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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이야기 스크랩 세종시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대책 수립 촉구
청룡검객 추천 0 조회 166 13.09.02 12: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1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세종시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대책 수립 촉구

 

 

존경하는 12만 세종시민 여러분!

그리고 유환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과 유한식시장님, 권우홍교육감 대행님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고생하시는 공직자 여러분!

 

민주당 소속 김부유 의원입니다.

우리 12만 시민과 의회와 시청, 교육청, 모두가 명품 세종시 건설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온지 1년이 지나고 이제 2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 7회 임시회 본회의장 시정·교육행정 질문시 교육감님께 우리시 관내 여학생에 대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대하여 대책 수립을 촉구한바가 있고 이에 대하여 교육감께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주신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 시교육청 담당 부서에서는 여학생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비 예산액 확보에 대하여 본의원이 제안한 바와는 달리 교육부에 질의를 하여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은바가 있습니다.

 

교육감님!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호발하는 여성암이며, 국내에서 매년 4,000여 명 정도가 발생하고 하루 평균 3명의 여성이 사망하는 암 입니다. 다행히 주된 원인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밝혀져 암 중에서 유일하게 예방백신이 나와 있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가장 흔한 성전파성 감염증으로, HPV 감염의 90% 정도는 2년 이내에 자연소멸 되지만, 발암성 HPV의 지속감염의 경우에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성인여성에서 지속 감염율은 대략 50%라고 합니다.

HPV는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과 달리 자연감염 후 면역력이 잘 생기지 않아 같은 유형의 HPV라 할지라도 재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외부로부터의 백신접종이 필수적이며, 대한산부인과학회와·대한부인종양학회는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보고된 원인불명의 만성 통증 사례는 예외적인 상황으로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최근 보고에는 일본 외 다른 나라에서는 유사한 이상반응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예방효과는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바릭스가다실두 가지 종류의 백신이 사용되고 있는데, 두 백신 모두 HPV의 지속감염과 자궁경부의 전암성 병변 예방에 효과적 입니다.

 

백신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HPV 16, 18형에 대해 거의 100%에 가까운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론적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전체 자궁경부암을 70% 정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최근 임상결과에 따른 보고에서는, 서바릭스의 경우 HPV 유형에 상관없이 전체 자궁경부암 전 단계에 대해 93%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백신에 포함된 16, 18형 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이 비슷한 다른 발암성에 대해 교차 예방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최근 WHO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백신은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175백만 접종분에 달하는 분량이 안전하게 접종되었고,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 40여 개국에서는 이미 국가 백신 사업으로 접종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진단과 치료가 발전하여 자궁경부암 치료 후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지만, 특히 젊은 층에서는 꾸준히 발생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결혼 연령이 증가하면서 젊은 미혼 여성이 암검사를 잘 받지 않는데다가 젊은층에 호발하는 자궁경부 선암의 경우 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는 잘 진단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예방백신은 이런 젊은층의 자궁경부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주사와 정기검진으로 자궁암 중에서도 여성에서 가장 호발하는 자궁경부암을 100% 근절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의원이 지난 7회 임시회에서 간곡하게 우리시 관내 여학생에 대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관한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 하였음에도 시교육청의 미온적인 행정대응으로 세종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의 어머니들에 대한 건강 정책을 포기한 것에 대하여 본 의원은 오늘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며 다시 한번 시교육청은 물론 필요하다면 세종시장께서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필요 예산을 확보하여 명품 세종특별자치시의 우리 딸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는데 인색하지 않기를 간곡하게 촉구를 드립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본 예방접종을 시행 검토시 시교육청이나 보건소등에서 직접 접종하라는 것이 아닌 희망학생 학부모 동의서를 받아 우리시 관내의 병의원들과 MOU체결등을 통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매년 중·고등학교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하여 준다면 우리 세종시가 모델이 되어 전국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여학생들에 대한 건강정책의 대표적인 표본이 될 것을 본의원은 확신하며 담당 공무원들께 有志竟成(유지경성: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이라는 고사성어를 전하며 5분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20130902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김 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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