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가볼만한곳 - 마곡사 나들이길
간만에 코바람을 쐬줄려고 열심히 폭풍검색에 돌입한 똥썹모친.
어디로 갈까~~~~
조카는 한옥마을에 가자하고,
언니네는 부안으로 간만에 떠서 바닷바람을 맞자고 합니다.
그러믄서 그곳에서 회한접시에 한잔 걸치고오믄 좋겠다공....ㅋ
하지만 조카랑 언니랑 서로 의견을 좁히지않고 팽팽해서~~~~~
결국은 똥썹맘이 고른곳.
공주가볼만한곳으로 검색을 했더니 나온곳.
바로 마곡사로 정했다지요.
그러니 처음부터 나설이유가 없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면서~~~고고고!!!!
중간에 휴게소는 꼭 들려서
간식을 먹어야한다는 똥썹이의 조언에 따라 들린 부여백제휴게소.
밥은 안먹어서모르겠고, 호두과자며 간식으로 이것저것 샀는데,
어포가 기름에 찌들어서리~~~~
첨으로 먹을걸 버려본 똥썹맘입니다.
기름을 오래된걸 썼는지 입에 넣는순간......퉤퉤퉤!!!!
담부터는 절대 안사먹는다고 다짐했다는거~~
들어가는 입구에서 표를 사고
바람이 차가웠지만 걷기좋은 길을 똥썹이와 장난도 치면서 슬슬 걸었다지요.
한 10분즈음 걸었을까요?
저가까이에 공주가볼만한곳으로 당당히 오른 마곡사의 모습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걷는길또한 그렇게 가파르지않고
평탄해서 아이들이랑 나들이하기에 좋은곳 같아요.
그래서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더라구요.
그런데 동남아 여행객들이 많이 몰리면서 약간 시끌시끌...ㅋ
하지만 우쩌겠어요~~~~온 관강객들이 우리가 웃음으로 맞아줘야지요.
여튼 하늘도 좋고~~~
풍경은 더더욱 좋고~~~~
그런데 세상이 변해서 이제는 경내가까운 곳에서도 커피를 파는곳이 있고만요.
대부분 전통찻집은 많이 봤는데~~~~커피라.
사람들의 기호에 따르다보니 어쩔수없지만,
이런곳에 오면 조용한 노래가 흘러나오는 찻집에서
따뜻한 차한잔 마시면서 산사의 고즈넉한 풍경을 바라볼거란 생각은 접어야할듯요.
그밖에도 짧지만 메타세콰이어길도 있고 여기저기 볼게 많긴하네요.
이제 슬슬 공주가볼만한곳인 마곡사의 경내 사진을 담아볼까요?
참고로 저는 불자가 아니기때문에 보기좋은 풍경모습만 담을 예정이랍니다.
고로 자세한 경내사진은 없으니 기대는 금물이세욧!!
빛바랜 단청의 모습이 ...
보기좋으시죠?^^
간만에 종이연꽃이지만 렌즈에 담으면서도 그 화사함이 너무 좋았답니다.
그리고 여기좋은 경내풍경에
이곳 마곡사를 공주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재미로 던져보았던 동전.
잔잔히 흘러가는 물결~~~
공주가볼만한곳으로 마곡사를 올려준다고하곤
경내사진은 종이연꽃만 담고 이게 다라고하니~~~~~실망하셨나요?ㅋㅋ
제가 그렇죠~~뭐.
하지만 여기저기 사진으로 담기에는
이날 이곳에서 불자분들의 척사대회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을 피해서 사진찍다보니 어려웠다는거~~ㅡㅡ;;
그렇게 저희 가족은 후딱 둘러보고 돌다리를 건너 맛집을 찾아나섰답니다.
그렇게 도착한 맛집.
그냥 맛집보다는 밥집.
메뉴판는 대충이랬으니 이곳 대부분의 음식점 가격이 이럴거라는거 참고하시면서.
저희는 알밤막걸리,파전, 산채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파전은 아들래미도 잘먹을만큼 괜찮았는데요.
그렇게 내용물은 많이 들어있지않았으나 너무 과한거보단 나으니~~~~괜찮았다고하공.
그리고 산채비빔밥은 그럭저럭.
음식맛은 조미료맛이 잔뜩나는 찌개를 빼고는 대체로 괜찮았어요.
하지만 제가 굳이 상호를 안밝히냐면 이제부터 독설을 좀 하려구요.ㅋ
2분 운영을하셔서 그런지 바빠서 말도 못붙이겠고,
식탁이 너무 더러워서 저희가 직접 물수건으로 3번을 닦았어요.
그리고 음식도 날라다 옆에다 놔주면 손님이 상위에 올려서 먹는~~~~
더 대박인건 잘 눌은 누룽지가 바삭한듯보여 가면서 먹을려고 구입하려고했는데,
가게안에 있는건 다 팔렸다면서 밖에서 들고 들어오시는데.
제가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내니,
오늘 아침에 긁은거라면서 아직도 바삭하다고 드시는데~~
저 튼튼한 치아 부러질뻔 했으요.....그러믄서 자꾸 위생봉투에 넣어주실려고~켁
쥔장님 팔고자하는 욕심이 과하셔도 그러시는거 아니지요.ㅋ
여튼 담번에 이곳에 와도 이 음식점은 안들리겠다고 다짐을 하면서~~
오늘 가까운 근방에 사시는 이웃님들이시라면,
오늘 날씨도 좋겠다~~
걷기좋은 곳이면서 공주가볼만한곳인 마곡사 나들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