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밤에 정말 살만했습니다.
습도가 내려가더니만 땀도 덜 나고..덜 꿉꿉하고..덜 덥고..ㅠ-ㅠ
행복했어요...
주방에 있어도 하나도 안무서운^^;;;
모처럼 그래서 신나서 주방 가스렌지 후드청소까지 했답니다 =ㅁ=;;;;
오늘은 신랑을 위한 폼나는 한접시입니다 ㅎㅎ
훈제오리 사놓은것이 있어서 집에 있는 채소들로 간단하게~
훈제오리 냉채 해봤어요.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고~
의외로 그냥 훈제오리 구워서 먹는것보다 더더 덜 느끼하고 맛이 좋았답니다^^
-훈제오리 냉채 요리법-
훈제오리 약 300g내외, 빨강노랑 파프리카 1개씩, 양파 작은것 1개, 오이 1개
냉채소스 : 연겨자 1큰술, 간장 3큰술, 요리당 2큰술, 사과식초 1-2큰술, 소금 아주 약간, 물 적당량
냉채소스의 재료는 믹서기에 죄다 넣고 윙 갈아주세요.
물은 개인의 간을 봐서 적당량 희석해서 넣어주면 됩니다.
믹서기에 냉채소스를 갈아주면 연겨자가 잘 섞이는데 믹서기에 귀찮다!!하는 분들은..
냉채소스를 섞은 뒤에..체에 한번 걸러내주면~
연겨자가 덩어리 지지 않아요^^
다만 그냥 믹서기에 가는 것이 시간이 빠르고 편하겠죠 ㅎㅎ
만들어놓은 냉채소스는 냉장고로 고고씽~
집에 마침 빨강 노랑 파프리카와 오이, 양파가 있어서..
조촐하게 채소 손질~
녹색의 깻잎이나 무순등이 있으면 더 예뻤을것 같아요^^
그냥 집에 있는 모든 채소를 채썰어서 준비하면 됩니다.
채썬 채소는 훈제오리냉채를 담을 그릇에 빙 둘러서 놓아준뒤에~
키친타월에 물을 약간 뿌려서 그릇위에 덮어서 준비해주면~
고기가 준비되는 동안 채소가 마르지 않고 수분을 머금어서 싱싱해요^^
(보통 이런것들은 전날 채를 썰어서 젖은 키친타월 올려서 랩으로 싸놓으면 다음날 사용해도 될만큼 싱싱해요~)
훈제오리는 저것보다는 양이 좀더 된답니다.
이정도 처음에 했다가 양이 적어서보여서 더 추가했어요^^;;
훈제오리는 한번 끓는물에 데친뒤에 기름기 없이 볶아냅니다.
훈제오리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는데 이것들은 바로바로 키친타월로 닦아주면서 구워주세요.
그래야 훈제오리가 느끼하지 않고 기름기도 거의 없어서 맛나게 구워집니다.
다 구워진 훈제오리는 키친타월에 올려서 기름기 한번 더 빼준뒤에~
채썰듯 길게 채소와 비슷한 길이로 잘라주세요^^
이제 남은건~위에 채소 담았던 그릇에 훈제오리를 소복히 올려서 냉채소스 골고로 뿌려서 내가면 된답니다^^
짜잔~훈제오리 냉채입니다~
녹색빛이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 요런건~그냥 폼나더라구요 ㅎㅎ
저녁밥상을 빛내주는 폼나는 한접시~훈제오리 냉채입니다^^
은근히 밑반찬 두어가지에~요런 메인반찬 하나 있으면 신랑이~
왠지 모르게 대접(?)받는 기분 들어서 좋데요^^;;;;
냉채소스 만들어놓고 채소 채썰어놓은 뒤에~
냉장보관 했다가 집에 오는 시간에 맞춰서 훈제오리 후다닥 구워서 내가면~
오우~맛있어요^^
차갑고 아삭거리는 채소에~따뜻한 훈제오리와 톡쏘는 냉채소스 곁들어 먹는 맛은 굿~~~~ |
첫댓글 이쁘네요 고기를 별로 안먹어서리..ㅎ
어느정도는 단백질 섭취를 하셔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