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은 오랜만에 대박 터지는 날...
여보 이거줘도 돼요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기만 하는 건달이 있었는데...
하루는
건들건들 나들이 길에 나섰다.
해는 중천에 뜨고 한나절이 될
무렵 한적한 마을을 지나려는데 마침 점심참이라...
농부는 밭머리에 앉아 점심을 먹고 있었다.
건달은 오랜만에 대박 터지는 날...
갑자기 시장 끼가 들은
건달이 농부에게 ‘밥 한술 신세 좀 집시다’ 했더니
마음씨 착한 농부는
“가져온 건 다 먹고 없는데 저기 산 밑에 보이는
집이 내 집이요.
집에 가면 내 마누라가 있을 터이니 내게 말했다 하고
드시구 가시유.“
건달이 농부 집에 도착해서는
혼자 있는 아낙을 보고 마음이 달라진 건달이
아낙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기 보이는
저 양반이 댁에 남편이요?”
아낙은 의아해 하며
‘그렇다’고 하니까 건달이 하는 말
“댁 남편이 댁을 꼭 한번 먹고 가라고 해서 왔소!”
아낙에 생각으로는
요즘 농삿일에 바빠서 밤일을 잘 못해주더니 미안해서
그러는가보다 생각하고서
멀리보이는
남편에게 소리를 질렀다.
“여~ 보! 이 양반 한테 드려도 돼요?”
농부가 일손을
멈추고 엉거주춤 일어서서는
“걱정 말고 어서 드려요!”
건달은 오랜만에
회포도 풀고 따뜻한 점심 대접에다 완전히
대박 터지는 날이었다.
이궁~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ㅋㅋㅋ
첫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홍재여 홍재
건달에게도 좋은 날이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ㄴ;디/
안녕하세요. 필자 역시 즉시 사직서를 제출하고 달건(=건달)로 전직을 하렵니다. 웃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헉
잘 감상합니다.
웃고갑니다.
ㅎㅎㅎㅎ
나도 건달이 되고파
대박났어요
출석~~~
좋은 자리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감사~~~~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