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2021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샌드페스티벌은 포항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이벤트의 일환이라고 한다.
샌트페스티벌에는 우리나라 유명 모래조각 작가인 ‘김경숙’ 작가의 작품 총 10점이 제작됐으며, 올 12월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은 '물결소리', '고래의 성', ‘바다의 여신’, ‘바다를 품은 인어’, '소녀의 바다', ‘소라와 물고기의 섬’, '유영하는 모녀', '바다를 달리는 남자'등으로 ‘생명의 모래, 물결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전시된다.
각 작품들은 움트는 생명의 이미지를 가득 담은 조형물에 모래를 덧입혀 그 생명력을 더욱 부각시켰으며, 특히 무너지지 않는 모래조각이라는 점에서 금년 말까지 영일대 해변에서 관람객의 이목을 끌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퇴근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산책 겸해서 집에서 약3km정도 떨어진 영일대 해변을 찾았다가 시계탑 근처 백사장에 전시된
'2021 영일대 샌드페스티벌' 이라는 모래 조형물 전시장을 둘러보다.
어둠이 깔리는 시간대라 사진이 선명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에 멋진 조형물과 철지난 장미꽃이 좀 시들긴 했지만 영일대 장미원의 아름다운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산책길이었다.