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국토순례'가 아닌 '예술대장정'을 끝마치고 돌아온 영주입니다..
해솔양 기다리게해서 미안해요
늦었지만 열심히열심히 답할게요~
1. 그대의 소개를 간략하게 해주세요.
제일 어려운 질문이다!
최근들어 나도 내 정체성에 대해 심각한 혼돈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만 답해드리겠습니다..
이름은 이영주
92년 9월 24일생 방년18세
성별 여
혈액형 그 흔한 A
취미 요리(-라고 하나 그것조차도 확신할 수 없을만큼 혼란스러워짐)
특기 맛있게 먹기
가족관계 어머니(48), 아버지(48), 여동생(16), 남동생(12), 똘똘이(?)
제일 듣기 싫은 말 착하다(난 전혀 착하지 않다), 그리고 비아냥대는 말투
기타 사항 어딘가 모순된 내 삶과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걱정되서 잠못이루는 소심하고 사실은 매우 가식적인 소녀
2. 분의기 낸다고 와인잔에 포도주스를 따라 마셔본적이 있나요?
네, 어렸을 때 자주 해봤던 거 같아요ㅎㅎ
그 때는 포도주와 포도주스의 차이점 따위 몰랐으니까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음
3. 어떤 스타일의 패션을 좋아하나요?
차려입지 않은 듯 하나 갖춰입은 패션?(내가 하고다니는 차림이랑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레이어드룩 또 나 후드 달린 옷은 다 좋아해요~
4. 화가날때 버릇이나 표정 혹은 물건을.. 부순다던가... (그건니얘기...)
& 화를 풀려고 어떤 방법을 쓰나요?
화가날 때 보이는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뒤집어 엎기.. 도 했었는데
그 흔적을 뒷처리하는 게 힘들어서 요새는 조용히 자리를 떠서 혼자 산책을 한다던지 멍때리면서 상황을 합리화 시키려고 노력해요
한마디로 삭힌다?는..
5. 앞으로 하고싶은일이 있나요?
많죠
아직 시작하지 못한 것들 중에는
무술
드럼
세계일주
자취생활
등등
말하고 보니 거의 '배우고 싶은 것'들 뿐이네요.
꼭 해보고 싶은 일 중엔 자기만족?ㅎㅎ
6. 집에 있을때 주로 무엇을 하나요?
여러가지.
똘똘이랑 산책을 간다던지
간식거리를 요리한다던지
밥을 한다던지
기타를 친다던지
인터넷을 사용한다던지
잠을 잔다던지
영어테이프를 듣는다던지
등등
특별히, '주로'하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7. 지금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책의 67페이지 4번째줄을 써주세요.
③두 팔과 다리는 평행선이 되도록 나란히 놓고 턱을 당겨서 기운이 안정되게 한다.
8. 좋아하는 나라이름을 얘기해주세요.
이것도 특별히 좋아하는 나라는 없고
가보고 싶은 나라라면, 프랑스?
9. 여행다니는걸 즐기나요? of 집에서 쉬는걸 즐기나요?
개인적으로, 둘 다 좋아해요
집에서 느긋하게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기운을 축적하다가
일상에 질리거나 갑갑해질 때 훌쩍 여행(집?)을 떠나요
10. 최근에 재미있게 본 영화줄거리를 가르쳐주세요.
솔직히 내가 어떤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는 지 잘 모르겠어요
보는 순간은 깔깔대거나 마음 졸이면서 봐도 보고 난 뒤에도 남는 게 별로 없는 영화가 대부분이라,
최근에는 재미있게 본 영화가 없고, 옛날에 본 영화 '큐브'는 좋았어요ㅎㅎ
11. 살면서 가장 뿌듯하며 가슴 벅찼던적은?
아직 안 온 거 같아요~
12. 재미없는 질문이지만~ 취미는 무엇이죠?
재미없는 대답이지만~
특별한 취미가 없어요. '요리'정도?
스스로도 앞으로 취미가 많이 생기길 바라고 있어요ㅎㅎ
13. 나중에 늙는다면 보톡스를 맞아볼 생각이 있나요?
노노~~
성인이 되면 라식수술을 할 의향은 있지만,
그 외에 내몸에 손대는 짓은 하고싶지 않아요(쭈그렁탱이가 되면 생각이 바뀔 지도 모르겠어요ㅎㅎ)
14. 무슨 날씨를 좋아하세요?
비 오는 날 좋아해요
비 내리는 날은 다같이 외로운 느낌이거든요
맑은 날에도 난 항상 우울하고 외로운데 다른사람들은 즐겁고 행복해보여요
근데 비 오는 날은 모두가 거리에 나서지 못하고 좁은 공간에서 외롭고 조용히 사색?에 잠기는 듯한 느낌이라서 ㅎㅎ
15. 택배회사들이 많이 있죠? 무슨 회사를 가장 편애하나요?
우리가족이 운영하는 '두호네 농가'는 우체국과 동부택배를 애용합니다~
위 질문에 '동부택배'라고 답하겠어요
16. 히말라야산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어떤 느낌인가요?
등산은 싫지만 정상에 올라 아래 펼쳐진 풍경을 내려다보는 느낌은 좋아해요
하지만 히말라야산 정상에 도착한 순간이 아니라,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는 중이라면 나를 그곳에 데려다 놓은 당신을 원망하겠어!
17. 두근두근 콩닥콩닥 무슨 음식을 좋아하십니까?
초콜릿(초콜릿이 들어간 케이크나 과자도 좋아해요) 알라뷰
느끼한 크림스파게티나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들어간 음식)도 좋아해요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모카번, 도너츠, 떡 종류.. 등
곱창이나 순대, 번데기 아닌 대부분의 음식을 좋아하고 맛있게 잘 먹어요ㅎ
18. 나이에 맞춰 문답을 끝내겠어요, 시시콜콜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마워요^^
인터뷰 재미있었어요~ 그에 비해 답변을 맥 빠지게 한 것 같아 미안해용
정말 수고했어요, 해쏠양♥
첫댓글 오래전에 한거지만.. 출처는 에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