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 롬!
하나님의 평강이 동역자님의 교회와 가정에 충만히 임하시기를 기도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곳 베트남 에서 접하는 한국의 소식은 여러모로 어수선하게 들려오는데, 그 가운데 평안히 잘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한 마음입니다.
2025년이 시작되고 어느덧 4월을 맞이했습니다. 벌써 올 한 해도 4분의 1이 흘렀다니,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감을 새삼 느낍니다.
● 위로와 회복의 시간
지난 3개월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위로'와 '회복'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동역자 네 가정이 이곳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짧은 여정으로 오신 가정, 열흘간 머무신 가정, 그리고 한 달 살기로 오신 두 가정까지, 각자의 일정 속에서 귀한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모두에게는 말 못 할 아픔이 있었고, 깊은 위로와 쉼이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위로'는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주고 슬픔을 달래주는 것이며, '회복'은 잃었던 것을 되찾거나 나빠졌던 것을 본래 상태로 돌이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각자의 시간을 통해 우리 주님께서 친히 위로하시고 말씀하시며 회복시켜 주시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며 함께 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만성 통증으로 육체의 연약함이 있던 가정에는 온전한 회복을, 심령의 무거운 짐을 지녔던 가정에는 바닷가를 거닐 때 주님께서 상처 입은 영혼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시며 평안과 위로를 얻었다는 간증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저희가 한 일은 보잘것없습니다.
돌이켜보면 더 세심하게 섬겨 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오히려 동역자분들을 통해 저희 가정이 위로받고 귀한 권면으로 도전을 받으며 새 힘을 얻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멤버 케어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주신 말씀은 마태복음 11장 28절이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 말씀은 지친 마음과 무거운 짐을 주님께 내려놓을 때 참된 평안과 쉼을 약속하시는 귀한 구절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때로 삶의 여러 압박과 실망, 상실의 아픔으로 인한 상처로 가득 찹니다.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살아가지만, 우리 주님께서 이 모든 아픔을 온전히 치유하시는 완전한 회복자 되심을 믿으며, 앞으로의 사역을 기도로 준비하며 나아갑니다.
● 마중물을 흘려보냅니다
재정이 필요한 현지 교회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마중물'을 흘려보냅니다.
이곳 현지 교회들의 재정 상황은 대부분 열악합니다.
교회를 섬기시는 목사님들도 총회에서 지급되는 사례비(한화 약 15만 원)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대부분 커피 농사(소작농)를 병행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주님의 은혜로 교회는 계속 부흥하여 예배 공간 확장이 필요하거나, 어린이들을 위한 플라스틱 의자 300개가 필요하거나, 음향 시설이 필요하거나, 교회 건축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등 재정적인 필요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런 필요를 감당하기 위해 성도님들 께서는 매주 주일 작정 헌금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베트남 돈으로 2,000동(한화 약 110원) 정도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그 정도 금액이 무슨 작정 헌금인가'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 어떤 분들에게는 그 금액조차 부담스러울 수 있을것 입니다.
그러나 과부의 두 렙돈을 귀하게 여기셨던 주님께서, 드리는 그 손길을 더욱 귀하게 보시리라 믿고풍성히 채우실 주님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저희 선교의 모토는 "돕는 자"입니다.
저희는 현지 교회를 돕는 역할을 하며, 그들이 스스로 사역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현지 교회가 주도적으로 사역을 이끌고 자립하여, 지속적으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주요 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교는 단순히 한쪽이 돕고 다른 한쪽이 자립하는 관계를 넘어, 서로 협력하고 함께 세워가며 기쁨을 나누는 공동체적 과정이라 믿습니다.
턱없이 부족하고 작은 물질이지만, 필요한 재정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도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흘려보냅니다.
온전히 채우시고 열매 맺게 하시는 일은 우리 주님께 맡깁니다.
● 칸화성 반주자 학교 교회들을 방문합니다
제1기 반주자 학교를 진행했던 푸흐 교회의 티 목사님은 닌화 지역의 반닌 교회로, 제2기 학교를 진행했던 푸억동 교회의 꽌 목사님은 닌화 교회로 각각 청빙받아 이전하셨습니다.
두 분 모두 이전에 섬기시던 교회보다 규모나 시설이 잘 갖추어진 곳으로 가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두 교회 모두 이제 반주자를 갖추었지만, 여전히 반주자 학교를 다시 열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계십니다.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 닥락 지역 현지 목사님들과의 만남을 계획합니다
과거 두 차례 공안의 경고로 인해 한동안 현지 교회 방문을 자제해 왔습니다.
이제는 닥락 지역 목사님들께서 시내로 나오셔서(약 2시간 소요) 만남을 가질 계획을 세우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만남이 은혜 가운데 이루어지고, 특히 만남 이후 목사님들에게 공안으로부터 어떤 어려움도 없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멤버 케어 사역을 계획합니다
이곳 나트랑은 베트남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입니다.
우선 저희가 섬기는 현지 교회 목사님 다섯 가정을 초청하여 4일간 섬기려고 합니다.
그분들에게도 주님께서 허락하신 편안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이 섬김에 필요한 재정이 부족함 없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함께 기쁨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의 동역자들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동역은 선교사를 단순히 돕는 것을 넘어, 함께 사역을 세워나가고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열매를 함께 나누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주님의 일하심을 함께 경험하고, 그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이 기도하실 때, 주님께서 일하십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 저희 이동주, 최연실 선교사 부부를 위해: 저희 부부가 늘 성령님의 충만하심 가운데 거하며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특별히 이동주 선교사의 고혈압 증세와 팔목 통증이 온전히 치유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베트남어 공부를 시작한 지 6개월이 되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언어의 장벽을 잘 넘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기도 부탁드립니다.
● 딸 은비를 위해: 딸 은비가 최근 베트남으로 돌아와 이곳 나트랑에서 플로리스트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얏트 에이전시 호텔에 지원하여, 꽃을 통해 아름다운 복음을 전하려는 귀한 소망을 품고 있습니다.
이 준비 과정 가운데 주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이 있기를, 그리고 딸 은비를 향한 주님의 선하신 계획이 아름답게 펼쳐지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 아들 은우(6세)를 위해: 아들 은우가 올 9월 베트남 현지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5월에 베트남어 수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입학 테스트를 치러야 합니다.
한국 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이지만, 은우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입학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항상 함께 기도하여 주시고 함께 동역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며 우리가 한마음으로 기도할때 하나님은 분명히 일하시고 또 이루실 그 하나님을 기댸하고 소망하며 무엇보다 복음의 기쁜소식을 함께 할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나트랑에서 이동주, 최연실 선교사올림
첫댓글 언제나 가시방석의 마음으로 삽니다.
안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안하면 안되나...도 생각합니다.
매번 못본척 하고 싶어집니다.
하나님 .. 좀 쉽게가면 안될까요..
왜 다들 사는게 힘들까요..
용서해주세요..이런말해서요..
어린아이들 데리고 참 .....
그러나 주님
하라면 해야지요ㅠ가라면 가야지요.
할수있는일은 순종 뿐이니까요.
외면할수 없어 그 길에선 하나님의 종들 ㅡ
지켜주시옵소서..하나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