까페를 많이 알려야 됨을 새삼 깨닭게 되네요... 10년 넘게 간경화로 장애등급이 나올수 있는지도 몰랐는데... 공부하는 엄마님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가족모두 행복하시길...
간이식 전부터 계속 이 카페에 와서 많은 정보얻었서 준비하였고 지금 너무 빠른 회복에 늘 감사드렸는데~~~ 우리를 앞서서 고생하여주신 이러한 많은 선배님들의 정황으로 저희 후배 간이식인들은 참으로 편하고, 고생도 덜하면서 빠른 쾌유를 달립니다.이제 간이식수술 국립암센타 에서 금년 1월26일날 아들에게서 이식받고 ,오늘이,수술후 21일차 3주째 되는 아주 따끈 따근한 간을 가진 신참 후배 인사 올립니다. 위의 답글 올리신 모든 선배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 카페를 개설하여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정보를 공유라게해주신"공부하는 엄마님"김미영님께 후배간이식인이 큰절 올립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천국과 지옥.. 사람의 생명은 이세상 그어느보다도 소중한 존재가 아닙니까.. 환자를 살리기 위한 그 아름 다운 모습이 애듯하고 가련합니다 아니 정말 대단합니다 모두가 삼위 일체가 되어 힘껏 달리면 못하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공부하는 엄마님 또한 남편분 환자를 열심히 도우신 우리 의료진 정~말 정~말 고생했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강 하시길 두손 모아 기도 하겠습니다.. 건강에 큰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간이식자 구해오라는 어제 의사선생님 야기에 오는내내 우울했습니다. 컴푸터를 키고 무얼 주의해야하나. 비용이 긍금해서 사이트 디지다가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에 자비로 이 카페를 알게 되어 행운인듯요. 많은 선배님들에 용기주시는글 공부하는엄마님에 진솔한이야기 감명입니다. 기쁨 가득 행복하세요.
드라마 같다는 ㅠㅠ 제가 요즘 가장많이 드는 생각이 이현실이 주말 드라마인가 하는 생각입니다..ㅠ 그 힘든 여정속에서 이렇듯 . 지치고 그 힘든 나날들속에서도 도움의 장을 마련해 주신점 그저 존경할 뿐입니다.. 부군께서는 건강하신지요....모쪼록 건강 또 건강하십시요.. 저희 남편은 간암으로 이제 간이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언니 장하다 우리 언니 끝까지 힘내라 화이팅 그리고 항상 언니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잊으면 안대 ...
범상치 않은 분임에 틀림이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아니나 다를까....몇번 뵐때마나 느끼는 분위기는....어머니이십니다.대한민국의 어머니,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십니다.무조건적인 희생과 사랑,그 힘으로 남편뿐아니라 이식인들에게 등대 역활을 하고 계시니까요.그 사랑에,그 힘에 감동을 느낍니다.감사합니다.
이글을 읽으리 희망이 보이네요.하지만 비용도 걱정이랍니다 얼마나 준비하면 되는지요?
12층 입원실끝...컴퓨터앞에 앉아 언니의 그 긴시간들을 내가 경험하는듯.... 꿈이라면 빨리 깨고싶지만...현실이기에...언니처럼 꼭 잘 이겨내려 합니다. 방금 메일도 잘받았어요,,정말 감사해요...
정말 좋은 일하고 계시네요, 중국에도 전관이식수술전문 병원이 여러종류가 있슴니다 한국아산이나 서울대,세브란스등처럼 북경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병원비등은 마찬가지입니다 환자가족분들이 어떤요구을하느냐에 차이가 있슴니다 환자가족들이 자유롭고 안심하게 선택할수 있도록 전문 이식병원을 전부 소개하여 주
시면 더욱 좋은 일이 될것같슴니다 혹시 이곳의정보을 까페에 올리고져 자료을 요구하신다면 언제든지 kimjong1131@hanmail.net 열락주세요 원하시는 정보을 알려드릴수있으니 고통받는 환자분들에게 희망의 등불이되여주세요
진실과 거짓님, 말씀은 감사하나 공지에 첫 번째로 떠 있는 '안타까운 일입니다.'를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엄청난 어려움(?)을 이겨내신 공부하는 엄마(김미영)님께 힘찬 박수와 아낌없는 찬사를 전합니다...늘 건강하세요~!!!...^^*
공부하는 엄마님의 본명을 오늘 처음 알았군요 늘 감사 합니다.
반갑습니다! 오늘가입해 인사드리내요 단상에서 큰절올린 장본인임니다 ㅋㅋ 의료진을위해 뭐든못하겠습나까!생명에은인인것을....이런좋은곳을운영하는 엄마님등등감사...전2003.9.16수술받음(아산병) 항상건강들 하소서~~~~
아자! 아자! 화이팅 저도 힘든 고비 수많ㅇ은 고통으로 고생은 했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 모두 좋은 세상 만들어가요....
글을 읽다보니 어느세 눈가에 눈물이 납니다. 이식을 받은 당사자로서 우리가족,주변환자(가족들).의료진들 하나하나가 고맙고 감사함을 새삼느낌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공부하는 엄마가 올려놓은 내용들은 하나도 빠짐없이(건강한 간) 다 보곤합니다.여러사람들을 위해 늘 좋은소식 좋은글 감사합니다.
신문에 난 얼굴이 무척 낯익은것 같아 한참을 들여다보았어요. 그동안 고생이 많았네요.... 저도 4년전에 어머님을 간암으로 보내드렸답니다. 일찍 알았었다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 미영아, 나 재연이야~ 기억나? 대학교때... 네 결혼식에서 보고는 끝이다. 연락해줘....
기사를 읽다가 본 사진에 보고 싶고 궁금하던 사람의 얼굴이 보여 놀랬고, 기사 내용과 연결시켜 보면서 또 한번 나의 무심함에 가슴 아팠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 이겨낸 당신께 박수 보냅니다. 저는 송문영이란 이름을 가진 두아이의 엄마예요.기억나세요? 미영아... 정말 힘들었겠구나...수고했다.
향숙 선생님으로부터 책과 논문집 잘받았다. 꿋꿋하고 멋지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것 같아 즐겁고 흐믓하다. 아스라이 엤생각이 나는구나. 부디 건강하고 늘 행복하기를 바란다. 연락주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See U .... -Charles Kim-
저도...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저도 할수있다는 희망의 눈물이 납니다...고맙슴니다
시련은 끝났듯 하네요 , 행복한 나날만이 님을 기다립니다, 항상 미소 짓는 모습으로 늘,,,,,,,, 행복 하십시요,, 존경 합니다, *** ★★★★★★★
고맙습니다..혼자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는데...고맙습니다
사연을읽어보니따뜻한사라의글이보이네요.다들건강하세요.행복하시구요.사랑합니다.
여기 계신분들의 마음이 모두 공부하는 엄마의 마음과 같다고 생각듭니다. 이 까페를 알게되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과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슬픈마음에 눈물도 나지만 희망을 찾아 한발한발 내딪는 생각에 힘이 불끈납니다. 간이식 생소하지만 이 까페를 많이 알려야 됨을 새삼 깨닭게 되네요... 10년 넘게 간경화로 장애등급이 나올수 있는지도 몰랐는데... 공부하는 엄마님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가족모두 행복하시길...
참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저도 10여년의 투병생활 이후 이식을 하여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내요 모두 잘 될겁니다.. 맑은 공기와 적당한 운동이 중요해요.. 산행이 너무 좋더라고요
간이식 전부터 계속 이 카페에 와서 많은 정보얻었서 준비하였고 지금 너무 빠른 회복에 늘 감사드렸는데~~~ 우리를 앞서서 고생하여주신 이러한 많은 선배님들의 정황으로 저희 후배 간이식인들은 참으로 편하고, 고생도 덜하면서 빠른 쾌유를 달립니다.이제 간이식수술 국립암센타 에서 금년 1월26일날 아들에게서 이식받고 ,오늘이,수술후 21일차 3주째 되는 아주 따끈 따근한 간을 가진 신참 후배 인사 올립니다. 위의 답글 올리신 모든 선배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 카페를 개설하여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정보를 공유라게해주신"공부하는 엄마님"김미영님께 후배간이식인이 큰절 올립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김미영님 정말 대단 하십니다.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남편분 열심히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천국과 지옥.. 사람의 생명은 이세상 그어느보다도 소중한 존재가 아닙니까.. 환자를 살리기 위한 그 아름 다운 모습이 애듯하고 가련합니다 아니 정말 대단합니다 모두가 삼위 일체가 되어
힘껏 달리면 못하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공부하는 엄마님 또한 남편분 환자를 열심히 도우신 우리 의료진 정~말 정~말 고생했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강 하시길
두손 모아 기도 하겠습니다.. 건강에 큰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읽을때마다 너무 눈물이 나요. 이식받은 분들, 이식해주신 분들 정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읽어보았어요, 수술받은지칠년이 되었는데 건강히잘살고 있지요.이식해주신분들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간이식자 구해오라는 어제 의사선생님 야기에 오는내내 우울했습니다. 컴푸터를 키고 무얼 주의해야하나. 비용이 긍금해서 사이트 디지다가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에 자비로 이 카페를 알게 되어 행운인듯요. 많은 선배님들에 용기주시는글 공부하는엄마님에 진솔한이야기 감명입니다. 기쁨 가득 행복하세요.
간이식하기전 미리 알았더라면 좋은 정보로 힘들어하지 않았을텐데 이제라도 좋은 카페에 가입하게 되여 기쁘네요.
이제 1년여 되였으니까 계속 관리하면서 좋은 정보 나눌께요
저는 남편과 딸아이의 병실 오가며 내 정성 다해 간호해서 건강 찾아가고 있는거보면 꿈만 같아요~
아파해보니 지금의 글 한줄마다
소중하고 마음이 짠해집니다
고맙습니다 용기내겠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카페네요 선배님들의 글 매일매일 잘 읽고 배우고 있어요 저도 올해 7월에 간이식 한 사람입니다 아들의 간을 나눠가젔네요 지금은 너무 하루하루가 행복하답니다 다시 얻은 삶 열심히 열심히 살아보려고구요 이식한 환우들 모두모두 화이팅요!!!
정말 힘든 과정을 거쳐서 애 많이 쓰셨습니다..
남편분께서 꼭 건강한 모습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화이팅 외쳐봅니다 !
드라마 같다는 ㅠㅠ
제가 요즘 가장많이 드는 생각이 이현실이 주말 드라마인가 하는 생각입니다..ㅠ
그 힘든 여정속에서 이렇듯 .
지치고 그 힘든 나날들속에서도 도움의 장을 마련해 주신점 그저 존경할 뿐입니다..
부군께서는 건강하신지요....모쪼록 건강 또 건강하십시요..
저희 남편은 간암으로 이제 간이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완치되고 완쾌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가슴이 찡~
이카페에서 감사할일이 많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