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원본 사이트 주
이전에 있던 앵커링 기법을 수정, 보완해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앵커링 기법이 아주 유용한 기법이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근래 들어 새삼 느끼기 때문이다.
앵커링은 본래 NLP 기법에서 파생되어진 단어지만, 그 활용의 다양성과 효과의 효율성 때문에 최면, 행동치료, 인지치료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지고 있다.
Ⅰ. 앵커(ANCHOR)란 닻이란 뜻이다.
배가 항구에 정박할 때 사용하는 그 닻이다. 암벽타기를 할 때 줄과 사람을 연결하는 고리 역시 앵커라고 부른다.
앵커링 기법이란 본래의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배가 항구에 닻을 내리는 것처럼, 하나의 심리 상태를 어떠한 특정한 심리 상태로 닻을 내려 주는 것을 앵커링이라 부른다.
Ⅱ. 앵커링은 사실 특별한 기법이 아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심리상태의 하나일 뿐이다.
예를 들어 노랗게 익은, 아주 신 귤을 먹고 난 후, 노란색을 보게 된다면 입안에 침이 고이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이것은 노란색과 신 귤을 먹은 심리 상태와 앵커링 되어 있는 것을 뜻한다. 다른 예로, 브람스의 곡을 들으면 마음이 아주 편안해지게 된다면, 이것은 브람스의 곡에 앵커링 되어 있는 것이다.
위의 내용만 읽어도 눈치 빠른 분이라면 앵커링의 사용 방법을 이해하셨으리라 본다.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우리는 이러한 앵커링 기법을 이미 오래전부터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우는 아이에게 “뚝!” 이라고 말하고 울지 않게 앵커링을 시켜놓는다거나, 주먹을 쥐고 “파이팅”을 외치며 몸의 활력을 불어 넣는 식의 앵커링은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다.
군대에서 밥을 먹다가 고참이 “저녁 먹고 집합해”라는 말을 듣게 되면 순간적으로 몸이 바짝 긴장하는 것 역시 “집합”과 “고통”이 앵커링되어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
Ⅲ. 앵커링 기법의 실용례
최면이나 정신치료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면접이나 미팅 때마다 말을 버벅 거리며 부끄러움을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 사람은 평상시 주위 가족들을 대할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이상하게도 낯선 사람을 만나게 되면 지나치게 긴장하는 버릇이 있다. 이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낯선 이를 만날 때마다 왼손을 쥐게 하고 이때 “가족들과 같이 보냈던 작년 크리스마스의 그 즐겁고 편안했던 집의 모습과 소리를” 생각하도록 앵커링을 걸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낯선 사람들을 만날 때에도 왼손으로 주먹을 쥠으로써 편안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상대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Ⅰ. 출처: http://www.selftra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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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본 사이트의 강좌를 그냥 복사ㆍ붙혀넣기를 통해 끌고 온 다음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색깔만 칠해서 올리는 중개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문단 제목은 성립 자체가 안 되는 제목입니다만, 자기최면 수련생으로서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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