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 내가 이집트 사람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할 것인즉 ”
오늘 함께 묵상할 하나님의 말씀은 출 14:15-18을 중점적으로 말씀을 탐구하여 묵상하고자 합니다.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되 너는 네 지팡이를 들고 네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지나 마른 땅 위로 가리라. 보라, 내가 이집트 사람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할 것인즉 그들이 백성을 따라가리라. 내가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와 병거들과 기병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으리니 그때에 내가 파라오와 그의 병거들과 기병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이집트 사람들이 내가 주인 줄을 알리라." 하시더니
(And the LORD said to Moses, "Why do you cry to Me? Tell the children of Israel to go forward. "But lift up your rod, and stretch out your hand over the sea and divide it. And the children of Israel shall go on dry ground through the midst of the sea. "And I indeed will harden the hearts of the Egyptians, and they shall follow them. So I will gain honor over Pharaoh and over all his army, his chariots, and his horsemen. "Then the Egyptians shall know that I am the LORD, when I have gained honor for Myself over Pharaoh, his chariots, and his horsemen.")”
임마누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계속 언급하는 것이지만 이스라엘 자손들이 진퇴양난에 빠져 참으로 파멸의 지경에 놓였을 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하여 그 전지전능하심을 나타내심을 그대로 보게 됩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깊은 바다 홍해를 마른 땅으로 만드시어 길을 내시고 그 길로 이스라엘 자손을 안전하게 건너가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아무리 이론적으로 설명하려고 하여도 그것은 단지 이론일 뿐입니다. 모든 것을 한마디로 말해서 하나님께서 그 놀라운 권능으로 시행할 때 모든 것들은 다 사라질 뿐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도 홍해에 마른 땅을 만드시어 길을 내는 방법뿐이었기에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마른 땅에 길을 내시어 이스라엘 백성을 안전하게 건너게 하시니 ‘이때다’ 하고 뒤에서 추격하여 오던 이집트 군대도 홍해의 마른 땅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저들은 마병을 앞세우고 달리기에 보행하는 이스라엘 자손을 넉넉히 따라 잡아 체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는 저들의 잘못된 계산이었습니다. 이 홍해에 길을 내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누구를 위하여 마른 땅을 만드시고 길을 내셨습니까? 오직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하여 내신 길입니다. 이집트 군대를 위하여 낸 길이 아닙니다.
이 오산(誤算)을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저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할 것인즉’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 ‘강퍅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저들을 심판하기 위하여 쳐놓은 그물이었습니다. 그 그물에 이집트의 모든 군대가 다 걸려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깊은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를 설명함이 좋겠다는 생각을 주셨습니다.
지금 이 세상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이 ‘돈’ 곧 물질일 것입니다.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위하여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것이 ‘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돈’이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큰 축복입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에게는 저주의 미끼일 수도 있음을 간과하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돈은 인격의 실험 품이라고 말합니다. 돈 때문에 부모, 형제, 자식 사이에도 금이 갈 뿐만 아니라 서로가 미워하고 증오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부모의 유산 문제로 집안이 두 동강이가 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은 한국교회에서도 돈 문제 때문에 교회가 분열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하니 이 돈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하여는 필수적인 것이 ‘돈’입니다. 선교비가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선교비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노라면 하나님께서 선교 재정을 풍성하게 주시면 마음껏 선교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들을 마음껏 섬기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이는 돈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이 문제인 것입니다. 굳이 돈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지나친 명예욕과 권세욕 둥 인간이 가지는 악한 마귀의 속성이 바로 ‘탐욕’ 때문입니다. 이 탐욕의 밑바탕에는 인간의 강퍅한 마음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 강퍅한 마음은 오만한 마음입니다. 만약에 이집트의 파라오 왕이 출애급하기 전에 이집트 전역에 내린 열가지 재앙을 받게 되는 것도 파라오의 강퍅함이 만든 작품임을 스스로 인정하였다면 저들이 홍해까지 달려올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강퍅한 마음은 저주를 생산하는 밭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 강퍅한 마음을 이집트인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즉 하나님이 저주하고 심판하기 위하여 이런 마음을 가지게 하셨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 강퍅한 마음을 가진 자는 저주와 심판의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마음에 이런 강퍅한 마음, 회개할 줄 모르는 마음, 교만으로 가득 차 있으면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회개하셔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유와 겸손으로 돌아가야만 살 수 있습니다.
이제 성경에 기록된 이 ‘강퍅함’에 대한 말씀 중에 일부만 여기 담겠습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강퍅한 마음’이 얼마나 엄청난 저주를 가지고 오는지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출 5:2)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출 14:5-6)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고하며 네 목은 쇠의 힘줄이요 네 이마는 놋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예로부터 네게 알게 하였고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것을 네게 듣게 하였느니라그것을 네가 듣게 하여 네가 이것을 내 신이 행한 바요 내가 새긴 신상과 부어만든 신상이 명령한 바라 말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사 48:4-5)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마 11:21)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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