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첫째 해_3월 28일)
<출애굽기 39장> “성막의 건설과 새 창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필하매 모세가 그 필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출 39:42,43)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창 1:31; 2:3)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20-22)
『성막과 모든 기물들의 제작이 끝나고 나서 성막 건설의 마지막 단계는 제사장들의 복장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성막 제작을 마치게 되는 출애굽기 39장에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라는 동일한 말이 무려 열 번이나 나옵니다. 이것은 성막과 거기에 부속된 모든 기구들이나 성의(聖依)를 제작함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인간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로 하지 아니하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지시대로 실행하였음을 보여 줍니다.
아무튼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 건축을 마치자 모세는 그 모든 것들이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된 것을 확인하고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합니다. 이처럼 성막이 완성되고 나서 모세가 백성들을 축복했음을 기록한 출애굽기의 본문은 천지 창조가 끝났음을 기록한 창세기의 기록과 대단히 유사합니다. 즉 천지 창조가 끝났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그 지으신 모든 것이 ‘말씀하신 대로’ 된 것을 ‘보시고’, 만물과 인간을 ‘축복’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성막이 완성되고서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복하셨다는 것은 성막이 지어지는 과정이 또 하나의 새로운 ‘창조’임을 암시합니다.
인간의 범죄와 타락 후 인간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하나님과 교제를 하던 임마누엘의 장소인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임마누엘의 장소인 성막이 건설된 것은 이제 이 성막을 통해서 인간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며 교제할 수 있는 길이 회복된 것을 의미하며, 그런 하나님과의 교제의 회복이 새로운 창조임을 성경은 말합니다.
그런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설했던 성막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사역을 예표하는 동시에(요 2:19-21), 이 땅에 있는 교회에 대한 모형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 땅에 있는 교회들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성막과도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 성도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고, 각 사람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갈 때 교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점점 더 세워져 갈 것입니다. 즉, 이 땅에 있는 교회들이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지는 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이루어가야 할 새 창조의 역사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불완전했던 이 땅의 교회들은 새 예루살렘으로 영광스럽게 완성이 되고, 우리는 그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우리 주님과 더불어 교제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 오늘의 기도 ●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하심 속에서 우리의 교회들이 날마다 더 온전한 성전들로 세워져 나가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Q/102
첫댓글 아멘
온전한 성전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