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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녀봉 - 굿등산 (경남 거제 : 해발 : 232, 159m) : 내도 섬 관광. 거가대교 관광.
> 일자 : 3. 23. (당일) 7:30 출발.
> 예정 코스 : 실전카페리선착장 ⇒ 연육교 ⇒ 장곳교회 ⇒ 옥녀봉 ⇒ 굿등산 ⇒ 만덕치 ⇒ 옆개해수욕장 ⇒ 물안마을.
> 산소개 :
♠ 내도 : 경남 거제시 일운면 내도가 국립공원 명품마을이 됐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박기환)는 28일 내도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관하는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국립공원에 걸맞은 명품마을을 만들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내도는 지난 2월 공모를 거쳐 후보지로 선정됐고 모두 5억원을 지원받았다. 비지터센터, 태양광 가로등, 민박시설, 랜드마크 및 종합 안내간판, 안내 이정표, 지역특산품 판매장, 옛길구간 테마 공간 등을 갖췄다.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박차철 해양자원과장은 "내도 명품마을은 자연과 문화가 어울어진 국립공원 최고의 명품마을로서 주민들의 자긍심을 크게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내도는 거제도 남동쪽 끄트머리 와현리 포구에 서면 바로 눈앞에 보이는 섬이다. 와현리에서 남쪽 300m 해상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25만6000㎡(약 7만8000평), 해안선 길이는 3.24㎞에 불과한 아주 작은 섬이다. 섬 전체가 숲인지라 멀리서 보면 꼭 거북이가 녹색 옷을 뒤집어 쓴 것처럼 보인다.
지난주의 내도는 상온이었지만 칼바람이 불어 꽤 차가웠다. 하나 봄기운은 선착장에서부터 감지됐다. 선착장 한쪽에서 배를 정비하는 한 어부가 보여서였다. 내도에 들어오기 전에 주워들은 말로는, 내도에선 동백이 계절을 가늠하는 신호라고 했다. 동백꽃이 피기 시작하면 ‘올겨울도 이제 중턱을 넘어섰구나’라고 여기고, 동백꽃이 땅바닥을 뒹굴 때면 ‘이제 고기잡이 떠날 채비를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내도에서 어부가 배를 손질하기 시작했다는 건, 섬이 동백꽃으로 물들기 시작했다는 신호였다.
동백나무는 내도 숲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동백섬’이라는 수식어를 단 섬이 많지만, 내도야말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동백섬이다. 탐방로로 진입한 지 10분쯤 지났을까. 편백나무숲과 대나무숲을 지나자 곧장 동백의 세계가 펼쳐졌다. 눈여겨 찾을 필요도 없었다. 나무 위로, 땅 위로 동백꽃이 지천이었다. 폭 2m 남짓한 좁은 숲길인지라, 동백꽃이 많이 떨어진 부분은 문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낙화한 동백꽃의 빛깔이 그저 선명하고 고왔다. 아직 아무도 밟고 지나가지 않아서 활짝 핀 고고한 자태 그대로였다. 자연환경해설사 김현권(52)씨가 한마디 보탰다.
올겨울엔 동장군이 단단히 작정을 한 모양입니다. 며칠째 여기저기에서 봄 소식 대신 ‘눈폭탄’ 소식만 잔뜩 있었으니 말입니다. 독감 바이러스도 때늦게 유난을 떨었고요. 동해안엔 바람이 거세 며칠씩 배가 묶여 있기 일쑤라는군요.
출근길마다 발 밑에 거슬리는 얼음덩이가 대체 언제 사라지나 했는데, 다행입니다. 남쪽엔 벌써 봄이 일렁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 단서는 동백꽃입니다. 한반도 따뜻한 땅, 남도는 이미 동백의 붉은빛이 서서히 스며들고 있다네요. 동백꽃은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한겨울 꽃을 피워 동백(冬柏)이지만, 12월부터 4월까지 오래 볼 수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남도에선 2월부터 동백꽃이 본격적으로 만개해 봄의 전령사라고도 불리지요. 동백꽃은 나무에서 한 번, 땅에서 한 번, 이렇게 두 번 피는 꽃입니다. 나무에 달린 꽃이야 바람에 날려 언젠가는 땅으로 떨어지게 마련이지요. 다만 동백꽃은 한 잎 두 잎 나비처럼 사뿐히 내려앉는 게 아니라 꽃송이가 통째로 툭 땅에 떨어집니다. 봉오리를 활짝 열어 멋을 내다 말고 돌연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터라, 더러는 불길한 꽃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하나 꽃송이째 남아 있는 덕에, 땅바닥에서도 제법 고고하게 멋을 부리곤 합니다. 동백꽃 쌓인 흙길은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꽃밭이지요. 동백 여행은 이맘때부터 4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동백꽃은 제주도 거문오름부터 충남 서천 춘장대까지 남도 전역에서 볼 수 있지요. 거제 지심도, 여수 오동도·거문도 등 동백으로 유명한 지역 중에 섬이 유난히 많습니다. ‘꽃 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같은 노래 가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랍니다. 눈을 맞으면서도 꽃을 피우는 동백은 염분에도 잘 버텨 바닷바람 몰아치는 섬에서도 잘 자라는 거랍니다. 이번 주 거제 내도로 들어갔습니다. 내도는 관광지로 유명한 외도 바로 앞에 자리한 작은 섬입니다. 외도는 개인이 인위적으로 가꾼 섬이지만, 내도는 아직도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을 간직한 섬이지요. 하여 동백도 천지더군요. 백년을 넘게 버틴 동백이 아예 터널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내도 전체 숲에서 동백나무가 절반을 훨씬 넘는다는군요. 동백 여행을 떠나려거든 이른 아침부터 서두르십시오. 밤 동안 떨어진 동백꽃이 아침이슬을 머금고 더 빨간 빛깔을 낼 테니까요. 아주 살짝만 그 탐스러운 것을 밟아도 보십시오. 몰캉몰캉한 꽃봉오리에 발을 대면 봄의 감각이 발끝부터 스며듭니다. 동백꽃 나들이 한번 떠나보시지요. 겨울 배웅하기도, 봄 마중하기도 좋은 계절입니다. 내도엔 동백꽃만 있는 게 아니었다. 또 다른 비경은 섬 최남단 신선전망대에 있었다. 외도와 해금강이 어우러진 풍경은 내도를 위해 신선이 보기 좋게 심어놓기라도 한 듯 한 편의 그림 같았다. 거제도의 유명 관광지인 외도와 해금강이 내도에선 기념사진 배경 노릇을 하고 있었다. 바다 건너편 섬에도 봄기운이 미쳤는지 푸른 빛깔이 눈에 서렸다. 내도 탐방로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돼 있었다. 인적이 워낙 드문 섬이어서 숲도 우거졌다. 하지만 나무 틈새로 푸른 남해 바다가 수시로 모습을 드러냈다. 탐방로를 돌고 마을 뒤편으로 나오는 길 주변에도 봄기운이 가득했다. 진즉 얼음이 녹아내린 땅은 고운 흙과 나뭇잎으로 포근했다. 뭍에서 눈을 밟아 희끗거리던 신발도 어느덧 붉은 흙으로 도배됐다. 숲 여기저기서 동박새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동박새는 동백나무에 고마운 존재다. 동박새가 이 가지 저 가지 옮겨다니며 꽃가루를 옮기기 때문이다. 동백꽃이 유난히 붉은 건, 동박새 눈에 잘 띄기 위해서다. 동백꽃이 나뭇가지에 버티고 있을 때면 어지간한 힘으로는 따기 힘들다. 동백꽃은 동박새에게 꿀을 주고 난 다음에 스스로 낙화를 준비한다. 꿀을 빼앗겨서가 아니라 수정이 끝났기 때문이다. 탐방로 어귀 마을 주변에도 봄 향기가 진동했다. 주민이 일군 조그마한 텃밭에 봄동이 탐스럽게 여물어 있었다. 겨울바람 이겨내고 쑥 고개 내민 마늘도 연둣빛으로 고왔다. 내도에서 나고 자란 조둘자(58)씨는 봄이 오면 동백꽃만큼이나 아름다운 게 내도에 또 있다고 했다. 선착장 옆 몽돌해변을 온통 녹색으로 포장하는 파래다. “물이 빠져나고 나면 자갈밭이 파래로 다 덮여 버려요. 돌멩이 사이사이로 군소며, 성게도 끼고. 햇빛이 내려 해변이 녹색 빛으로 반짝이면 얼마나 곱다고요.” 봄이면 간조 때마다 몽돌해변에 녹색 장관이 펼쳐진다는 얘기였다.
> 출발 시간 : 두호동 사무소 앞 (7:10) - 고속버스 터미널 건너편 GS칼택스 앞 (7:20) - 운동장 건너편 GS칼택스 앞 (7:30) - 효자 공대앞 (7:40) - 강동 정유소 (7:45)
경주 : 황성공원 시계탑 앞 (8:00)
> 회비 : 40,000원.(승선료 포함, 간식, 석식 및 하산주 제공)
> 차량 : 대왕 고속 관광.
※ 아침 식사 맛있게 드시고 나오세요.
인원이 초과되어 차량 추가 운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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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문희경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나 참석하는디
감사합니다.
참석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애 외1명 참석함니다
감사합니다.
거제칠천도 올려주세요 회장님
감사합니다.
회장님 산행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박두원 김승준 박연길 외 3명 (6명)신청요
박두원씨 유강다리및 탑승 김승준 박연길씨 강동에서탑승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애입니다. 한명더신청합니다..운동장에서탑승요..
감사합니다.
오태균 산행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