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7] 諸姑伯叔은 : 모든 고모와 백부, 숙부는
[總說] 고모와 백부 숙부의 입장에서 보면 조카는 자기 자식과 같아서 자기 아이와 같이 대하게 된다. 혈연의 정을 담아낸 글이다. 글자로 모두가 쓸 수 있는 말(言)이므로 '모두'란 의미로 쓰이고, 어조사로 쓰일 때는 '저'라고 읽는다. 한편 女는 母와 통하므로 어머니같은 나이든 여자 곧 고모나 시어미를 뜻하는 글자로 쓰인다. 땅 밑으로 뿌리를 뻗은 콩을 본뜬 모양으로 '콩'을 뜻한다. 옆에 又를 붙여 콩 같은 열매를 줍는 모양에서 '줍다'는 뜻이 나오고, 농촌에서 수확 뒤 줍는 일은 보통 어린 사람이 하므로 '어리다'는 뜻으로도 사용하고, 형제 중의 셋째 혹은 아재비의 뜻으로 轉化하여 사용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