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춘문관 답사 1/2
* 일시 - 2022년 12월19일~20일
* 장소 - 경북 醴泉, 충북 堤川 일원
* 춘천시문화관광해설사 19명 참가
🔸12월19일(월)
08:00 봄내 체육관 출발.
의병학교 차량(71모1401)
남귀우국장님(010-9287-8906)
10:30 석송령 (감천면 천향리)
11:30-12:40 용궁역,
용궁단골식당 (054-653-6126)
(용궁면 용궁시장길 30)
13:00-15:20 회룡포 전망대 주차장, 삼강주막
이순주해설사(010-6486-2080)
16:00-17:30 금당실 마을 한옥체험관 주차장
장면식해설사(010-8595-6155)
18:00 한옥 체험관 방배정, 석식, 숙박
1. 석송령 (石松靈, 천연 기념물 제 294호 )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에 있다. 수령 700년. 성은 石, 이름은 松靈으로 석평마을의 영험있는 나무라는 뜻이다. 홍인숙의 '석송령' 노래가 있다.
풍기마을에 큰 홍수가 났을 때 떠내려 오는 나무를 마을 사람이 건져서 이 자리에 심었다. 1920년대 말 이수목이라는 사람이 본인 소유의 땅 1191평을 상속해 주어 자기 재산을 갖고 종합토지세를 납부하는 부자 나무가 되었다. 토지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2. 용궁역(龍宮驛, 용궁면 용궁로 80)
1928년부터 운영 중이고 현재 무인역으로 영주에서 김천을 오가는 무궁화호가 다닌다.
용궁을 테마로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한 '토끼 간 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3. 회룡포(回龍浦)
용이 날아오르면서 한 바퀴 돌아간 자리에 강물이 흘러 만들어졌다고 하여 회룡포라고 한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물을 휘감아 돌아가며 하천지형의 경관적 가치가 높다. 강민주의 '회룡포' 노래가 있다.
회룡대에서 회룡포를 전망할 수 있다.
4. 삼강주막(三江酒幕)
낙동강, 내성천, 금천 세 개의 강이 모인 곳이다. 서울로 장사하러 가던 배가 낙동강을 오르내리고 선비나 보부상이 문경새재를 넘어 서울 갈 때 거치던 길목이다.
주막은 삼강 나루를 왕래하는 사람들과 보부상, 사공들에게 숙식처를 제공하던 건물로 1900년 무렵 지어졌다. 건축사적 희소가치와 옛 시대상을 보여주는 역사 문화적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민속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2006년 마지막 주모 유옥련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방치되어 있는 것을 예천군에서 2007년 복원하였다.
5. 금당실(金塘室) 마을(경북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500여년 전 함양 박씨, 원주 변씨, 안동 권씨, 예천 권씨, 의성 김씨의 집성촌이다.
이성계가 새 도읍지를 정하려고 할 때 거명된 곳이고 조선 민간에 전해지던 예언서인 정감록에 나오는 십승지의 한 곳이다.
함양 박씨 3인을 배향한 금곡서원(金谷書院), 함양 박씨 입향조 박종린을 모신 추원재(追遠齋) 및 사당. 조선 숙종 때 도승지 김빈을 추모하는 반송재(伴松齋) 고택, 원주 변씨 변응녕을 기리는 사괴당(四槐堂) 고택, 양주대감 이유인의 99간 주택 터 등이 있다.
첫댓글 너무 즐거웠어요 ^^ 저보다 부자인 석송령과 이쁜 하트 초콜렛 모양인 하트산, 맛있는거 배불리먹고 등 따숩게 지지면서 자던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힐링 제대로 했습니다!!!!♡
겨울여행하였습니다,삼강주막을 오래전에 TV에서 마지막 주막에 주모라고 소개했었는데 직접가서 보니 많은 사념이 교차하였습니다,
주막에 들렀던 많은 이들의 사연이 스쳐지나 갔을텐데,나도 들렀다가 갑니다,
너무 알찬 답사였어요.
준비한 정성을 많이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
아직도 초간정이 눈앞에 아른 대네요.
다른 정자나 누각같지않게 방이 있다는게 특이했어요.
암튼 너무 좋았어요.
용문사를 다시 가보니 기억이 새로웠고, 한번 갔다왔다고 다시 안갈것이 아니라 여러번 갔다와야 각인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해설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석송령, 회룡포도 좋았고 한옥마을의 저녁식사 정말 맛있었어요. 회장님의 마음 씀씀이가 돋보였고, 진심으로 답사를 잘 계획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짧은 겨울하루해 를 여름날 하루해 만큼 알차게 다닌 답사였어요
답사지가 다 좋았지만 저는 초간정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강원도와 다른 누정 문화와 당시 사대부들의 생활상도 엿볼수있었고
유유자적 자연과 하나되어 즐길때 민초들의 삶은 어땟을까?
그런생각도 해본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방문인 용문사는 처음인듯 첫 방문때 미쳐 못본것들이 자꾸 눈에띄어
문화재를 제대로 알려면 세번은 봐야 알수있다는 말을 실감했구요
답사를 위해 애쓰신 회징,총무님 과 여러 선생님들 함께해서 고맙구요~
특히 기록의달인 김시억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