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에 없던 여행 이였습니다 23일 후배가 전화해서 선배님 이번주 바쁘지 않으면 일박이일로
어디 갑시다 라는 전화를 받고 그래 좋다 난 후배에게 숨쉴틈도 주지않고 그래 화천에 가자
가족은 민박하고 우리는 야영하자 그리고 화천에 가면 요즈음 겨울 축제 한다는데 아이들은 눈 썰매
얼름 썰매 타고 우리는 오랜 만에 어름이나 하자 했더니 후배가 화천에 그런대가 있어요 한다 그러면서
항상 선배가 택한 계획은 후회가 없는 스케즐이라며 흔쾌히 승락한다 전화를 끊고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며 내가 너무 앞서간것이 아닌가 이번에는 후배에게 기회를 주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에 좀 후회를
했다 난 야간 당직을 끝내고 아침 집에 들어가 장비들을 챙겨 오후 2시 상계동 후배 집으로 우리식구들을
자동차에 태우고 갔다 우리는 두대의 자동차에 나누워 타고 화천으로 갔다 포천을 거처 광덕고개를 지나
화천에 도착 했다 후배가 미리 화천 이장에게 숙소를 부탁 해두워 우리는 만수동 계곡 핸드본도 안되는
계곡에 위치한 만산수목원펜션에 짐을 풀고 아이들은 펜션에 자체 눈썰매장에서 눈설매를 타고 우리는
급하게 오느라 먹을거리도 없어 장에 나가 시장을 보았다 읍에서 장사를 하시는 이장님이 이것 저것
챙겨 주셨다 또한 식구가 화천에 도착했다고 해서 만나 같이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짖고 아궁이 에서
타고 있는 숯을 꺼내 모닥불도 피우고 그 숯으로 이장님이 주신 산천어와 한우 부위별로 골고루 싸주신
고기를 숯불에 맛있게 구워먹엇다 또한 이곳 펜션 사장님과 이장님과는 서로 잘아는 선후배 관계라며
열심히 물신양면 우리를 신경써 주신다.
다음날 아침 슬픈산쟁이는 아침을 떡만두국을 끓여 먹고 팬션에 있는 눈썰매장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같이 눈썰매를 타다가 빙벽장비등을 자동차에 옮겨 싫고 화천 딴산 유원지로 갔다 강에는 얼음이 잘
얼어있고 인공 빙벽은 그위세가 등등하다. 폭포 건너편에는 캠핑사이트에서 본 야영장에는 몇 동에
텐트가 있었다 우리는 야영을 못한것을 아쉬워하며 다음에는 꼭 야영을 생각하며 아이들은 썰매를
타고 우리는 빙벽 등반준비를 하고 빙벽을 시작했다
만산수목원팬션 흙으로 만든집 안에 세집 식구 아이들...
만산수목원팬션 자체 눈썰매장 ... 팬션 전경을 아쉽게도 정신없어 못찍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디에다 갔다놓아도 적응력이 아주 빠릅니다.. 이제 우리 어른들이 할 놀이는 저 뒤에서...
빨강 바가지가 저 슬픈산쟁이 하얀 바가지 자일파트 입니다 정말 여기서 옛날 생각 많이 했습니다..
정말 울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슬픈산쟁이가 먼저 오릅니다 오르다가 후회 많이 했습니다 그냥 옛날 생각만하고 대들었던 것이죠
버섯얼름과 고드름으로 만들어진 코스 버섯을 하나 오르면 또 나타나고 또오르면 또 나타나고 참
중간에 내려 갈 수도 없고 그저 긑까지 오를 수 밖에요 80m의 등반을 내가 끝내고 자일파트 차례에는
잘일 파트가 빙벽에 붙기전 앞으로 몇 발자국 가다가 뒤로 돌아보며 절보고 히쭉 웃어보니며 올라갑니다.
그의미는 믿는다는 말이 들어있는 말과도 같죠 난 오늘 등반 하면서 새삼 자일 파트의 말없이 묵묵히
서로를 잃고 있으며 웃음 하나로도 서로의 텔레파시가 통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 시키게 되었습니다..
기축년을 맞이해 항상 건강하시고 만복이 깃드시길 캠프랜드 회원여러분 들께 기원합나다 즐캠 하십시요
첫댓글 빙벽이 병풍같네요.....아찔하기도 해라........
네 아주 멋진 빙폭입니다 언제나 곁에두고 생각날때마다 오르고 싶은 병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