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년 마지막날. 지난주 토욜 산행이 부족하여 송년산행을 나홀로 진행한다.
오래전 홀로 갔었지만 찾지 못하고 패스했던 백인굴~남근바위~갓바위~사패산과
다락능선을 하지 못한것을 이참에 해보려 한다!
V. 토파스님의 사진자료를 참고한다.
나는 안골능선을 타지 않고 성불사에서 뒷편의 남근바위능선을 타고 갓바위로 올랐다.
V. 은석봉에서 내려가야 하는데 그전 녹야원 표지판을 보고 내려 가다보니 냉골릿지를 노치었다
= 10시 산행시작, 지난번 안말능선 산행시 맛나게 먹었던 순대국집을 지나고 호원2동 주민센터와
새로 단장한 국공 도봉사무소를 지난다.
= 호암사와 범골통제소
= 호암사의 글귀가 마음에 와 닫는다. 제발 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 체포영장이 발부 되려나???
V. 호암사 정규등로를 오르니 백인굴이 우측에 있다.
전에는 왜 몰랐는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다!
V. 백인굴에서 조금 오르면 사패능선과 시청방향의 4거리가 나오는데 표지기 바로 뒷편에
비탐길 성불사 허릿길이 있는데 사패산쪽으로 너무 마니 올랐다가 다시 내려온다.
= 나무 데크 계단 우측으로 등로가 보여서 내려간다.
대체로 흔적이 확실하여 길 찾기는 어렵지 않다.
= 안골에서 성불사 거쳐서 사패능선으로 올라가는 능선을 만난다.
이길이 어떻케 범골능선과 만나는지 궁금하다~
= 새로 조성된 성불사 주차장 뒷편 축대쪽으로 남근바위와 연결되는 능선을 발견하여 안골주차장까지
내려가지 않고 능선으로 진입한다
= 길은 가파르지만 등로는 뚜렸하다
= 남근바위. 산객 한분을 만났는데 본인은 안골등로에서 왔는데 이리도 길이 있냐고... ㅎ
= 실물은 남근과 비슷하지 않았는데 사진은 비슷하다 ㅎ
= 위, 표지판 건너 목책을 넘어와서 사패산 정상 정규 등로로 합류한다
= 갓바위(햄버거바위)도 처음 올라본다
V. 바위 우측 소나무 있는곳에 홀드가 패여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른다.
내려와서 바위를 한바퀴 돌아본다
V. 사패산에 올라오니 바람이 강하고 무척 차서 사패서릉을 내려 가보려 했는데
추워서 못가고 구경만한다. 양지바른 곳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로 허기를 채운다.
= 갓바위!
다음에 올라올곳 원각사 방향과 범골방향도 확인한다
= 전망좋은 회룡바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연습을 하니 쉽게 하게된다 ㅋ
V. 멀리서 회룡바위를 바라보니 남녀가 다정히 볕을 쬐며 쉬고있다.
V. 사패산,갓바위,회룡바위의 경치가 잘 어울린다
V. 회룡사와 의정부시가 보이는데 북한산의 단점은 아파트 뷰이다 ㅠ
서락,지리,덕유,월악...등에 비해 자연적인 풍광이 조금 부족하다
V. 지난번 배운 웃는고양이 바위도 복기하고...
V. 650봉은 근처에서 바라 보기만 한다
= 안말능선과 보루능선을 바라보며 인증 한장 남긴다.
= 포대정상 방향으로 진행한다.
= 내가 보는 관점에서 도봉산 주능선이 북한산 주능선보다 걷는 재미가 더 쏠쏠하며
능선의 풍광도 좋다, 그리고 Y계곡과 우이남릉 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서락의 공룡능선 비슷하다 ㅎ
= 41-01 표지판이 물개바위 가는길이다. 여기도 처음 보게된다. 몰랐다 ㅎ
그리고 알게 되어 심히 기쁘다!
= 물개 인정! 이정도는 되야쥐 인정하쥐~~~ ㅋ
잔설이 있어서 쫄아, 못 올라 가겠다 ㅠ
= 이렇케 넓은 공터가 있는줄도... 물개바위 쉼터 ㅎ
= 민초샘을 지나서 포대정상으로
= 포대 정상에서 선,만,연,자,인데 연기봉의 기록이 빠진 이유는 뭘까요?
분명 이유가 있을터인데...
처음으로 다락능선 정탐으로 내려 갑니다
전에는 냉골릿지~은석암뒤 낭만길~신선대~말바위~뜀바위~칼바위~우이남릉을
했었는데 정탐길로 다락능선길로 가봅니다
= 우와~ 이렇케 가파른가요? 앞으로 내려 가려니 미끄러워서 도저히...
뒤로 내려 가며 바라보는 철난간길이 아주 스릴 있습니다 ㅋ
= 설명이 필요 없는 절경!
= 마니 본 시그널 대나무 목책인데 코스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출금 이라하니 뭔가 있는듯하여 들어갔다 나와봅니다~
= 제일큰 벙커봉? 위에서 보는 전망도 멋집니다.
V. 여기서 녹야원방향으로 내려 왔는데 조금 더 가서, 은석암으로 내려 갈걸 그랬습니다.
= 암장! 산꾼들이 일몰과 일출보러 비박장비 차림으로 올라갑니다~
불조심 하세요!!!
= 냉골 약수터를 기점으로 여러갈래의 길이 있군요!
전에는 냉골계곡 따라 릿지 하러 올라 갔었는데... 냉골 오름으로 직진,좌측,우측...
= 광륜사~탐방센터로 내려가서 화장실에서 씻고 상의만 갈아 입고, 5시30분 산행을 마친다!
V. 식당가에서 두리번 거리다 밑으로 내려오니 멸치회 전문식당이 있는데 1인분(22,000원)은 안판다 하여
매생이굴국(18,000원)을 먹었는데 무척 맛이 있었다.
석화구이세트도 있으니 담에 꼭 다시 와야겠다~
* 후기 *
24년 아듀산행!
처음 가본곳이 많아서 새로운 느낌을 받고 만족도가 높은 홀로 산행이였다.
이럴땐 혼자 가는것이 낫다니... ㅋ
24년은 참으로 세상 살아가는 것이 힘들구나 함을 다시 함 느낀 한해지만
이런 분위기가 25년에도 쉽사리 해결 될지 그것도 미지수임이 참으로 안타깝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25년도를 준비 하리라는 마음 다짐을 한 의미있는 산행이였다!
" 고달프지 않은 인생이 어디있고 외롭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더냐
자기 인생은 자기 혼자 걸어 갈 뿐이다
남이 가르쳐 주는건 그사람이 격은 과거일 뿐이고
내가 해야 할일은 혼자서 겪어 나아가야 하는 나의 미래다! "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며 평화로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사회초년생들이 세상을 나서면서
각자 제 갈길을 찾아가듯이 각자 즐거운 곳을 찾아 다니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