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방금 소개받은, 연합회에 지금까지 뼈를 묻을 정도로 오래 일하고 있는, 그래서 아직도 연합회에 있어?라는 소리를 듣는, 그리고 끝까지 죽지 않고 결국 이곳까지 온, 제 17대 대구입시학원연합회 회장 '이 진' 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서울, 대구 전역각지에서 이취임식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합회 활동을 하다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역대 회장님들도 계시고, 제 인생에서도 수십년동안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도 이곳에 계신데요~ 진짜 감개무량합니다^^ 지금까지 협회의 자리라던가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회원들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봉사를 해 주셨던 전대 훌륭하신 회장님들과 고문님, 그리고 역대 임원분들... 그분들의 업적들과 '대구입시학원연합회'라는 엄청난 이름이 주는 그 위압감도 실로 엄청나죠? 그래서 입시 회장이라는 자리가 굉장히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잘할 수 있을까하는 염려도 있습니다. 사실, 앞선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고, 지금도 제 옆엔 대단한 분들이 계신데, 과연 제가 그분들처럼 잘 할 수 있을까? 그 반이라도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계속 걱정과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이젠 크게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계속계속 생각해봐도 답은 하나였습니다. 그냥 ‘나답게'하자, 내 삶의 시작이 '나'이니까, 나라는 '기본에 충실하자'가 되더라구요.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안되면 몸으로 떼우자! 누구보다도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혼자서 앞에서 잘 끌어가기 보다는 뒤에서 묵묵히 뒷받침하고, 임원분들과 회원분들을 지원하는 회장이 되자! 고 말입니다. 더군다나 제 혼자도 아니고, 여기 임원분들도 계시니 잘 해 나갈거라 희망도 생기고 자신도 생겼습니다. 해 보겠습니다. 잘 지켜봐주십시요. 지나온 이야길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지난 16대는 제가 연합회활동을 하면서 가장 재밌기도하고, 또 힘들기도 했었고, 실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가장 보람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심에 누가 있었죠? 바로 '구영모회장님'이시죠~ 참~ 임원들 많이 힘들게했죠? 역대급이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정작 본인은 누구보다도 더 힘드셨을겁니다. 구영모 회장님께서는 지난 3년동안 올바름의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서 노력하셨고 그 결과도 만들어 내셨습니다. 임원들이 바로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 주셨구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많은 방법들도 솔선수범 보여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뒤에서 지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일 앞에서 모진 풍파를 맞으시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셨습니다. 정작 회장인 본인은 낮추시고, 대구입시학원연합회를 높이시는 일을 해 주셔서, 실제로 그 위상이 아주 높아졌다는 것을 많이 실감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또한 회장님의 성품과 성과는 꼭 기억을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구영모 회장님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또 감사해야할 분들이 계시죠? 바로 집행부분들입니다. 동서남달 각 지회의 지회장님, 위원장님, 감사님, 그리고 최고 일선에서 회원분들과 함께 지구를 책임지고 계시는 지구장님들, 그리고 간사님까지... 지금까지 헌신해주신 그 마음 무척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고해 주시길 또 부탁드립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앞으로 함께 나아가봅시다~ ( 잠시뒤에 집행부소개를 할 때 또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이제 17대 연합회는 지난 16대가 만들어놓은 올바른 그 길위에서, 다른 어떤 학원인들 보다도, 섬세하고, 빠르게, 앞선길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국가정책에서는 민생이라고 그러죠? 17대 연합회에서는 우리 회원 한분 한분 불편한 것은 없는지 더 살피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고, 즐겁게, 그리고 더 효율적으로 학원을 운영해 나가실 수 있는지를 같이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길이 비록 험난하고 다소 지겨운 길일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선대가 그래왔듯이 조금씩 조금씩 묵묵히 해 보겠습니다. 연합회의 역사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치지않기 위해서 쉬지않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습니다. 시작만 화려한 17대가 아니라, 함께 해 주시고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마지막에 잔잔한 미소로 '진~짜 수고했다'라고 해 주시는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후회없이 해 보겠습니다. '앞서가는 입시! 함께하는 입시'가 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