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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8. 10. 28.(일)
장소 ; 상암동 월드컵 공원 평화의 광장
- 한마음걷기축제, 서울정원박람회, 하늘공원 억새-
가을, 축제의 계절이다
가을이면 그 어느곳보다 사람들의 발길로 분주해지는곳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하늘과 가까운 곳에서
바람결을 따라 일렁이는 억새밭 사이를 걸으며 감성 충만한 가을을
제대로 느껴보기도 하고 잠깐의 여유로 가을 낭만을 만끽해 보고 싶어
올해도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가하였다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되는건 만큼 하늘공원의 억새축제도 보고
평화의공원에서 열렸던 서울정원박람회의 작품도 감상할겸 해서
약 한달전에 참가신청을 했었다. 그런데 일요일 당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있고 조금 피로도 있고 해서 불참할려다가 ,
이미 약속도 했고 얼마남지 않은 가을을 즐기기위해
새벽에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기꺼히 집을 나선것이다
그런데 현지에 도착하니 예보와는 달리 서서히 비는 그치고
맑은 가을 하늘이 비치고 있다
평소에 가지고 싶었단 기념품도 받고 걷기대회 풍경도 찍었다
특히 하늘공원 가운데에 있는 하늘을 담는 그릇 이라는 예술작품 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하늘공원 전체적인 모습은 가을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억새 뿐 아니라 수세미, 박, 코스모스 등 다양한 식물들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오지 않았음 후회할 뻔한 나들이 걷기대회였다
한국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
모든 외국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내국민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걷는 세계인의 축제이다.
국내 거주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걷기축제 외에도 건강캠프,
법률&고충상담 및 이벤트부스,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벽에 비가 그치는 모습..
월드컵 경기장..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념하여 마련된 평화의 공원은
월드컵 정신으로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마음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대회장으로 들어간다
먼저 기념품과 번호판을 부여 받는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은 아직 많지는 않았다
기념으로~~(삐에로와 함께)
월드컵공원은 하늘공원, 평화의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난지천공원 등이 있다
평화의 공원은 월드컵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월드컵경기장과 강북강변로 사이의 평지 약 44만㎡에
조성되었다.
공원 주제인 '평화'는 월드컵공원 전체를 아우르는
개념이기도 한 '상호 공존 및 공생'을 뜻한다.
.이는 자연과 인간 문화의 상생, 세계 적대 세력과의 화합,
기념비적 스케일의 거대 공간과 인근 주민이 체험하는
일상적인 공원의 조화 등 여러 의미를 포함한다.
무엇보다도 평화의 공원은 21세기 최초로 개최되는
월드컵 경기를 기념하고 세계인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미래지향적인 열린 광장으로 꾸몄으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환경교육 및 휴식과 운동공간으로 이용되도록 했다.
이곳 평화의 공원에는
유니세프 광장과 난지연못을 비롯해 평화의 정원, 피크닉장
난지도이야기(월드컵공원 전시관) 등이 있다
한마음 걷기 대회 출발점...
연못 주변을 따라 둥근 형태로 조성된 유니세프 광장은
물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 및 휴식공간이다.
여름이 되면 수변음악회, 가족극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월드컵경기장역 건너편에 있는 평화의 공원에 들어서면
가을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호수가 반긴다.
특히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부들, 아기연꽃, 수련, 속새, 꽃창포 등이
심겨진 연못에서 내보내는 물을 난지천으로 흘려 보내고 있다
난지 연못으로 산책하기 좋은 코스..
상암월드컵공원내에 여러 공원들이 있는데..
평화의공원 내에 설치된 서울정원박람회가 있는 곳으로 간다
평화의 공원 입구에 세워진 장승들..
기기묘묘한 얼굴들이 무섭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
돌다리를 건너고..
정원박람회 안으로 들어가 보니 엄청 넓은 공간에 정원들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정원박람회 정원배치도..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만남, 평화의 공원
잘 정리된 공원길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정원아 함께살자..
서울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에서는 ‘서울정원박람회’ 가 있다
80여개의 정원이 테마별로 꾸며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평화의 공원 안에는 호수를 끼고 테크길도 잘 조성되어 있다.
건너편에 월드컵 축구경기장과 한마음걷기대회장소가 보인다
잔디와 나무 흙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아주 좋다
비 내리는 정원 - 홈
어느 정원박람회 보담 큐모도 크고
정원박람회 답게 정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독서하기 좋은 공간..
홍살문..
숲의 울림..
감성정원..
엄마의 보석함..미소
아낌없이 쓰는 사람..
유치원 아담반..
오름놀이 정원..
정원사의 정원..
가람반..
우연히 본 서울..
평화의 공원 정원박람회를 알리는 조형물도 볼 수 있다
끈임없이 이어지는 갖가지 테마의 정원들..
너무 예쁜 정원들이 너무도 많아 다 담기 힘들 지경이다
꿈꾸는 담장..
꽃은 핀다
계란 조형물,,
이 작품은 계란을 형상화하여 마당에 계란이 놓아진것처럼 보인다.
휴식과 사색의 공간인 마당 한구석에 독특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다.
마치 품고 싶은 아이가 되었을때 갖고 싶은 정원..
라운드형 의자가 아이들이 들어가서 편히 바라 볼 수 있는 아늑한 공간
자신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것이라 생각한다
징검다리 건넌다
이젠 하늘공원으로 향한다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면 산책은 물론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이다.
호수 옆 작은 오솔길을 지나도 좋고, 나무들 풍성한 숲속 사이 길..
호수가 가까이에 있어서 상쾌하고 시원한 기분이 드는 곳이다.
텐트, 타프를 가지고 와서 곳곳에 있는 나무 그늘 밑 푹신한 풀 위에서
한가로이 캠핑 기분을 내도 좋겠다.
서울 에너지 드림센터가 보인다
우린 한마음 걷기대회 코스인 하늘공원으로 향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쉬고 있다
평화의 공원에서 하늘공원 방향으로 가는 길
차도 위 구름다리를 건너면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지그재그 계단이 나온다.
하늘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축제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말 그대로 장사진이 되어 나무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오르는 많은 걷기대회 참가자..
하늘계단의(동쪽) 개수는 291개..
이곳에서 출발하는 "맹꽁이전기차'를 이용하여 하늘공원으로 오를 수도 있다
하늘공원 191,736㎡ (58,000평)
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난지도 제2매립지에 들어선 초지(草地)공원이다.
제2 쓰레기 매립지는 한강 상류 쪽에 위치한 곳이자 면적은 19만㎡ 로
이 곳은 난지도 중에서 가장 토양이 척박한 지역이었다.
하늘공원은 자연 천이가 진행되는 생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기보다는
쓰레기 매립지 안정화 공사의 결과로 형성된 인공적인 땅으로서
척박한 땅에서 자연이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다
코스모스 군락지..
이미 코스모스가 만개해 있고 억새도 예쁘게 자리잡고 있다
하늘공원 입구에는 코스모스가 하늘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이다
원두막 옆으로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
코스모스 꽃잎이 선명하고 아름답다
코스모스 파종지와 해바라기 식재지도 있는데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까지 만개하여 정말 예쁘다
은빛 억새들이 파도처럼 출렁이는 하늘공원..
하늘공원 억세축제는 야경에 억새 숲을 억새군락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억새는 여자를 분위기 있게 해준다
푸른하늘에 대비되는 억새의 흐린 회색과 동시에 진한 초록색이
분위기 있는 장면을 연출한다
높은 하늘이 푸르렀으면 조금 더 예뻤을텐데, 구름 가득한 곳이 아쉽기도 하다
벅찬 감동 밀려오는 아름다운 생동감
설레임이 밀려온다
넘실거리는 은빛 물결의 억새밭
잘 정비된 억새밭은 사방팔방 갈려진 길들이 다시 한곳으로 모일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길이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놓았다
도심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억새밭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북한산 자락이 아름답게 멀리 펼쳐 있다..
하늘공원 전망대가 보인다..(하늘을 담은 그릇)
하늘공원의 정상은 해발 98m의 평평한 땅이지만 그 중 가장 높은 곳에 조형물 하나가 눈에 띈다.
미술가 임옥상의 설치미술인 하늘을 담은 그릇이다. 전망대라고
할 수 있는 이곳에서 사방을 내려다볼 수 있다.
건너편에는 노을공원이 또 다른 산을 형성하고 있다.
땅속 쓰레기에서 나오는 매립 가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서울 중앙지사)가 난방 전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독성의 가스를 친환경 에너지로 만들어 재활용하고 있다.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
하늘공원의 명물.. '하늘을 담은 그릇'
전망대에 올라가면 하늘공원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주위의 광활한 억새밭과 시설물을 마음껏 감상하였다.
하늘을 담은 그릇이라는 원 안에 사람들이 인산인해다
하늘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하늘공원을
내려다보면 드넓게 펼쳐진 억새꽃이 장관이다.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엔 하늘공원의 풍경이 바뀔것이다
하늘공원의 억새는 더욱 하얗게 보이게 될테니깐..,
억새출렁이는 은빛 물결이 눈이 부시다
바람이 억새를 부르는소리
억새들이 가을을 부르는 소리
햇살을 보듬는 억새의 행복한 미소
이렇게 가을이 익어갑니다
사랑을 부르는 기러기들의 소리가
하늘 가운데로 흐르고
하늘공원은
먼길 돌아올 님을 기다리는
설레임이 익어갑니다
보라색 국화인가(?)..
또 넓게 핀 해바라기들..
아쉽게도 해를 바라보고 있지 않아서 예쁜 사진을 건지지는 못헸지만
풍경에 흘려 가만히 서서 음미했다
무엇보다도 하늘공원의 특징은 광활한 초지가 펼쳐져 있다는 데 있다.
또한, 2000년부터 하늘공원을 중심으로 난지도에 노랑나비,
제비나비, 네발나비, 호랑나비 등 3만 마리 이상의 나비를 풀어놓았다.
봄날과 초여름에 하늘거리며 날아다니는 나비는
식물들의 가루받이를 돕기 때문에 난지도의 식물 생태계가 안정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좌측에 있는
산의 모양을 형상화한 조형물인 <산-하늘문>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조형물은 외형적으로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이어지는 산세를 집약해 표현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구조체 안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면 하늘을 향해 꽃모양의
창을 통해 하늘과 소통할 수 있기를 염원한 작가의 의도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마치 박쥐가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양 같기도 하다
억새축제는 끝났지만 아직도 억새는 만발하고 사람도 붐빈다
2012년 11월에 만든 'Traveler's pot'이란 조형물
길을 걷다 의자에 앉아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담소도 나눠어도 좋은 그런 산책길이다
동쪽계단으로 하늘공원을 빠져 나간다
희망의 숲길..
다시 한마음 걷기 대회장으로 간다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웃음꽃까지 더해져 환하다
텅빈 걷기 대회장소..
한마음걷기대회를 마치고 공연할 노래등..
리허설이 한창 연습하고있다
동영상..
동영상..
하늘공원 가는 방법 ;
-자차를 이용하실 경우
상암 월드컵 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 공원 주차장이 있고
주차요금은 승용차 기준으로 10분당 300원 정도이니 참고하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지하철 6호선 월드컵 경기장 역 1번출구로 나오셔서
도보로 하늘공원까지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