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장애인 관람좌석 높이 조절
5월 21일 이선희 콘서트를 보러 세종문화회관을 찾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 세종문화회관은 편의시설도 대체로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콘서트 장에서 이었습니다. 1층 객석에 맨 뒷좌석이 장애인 좌석입니다. 그런데 장애인 좌석이 낮아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앞사람의 뒤통수 때문에 공연관람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더 황당한 것은 공연 끝 무렵 이였습니다. 공연이 끝날 무렵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가수는 열정적으로 노래를 합니다. 그 열정에 관객은 일어서서 기립박수를 보내거나 공연이 끝날 때까지 일어서서 공연을 하는 가수를 지지하며 열광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휠체어 좌석에서 관람하는 사람은 앞좌석사람이 일어서면 공연을 관람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앞좌석 관람객에게 앉아달라고 말할 수도 없고 앉아달라고 하는 것도 한두 번이고 앞좌석 관람객에게 앉아달라고 하는 것은 실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좌석 관람객 때문에 신경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앉아 달라 말라. 하면서요.
▣강력히 요구합니다. 속히 개선해 주세요.
1. 장애인 관람석의 높이를 올려주세요(앞좌석 관람객이 일어서도 관람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2. 1층 장애인 화장실 입구 세면대 손잡이가 너무 앞으로 나와 휠체어 가 진입하면 좁아서 화장실 이용이 불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